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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에서 기도하는 사람들/경산여행/경산 가볼만한 곳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경산 가볼만한 곳/경산여행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경산 가볼만한 곳/경산여행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 44번지에 위치한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팔공산 봉우리의 하나인 관봉에 있으며, 1965년 9월 1일, 보물 제431호로 지정돼  있다.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으로 전체 높이는 약 4m에 이른다.

관봉이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사람들은 이 불상을 '갓바위부처님'으로 부르고 있다.

 

신심 가득한 불자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사람이라면 갓바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곳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업, 취업, 건강 그리고 득남 등 기도하는 목적은 다르지만 일념의 소원을 비는 정성은 똑 같은 것 같다.

특히, 대학입시 수능을 앞둔 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기도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질까 궁금하기만 하다.

 

아직 이곳에 가 보지 못한 나는 어느 불자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았다.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부처님 사진을 보는 나의 느낌은 어떨까.

 

너럭바위를 이고 정좌한 자세는 편안해 보이지만 표정은 다소 근엄하다.

일반적인 불상에서 보는 단아한 미소를 짓는 부처님과는 표정이 약간 다름을 알 수 있다.

민머리 위 상투 모양의 육계가 뚜렷한 모습이고,

오른쪽 손은 끝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불상 뒤로는 편편한 바위로 부처님을 보호하고 있다.

 

갓바위 부처님에게 기도하면 한 번의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기복신앙지로 자리 잡은 갓바위.

올 해가 가 기전 꼭 한번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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