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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다도] 차 한잔을 마시면서 차의 효능과 한재 이목의 차의 육덕에 대하여

 

 

[다도] 차 한잔을 마시면서 차의 효능과 한재 이목의 차의 육덕에 대하여

 

 

[다도] 차 한잔을 마시면서 차의 효능과 한재 이목의 차의 육덕에 대하여

 

일상생활에서 식후나 타인과의 대화에서 마시는 차 한 잔.

식사 후 마시는 차 한 잔은 목 안을 깔끔하게 만들고,

타인과의 대화 시에는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 주는 매개 역할을 하는 차.

그 차에는 또 다른 깊은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차'는 여섯 가지 성질을 가지는데, 이를 '차의 육덕성'이라고 합니다.

 

차의 육덕성(茶之六德性)

1. 오래 살게 한다.(使人壽修)

2. 병을 고치게 한다.(使人病己)

3. 기운을 맑게 한다.(使人氣情)

4. 마음을 편하게 한다.(使人心逸)

5. 신령스럽게 한다.(使人仙)

6. 예의롭게 한다.(使人禮)

 

한재 이목(1471~1498)은 연산군 4년 무오사화 때 '조의제문' 사건에 연루돼 28세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쳤습니다.

그의 저서 <다부>에는 '차의 3품', '7효능', '5공 6덕'이 기술돼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를 '다선', '다부'라 부를 정도로 차에 대한 대가라 할 수 있습니다.

차의 3품, 7효능 그리고 5공 6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차의 3품

1. 상품은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이요,

2. 중품은 지병을 없애 주는 것이며,

3. 차품은 고민을 달래주는 것이라 합니다.

 

☞ 차의 7가지 효능

1. 한 잔을 마시니 메마른 창자가 눈 인 물로 씻어낸 듯 깨끗이 씻기고,

2. 두 잔을 마시니 마음과 혼이 상쾌하여 신선이 된 듯하고,

3. 석 잔은 마시니 병골에서 깨어나 두풍이 없어지며 호연지기가 생겨나고,

4. 넉 잔을 마시니 가슴에 웅혼한 기운이 생기며 근심과 울분이 없어지고,

5. 다섯 잔을 마시니 색마가 도망가고 탐욕이 사라지며,

6. 여섯 잔을 마시니 세상의 모든 것이 거적 떼기에 불과하며,

7. 일곱 잔은 채 마시기도 전에 맑은 바람이 울울이 옷깃에 일어난다.

 

☞ 차의 5가지 공로

1. 갈증을 풀어주고

2. 가슴의 울적함을 풀어주고

3. 주객의 정을 서로 즐기게 하고

4. 소화가 잘되게 하고

5. 술을 깨게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차 한 잔에도 이 같은 깊이 숨어 있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알고 차 한 잔 마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주 : 경남인재개발원에서 창원문성대학 김철수 교수님으로 들은 강의내용입니다.

 

 

[다도] 차 한잔을 마시면서 차의 효능과 한재 이목의 차의 육덕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