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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와조경수

[야생화] 몸에 좋은 산야초, 봄에 피는 야생화 현호색/김천 청암사에 핀 현호색/현호색 꽃말/'곡우' 철에 피는 야생화 현호색

 

[야생화] 몸에 좋은 산야초, 봄에 피는 야생화 현호색/김천 청암사에 핀 현호색

/현호색 꽃말/'곡우' 철에 피는 야생화 현호색

 

 

[야생화] 몸에 좋은 산야초, 봄에 피는 야생화 현호색/김천 청암사에 핀 현호색

/현호색 꽃말/'곡우' 철에 피는 야생화 현호색

 

2015년 4월 4일 토요일.

김천 청암사 주변에는 봄에 피는 야생화인 현호색이 만발하였습니다.

자신과 인사를 나누려면 고개를 숙이라고 말합니다.

눈높이를 맞추려고 허리를 접고 고개를 숙여야만 했습니다.

그래야만 예쁜 '현호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암사 주변 빈터에는 몸에 좋은 산야초인 현호색이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현호색 집단 서식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넓은 면적에 현호색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4월 20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곡우'입니다.

곡우를 전후해서 산과 들녘에서는 현호색을 볼 수 있습니다.

 

현호색의 꽃말은 '비밀', '보물 주머니'라고 합니다.

기다랗게 달린 주머니에 무슨 비밀이 가득할까요?

그 속을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비밀은 호기심을 자극하나 봅니다.

이 계절 '몸에 좋은 산야초'와 '곡우 철에 만날 수 있는 야생화' 현호색 꽃구경을 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현호색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적으로 산과 들녘에서 피어난다. 줄기는 밑동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2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고 질이 연해서 꺾어지기 쉽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꽃은 4월에 피고 총상꽃차례로 5~20개가 달린다. 화관은 2.5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 진경제 그리고 진통제로 쓴다.

현호색의 꽃말은 '비밀', '보물 주머니'라 부른다.

 

 

곡우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 청명과 입하사이에 있다. 태양의 황경이 30도에 해당할 때이다.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한다. 곡우의 의미는 '봄기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가 되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

 

곡우와 관련한 속담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곡우에 비가오면 농사에 좋지 않다",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라는 속담이 있다.

 

지역과 관련한 이야기

 

경북지역에서는 이날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대문에 들어가기 전에 불을 놓아 잡귀를 몰아낸 다음에 들어간다. 이날은 부부가 잠자리를 꺼리는데, 이는 토신이 질투하여 쭉정이 농사를 짓게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경기도 김포에서는 나물을 장만해서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곡우가 지나면 나물이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경남 남해에서는 이날 바람이 불고비가 오면 그해 시절이  좋지 않다고 한다.

 

 

 

 

 

 

 

 

 

[야생화] 몸에 좋은 산야초, 봄에 피는 야생화 현호색/김천 청암사에 핀 현호색

/현호색 꽃말/'곡우' 철에 피는 야생화 현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