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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 100경

[거제도여행] 휴일 아침, 산책길에 만난 포근하고 고즈넉한 작은 포구 옥림항 풍경/거제도여행코스/거제여행/거제여행코스/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 가볼만한 곳/어촌정주어항

[거제도여행] 휴일 아침, 산책길에 만난 포근하고 고즈넉한 작은 포구 옥림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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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옥림항에서 본 옥녀봉(554.7m) 아래로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왼쪽 건물은 '대명리조트 거제'.

 

[거제도여행] 휴일 아침, 산책길에 만난 포근하고 고즈넉한 작은 포구 옥림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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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

가벼운 운동으로 집 주변에 있는 옥림항까지 산책을 나갔습니다.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작은 마을을 끼고 있는 포구인 옥림항입니다.

옥림항은 어촌·어항법 제17조의 규정에 따라 지정된 '어촌정주어항'입니다.

'어촌정주항'은 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으로, 지정권자, 개발주체 그리고 관리청은 시장, 군수, 구청장입니다.

 

아침 일찍 포구에 도착하니 고요하기만 합니다.

아직까지 바다는 잠이 들어 있는 것만 같고, 어선은 하나 둘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일찍 새벽 바다로 나간 어선은 잡은 물고기를 운반차량에 넘겨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방파제에서 몇 명의 사람들은 낚시에 여념이 없습니다.

텐트가 쳐 있는 것을 보면 지난 밤 야영을 한 모양입니다.

 

 

 

 

포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바라보는 바다지만, 늘 볼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는 바다입니다.

앞으로는 '거제 11대명산' 중 하나인 옥녀봉(554.7m)이 나를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 보이는 녹색의 다리는 국도 14호선 우회 대체도로 공사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도로와 연결되는 터널공사는 일운면과 아주동 사이를 연결하며, 모든 공사는 내년 6월 준공예정으로 있습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거제시 고현동 장평고개에서 일운면까지 4차로로, 교통의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제도에 있어 또 하나의 유명 관광휴양 시설인 '대명리조트 거제'.

2012년 6월 준공한 거제 대명리조트는 명실상부한 거제도를 알리는 대표적인 숙박시설이며, 관광휴양 시설이기도 합니다.

성수기철에는 516개의 객실이 치열한 추첨을 통해야만 입성(?)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광시설과 편의시설은 둘러보았으나 아직까지 방 구경은 못했군요.

옥림항에서 보는 거제 대명리조트 건물이 인근의 산과 지세포항을 낀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에게 "고기를 좀 낚았느냐"고 말을 건네니, "입질도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아직까지 고기들이 물속에서 잠을 자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등 뒤에 새겨진 로고를 보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하얀 티셔츠 등 쪽에는 '낚시 중'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낚싯대에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걸려 있는 그림입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참 재미있다는 생각입니다.

 

 

 

 

 

 

 

 

 

약 한 시간 정도 산책길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참으로 가볍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 운동 겸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감상에 젖어보는 것도 건강에 좋다는 생각입니다.

거제도에는 이런 작은 포구들이 어민들의 삶과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들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작은 포구에서 어민들의 진솔한 삶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여행] 휴일 아침, 산책길에 만난 포근하고 고즈넉한 작은 포구 옥림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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