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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추석인사말]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라/추석연휴 그리고 추석의 유래와 의미/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슈퍼문

 

[추석인사말]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라

/추석연휴 그리고 추석의 유래와 의미/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슈퍼문

 

추석 보름달.

 

[추석인사말]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라

/추석연휴 그리고 추석의 유래와 의미/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슈퍼문

 

9월 27일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입니다.

추석은 중추절, 가배, 가위, 한가위라고도 부릅니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가장 풍성한 명절입니다.

추석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찾아 조상께 예를 올립니다.

 

추석은 고대사회 풍농제에서 유래했으며, 신라와 고려시대에도 추석명절을 지냈으며, 조선시대는 국가적으로 선대왕에게 추석제를 지낸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추석에는 씨름, 소놀이, 거북놀이, 줄다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전해오고 있습니다.

햅쌀로 술을 빚고 송편을 만들며, 무나 호박을 넣어 시루떡이나 인절미, 율단자도 만들어 먹습니다.

 

또 추석에는 보름달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올해 추석은 초대형 보름달이 뜨는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슈퍼문은 평소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약 38만km보다 약 2만 3천km가 가깝기 때문에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추석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부산은 오후 5시 41분을 시작으로, 대구 5시 43분, 서울과 광주는 5시 50분쯤, 환한 보름달을 보여 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추석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웃과 친지를 방문하여 덕담을 나누기도 합니다.

추석인사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인사말이 가득한데, 이곳에 옮겨 봅니다.

 

추석인사말

. 한가위 밝은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 즐거운 한가위 내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풍성한 한가위, 남은 한 해 보름달처럼 마음도 풍요로우시길 기원합니다.

. 모든 소원 이뤄지는 즐거운 추석되시길 소망합니다.^^

. 즐거운 명절 연휴 고향 가시는 길 안전운행 하시면서 몸은 고되지만 마음만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보름달과 함께 찾아온 한가위,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귀성길, 귀경길 언제나 안전하길 기원합니다.

 

 

위와 같은 추석인사말도 있지만, 죽풍은 스님의 법문으로 추석 인사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봉정암 법회 스님의 법문입니다.

 

"지금 짊어지고 온 짐은 몇 근이나 나갑니까?"

"서른 근 정도 됩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힘들게 산행하고 난 뒤 그 짐을 내려놓으니 어떻습니까?"

"실로 가볍기 그지없습니다."

"그렇다면 마음의 무게는 어떻습니까?"

"천근만근이나 됩니다."

"그럼, 여기서 천근의 마음도, 만근의 마음도, 내려놓으면 더 없이 편안하겠죠?"

"..."

 

맞습니다.

우리는 필요 없는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그 짐을 벗고 내려놓았을 때, 비로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사는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석인사말]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라

/추석연휴 그리고 추석의 유래와 의미/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슈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