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법인스님/오늘의 법문/천수경

 

2015. 12. 13. 갓바위 삼성각.

 

[나의 부처님]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법인스님/오늘의 법문/천수경

 

罪無自性從心起(죄무자성종심기)

心若滅是罪亦忘(심약멸시죄역망)

罪忘心滅兩俱空(죄망심멸양구공)

是卽名爲眞懺悔(시즉명위진참회)

 

죄악은 자체의 성품이 없는 것이며 마음으로부터 일어난다.

만약 마음이 소멸되면 죄업 또한 소멸된다.

죄업과 마음이 모두 공적 하다면,

이것을 이름 하여 진정한 참회라고 한다.

 

<천수경 중에서>

 

인간에게는 양심의 소리가 있다.

그러기에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행하면 후회와 부끄러움을 일으킨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후회와 부끄러움과 참회는 사람을 사람답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참회와 다짐도 지혜를 바탕으로 행해야만 근원적인 치유가 된다.

우리가 일으키는 죄는 자체의 성품이 없다고 한다.

살인, 폭행, 거짓의 성품은 본래부터 타고난 것이 아니다.

다만 그럴만한 원인과 조건을 만들어 그렇게 악업을 만들어낼 뿐이다.

만들면 죄업이 있고 만들지 않으면 죄업은 없는 것이다.

죄의 자성이 없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면 죄는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마음이  만들어내는 어두운 모습이다.

경전에서는 감각기능(根)과 그 대상(境)과 그리고 마음(識),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선과 악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세 가지의 근원은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고 하는 것이다.

마음과 죄업은 주인과 종의 관계처럼 얽혀있다.

그러므로 잘못된 한 생각 만들지 않으면 죄업은 일어나지 않는다.

설사 죄업을 지었더라도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마음을 근원적으로 반조 해야만 부끄러운 일을 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는 죄업을 일으키는 마음과 행위 그 자체가 공적한 것이며,

다만 잘못된 원인과 조건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임을 알 때 죄업은 일어나지 않고 소멸된다.

부끄러움을 사무치게 알고 다시는 바람직한 가치를 두지 않는 마음가짐이 진정한 참회다.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법인스님

 

 

[나의 부처님]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법인스님/오늘의 법문/천수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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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5.12.20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끄러움을 사무치게 알고 다시는 바람직한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이
    진정한 참회라는
    참회에 관한 가르침을 얻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2.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20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안무치의 인간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꼭 새겨두어야 할 말씀입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20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마음이 만들어낸 어두운 것들을 걷어낸다면
    마음은 또다른 밝음을 만들어 낼수도 있겠군요.
    마음속에 잘 새기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저녁되세요.

  4.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5.12.20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달빛천사7 2015.12.23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breastpark.tistory.com BlogIcon 가슴성형 2015.12.23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 정보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