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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및법정기념일

[24절기] 4월 20일은 곡우 그리고 장애인의 날/사는이야기


[24절기] 4월 20일은 곡우 그리고 장애인의 날/사는이야기


2016년 4월 3일, 거제도 구천댐 주변 도로 풍경.


4월 20일은 24절기 중 곡우입니다.

이날은 또 장애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24절기 중 하나인 곡우에 대해 알아봅니다.


곡우는 황경 30도에 해당하며, 청명과 입하 사이에 들어 있습니다.

음력으로는 3월, 양력으로는 4월 20일 경에 해당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며, 봄비가 자주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고 합니다.

속담이 전해 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곡우 때 가물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전해오기도 합니다.


곡우와 관련한 유명한 말은 녹차와 관련한 '우전차'일 것입니다.

녹차는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이름이 각기 다릅니다.

대표적인 차로는, 우전차라고 하는데, 우전차는 4월 초순에서 5월 초순까지 따는 차로서, 곡우 전에 딴다고 하여 우전차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두물차라고 하는 세작차는 5월 말경에서 6월까지 따는 차입니다.

세물차라는 중작은 7월에서 8월경에 따는 차이며, 끝물차인 대직은 8월 하순에 따는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곡우는 우리나라 전통 녹차와 아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장애인의 날'은 매년 4월 20일로서,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해 오던 '재활의 날'을 이어, 1981년부터 국가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에게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내 가족 주변에 보면 한 사람 정도는 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평소에 하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작은 것에서부터 모든 것 하나가 장애인들에게는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적극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장애는 선천적인 문제도 있지만, 어찌 보면 후천적으로 장애가 된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모두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입니다.

그래서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하나인 곡우이자, 장애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올바른 생각으로, 올바른 태도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