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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남해여행] 남해 설천면 문수선원 소나무에 핀 연등 꽃/남해여행코스/남해가볼만한곳


[남해여행] 남해 설천면 문수선원 소나무에 핀 연등 꽃/남해여행코스/남해가볼만한곳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고 자리한 작은 사찰 문수선원.

대한불교 문수선원은 경남 남해군 설천면 강진로 130-17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사찰은 불과 몇 년 전에 건립한 것으로 보이며,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사찰로 보입니다.

남해 여행길에 잠시 문수선원에 들렀습니다.


널찍한 절 마당 우측에는 대웅보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으로는 문수선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뒤로는 남해바다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개펄에는 여행자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 풍경에 매몰되어 절 마당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는데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옮겨 심은 큰 소나무에 연등 꽃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누군가, 어떤 사연을, 저 연등에 간절한 소망을 담아 걸었을까요?

연등을 건 주인은 그 소원을 이루었을까요?

아니면, 아직 진행형일까요?


간절한 기도를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나의 욕심을 채우는 기도가 아니라, 나를 버리는 기도를 할때 말입니다.

오늘도 기도합니다.

"가득 채우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씩 버리는 기도를 하는 것"을.


소나무에 걸린 연등 꽃을 보면서 문득 이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