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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남해여행] 남해대교 주변 '이순신 호국길'을 한 바퀴 돌아보니 좋았습니다/남해여행코스/남해가볼만한곳/남해 충렬사


[남해여행] 남해대교 주변 '이순신 호국길'을 한 바퀴 돌아보니 좋았습니다/남해여행코스/남해가볼만한곳/남해 충렬사


남해대교. 뒤로는 새로 건설하는 남해대교 다릿발이 보인다.


남해대교 주변 '이순신 호국길'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남해군 설천면에서 바닷가에 붙은 '강진로'를 따라 남해대교 밑 유람선터미널까지 약 7km.

드라이브코스로는 참 좋았습니다.

가는 내내 푸른 바다가 시야에 들어오고 남해대교 입구에 이르러서는 우거진 벚나무 숲길이 이어졌습니다.

갯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고기 낚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남해대교에서 지방도 1024번 '노량로'를 따라서는 '이순신 호국길'이 이어집니다.

이 길은 남해관음포이충무공유적지를 지나 간음게언제방을 지나 우도까지 이어지는데, 일부 구간은 아직 미 개통 상태입니다.

이순신 호국길은 7.8km로 비교적 거리도 짧아 시간을 내어 한 바퀴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순신 호국길에 대한 안내입니다.


이순신 호국길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는 1592년 4월 13일에 16만 여명의 군사로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부산진성과 동래성 등 육상의 방어선이 일본군에게 연이어 무너지고, 불과 20일만에 서울도 함락되며, 6월에는 평양까지 점령됨으로서 조선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하였다.


다행히 수군들의 연이은 해전 승리와 명나라의 지원 그리고 의병들의 활약 등으로 차츰 전세가 회복되었다. 1597년에 강화협상이 결렬되고 일본은 14만여 명의 군사로 정유재란을 일으켰다. 그해 7월에 칠천량해전에서 원균이 거느리는 조선수군이 괴멸됨으로서 조선은 위기에 직면하였다. 다행히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된 이순신이 그해 9월에 명량해전에서 승리함으로서 위기를 타개하고 조선수군 도 재건될 수 있었다.


이순신은 한 척의 배도 돌려보낼 수 없다는 각오로 노량해전에서 일본함대와 접전하였다. 이 해전에서 조명연합함대는 적선 200여척을 격멸하며 대승리를 거두었으나, 이순신도 전사하였다.




남해대교 인근에는 사적 제233호 '남해 충렬사'도 가볼만한 여행지라는 생각입니다.

충렬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입니다.




남해군 설천면에서 강진로를 따라 남해대교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