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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사시불공]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교종 본찰 봉선사(남양주 운악산 봉선사) 사시불공 순서/조계종 표준 한글 천수경/조계종 표준 한글 반야심경


[사시불공]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교종 본찰 봉선사(남양주 운악산 봉선사) 사시불공 순서와 내용/조계종 표준 한글 천수경/조계종 표준 한글 반야심경


양산 통도사 대웅전.


사찰마다 불공을 올리는 순서와 그 내용은 왜 각기 다른 것일까요?

머리를 깎고 출가하지 않은 즉, 재가불자로서 스님께 물어보기도 어렵고, 나름대로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절에 가서 예불에 참여할 때마다 혼란을 느낍니다.

예불순서는 물론이요, 내용도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더 혼란스러운 것은 천수경과 반야심경 같은 경우, 요즘은 한글로 번역된 경전을 사용하다 보니, 번역본이 일치되지 않으며, 사찰에서 인쇄한 책마다 한글 경전 글귀가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계종 표준 천수경>과 반야심경이 있습니다만, 전국 모든 사찰에서 이를 통일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보니, 불자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불자들을 교육하는 조계종 교육기관에서 이런 문제를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관심이 없는 것일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봅니다.

원문으로 된 천수경(한자)은 글자가 틀릴 수가 없습니다.

한자어에 한글로 번역된 음으로 인쇄돼 있어 어느 사찰이나 불자들은 동일하게 소리내어 독송합니다.

그런데 번역본 한글 천수경은 한자어를 해석한 한글(해석본)로 돼 있기 때문에 통일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원문이나 한글본이 왜 달라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한글 <조계종 표준 천수경>을 널리 알려 사찰 마다 꼭 같은 글자로 책자에 인쇄하여 불자들에게 제공한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외우게 되고, 책자를 보지 않고도 예불에 전념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어떤 불자들은 내용이야 크게 다를 바 없는데, "뭐가 그것이 중요하냐"고 반문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한자는 똑 같은데 한글은 조사나 끄트머리 마치는 글자 등 별 의미 없는 글자는 달라도 되는 것일까요?(올립니다→올리옵니다 등)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초등학교 다닐 때 국민교육헌장을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외웠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한글로 된 천수경과 반야심경 번역본, 통일된 경전 글귀로 고쳐 사용하는 것, 이쯤에서 한 번 깊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한국불교대표방송 BTN>에서 방송하는 사시불공 순서와 내용을 옮겼습니다.

'사시불공'은 <한국불교대표방송 BTN>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15분까지 약 45분간 방송됩니다.

BTN 홈페이지에서, TV>방송프로그램>예불프로그램>사시불공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불자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보례진언

저희 이제 한 몸에서

다함 없는 몸을 내어

온 세계 두루 계신

삼보님께 절 하옵니다

옴 바아라 믹(3편)


◆ 천수경

▶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구업을 청정케 하는 진언) - <조계종 표준 한글 천수경>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오방내외 신중을 편안하게 모시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 도로 지미 사바하(3)

 

▶ 개경게(開經偈, 경전을 펴는 게송)

위없이~ 심히깊은 미묘한법을

백천만겁 지난들~ 어찌만나리

제가이제 보고듣고 받아지니니

부처님의 진실한뜻 알아지이다.

 

▶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

 

천수천안 관음보살 광대하고 원만하며 걸림없는 대비심의 다라니를 청하옵니다.

자비로운 관세음께 절하옵나니 

크신원력 원만상호 갖추시옵고 

천손으로 중생들을 거두시오며 

천눈으로 광명비춰 두루살피네.

진실하온 말씀중에 다라니펴고 

함이없는 마음중에 자비심내어 

온갖소원 지체없이 이뤄주시고 

모든죄업 길이길이 없애주시네.

 

천룡들과 성현들이 옹호하시고 

백천삼매 한순간에 이루어지니 

이다라니 지닌몸은 광명당이요 

이다라니 지닌마음 신통장이라

모든번뇌 씻어내고 고해를건너

보리도의 방편문을 얻게되오며

제가이제 지송하고 귀의하오니

온갖소원 마음따라 이뤄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일체법을 어서속히 알아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지혜의눈 어서어서 얻어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모든중생 어서속히 건네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좋은방편 어서어서 얻어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지혜의배 어서속히 올라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고통바다 어서어서 건너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계정혜를 어서속히 얻어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열반언덕 어서어서 올라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무위집에 어서속히 들어지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진리의몸 어서어서 이뤄지이다.

 

칼산지옥 제가가면 칼산절로 꺾여지고

화탕지옥 제가가면 화탕절로 사라지며

지옥세계 제가가면 지옥절로 없어지고

아귀세계 제가가면 아귀절로 배부르며

수라세계 제가가면 악한마음 선해지고

축생세계 제가가면 지혜절로 얻어지이다.

 

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

나무 대세지보살마하살

나무 천수보살마하살

나무 여의륜보살마하살

나무 대륜보살마하살

나무 관자재보살마하살

나무 정취보살마하살

나무 만월보살마하살

나무 수월보살마하살

나무 군다리보살마하살

나무 십일면보살마하살

나무 제대보살마하살

나무 본사아미타불(3)

 

▶ 신묘장구 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신묘한 대다라니, 17분 2초)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니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 사방찬(四方讚, 사방을 깨끗이 하는 찬)-독송은 하지 않음.

동방에~ 물뿌리니 도량이맑고

남방에~ 물뿌리니 청량얻으며

서방에~ 물뿌리니 정토이루고

북방에~ 물뿌리니 평안해지네.

 

▶ 도량찬(道場讚, 청정한 도량의 찬)-독송은 하지 않음.

온도량이 청정하여 티끌없으니

삼보천룡 이도량에 강림하시네

제가이제 묘한진언 외우옵나니,

대자대비 베푸시어 가호하소서

 

▶ 참회게(懺悔偈, 죄업을 뉘우치는 게송)-독송은 하지 않음.

지난세월 제가지은 모든악업은

옛적부터 탐진치로 말미암아서

몸과말과 생각으로 지었사오니

제가이제 모든죄업 참회합니다.

 

▶ 참제업장십이존불(懺除業障十二尊佛, 열두 부처님을 칭명하여, 듣게 되면 업장이 소멸되는 가지참회법)-독송은 하지 않음.

나무 참제업장 보승장불

보광왕 화렴조불

일체향화 자재력왕불

백억항하사 결정불

진위덕불

금강견강 소복괴산불

보광월전 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 보적불

무진향 승왕불

사자월불

환희장엄 주왕불

제보당마니 승광불

 

▶ 십악참회 (十惡懺悔, 열 가지 악업을 참회함)-독송은 하지 않음.

살생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도둑질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사음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거짓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꾸민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이간질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악한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탐욕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성냄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어리석어 지은죄업 참회합니다.

 

오랜세월 쌓인죄업 한생각에 없어지니

마른풀이 타버리듯 남김없이 사라지네.


죄의자성 본래없어 마음따라 일어나니

마음이~ 사라지면 죄도함께 없어지네.

모든죄가 없어지고 마음조차 사라져서

죄와마음 공해지면 진실한~ 참회라네

 

▶ 참회진언(懺悔眞言, 죄업을 뉘우치는 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

 

준제주는 모든공덕 보고이어라

고요한~ 마음으로 항상외우면

이세상~ 온갖재난 침범못하리

하늘이나 사람이나 모든중생이

부처님과 다름없는 복을받으니

이와같은 여의주를 지니는이는

결정코~ 최상의법 이루오리라.

 

나무 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3)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법계를 맑게 하는 진언)

옴 람(3)

 

▶ 호신진언(護身眞言,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 치림(3)

 

▶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관세음보살님의 본마음을 보여주는 미묘한 육자대명왕진언)

옴 마니 반메 훔(3)

 

▶ 준제진언(准提眞言)

나무 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편)

 

준제발원(准提發願, 준제보살의 발원)-독송은 하지 않음.

제가이제 준제주를 지송하오니

보리심을 발하오며 큰원세우고

선정지혜 어서속히 밝아지오며

모든공덕 남김없이 성취하옵고

수승한복 두루두루 장엄하오며

모든중생 깨달음을 이뤄지이다.

 

▶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부처님께 발하는 열 가지 원)

원하오니 삼악도를 길이여의고

탐진치~ 삼독심을 속히끊으며

불법승~ 삼보이름 항상듣고서

계정혜~ 삼학도를 힘써닦으며

부처님을 따라서~ 항상배우고

원컨대~ 보리심에 항상머물며

결정코~ 극락세계 가서태어나

아미타~ 부처님을 친견하옵고

온세계~ 모든국토 몸을나투어

모든중생 빠짐없이 건져지이다.

 

▶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 네 가지 큰 서원)

가없는~ 중생을~ 건지오리다.

끝없는~ 번뇌를~ 끊으오리다.

한없는~ 법문을~ 배우오리다.

위없는~ 불도를~ 이루오리다.

 

자성의~ 중생을~ 건지오리다.

자성의~ 번뇌를~ 끊으오리다.

자성의~ 법문을~ 배우오리다.

자성의~ 불도를~ 이루오리다.


▶  제가 이제 삼보님께 귀명합니다.(발원이 귀명례삼보)

 

시방세계 부처님께 귀명합니다.

시방세계 가르침에 귀명합니다.

시방세계 스님들께 귀명합니다.

◆ 거불(부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

나무 불타부중 광림법회

나무 달마부중 광림법회

나무 승가부중 광림법회


(요령 소리)


◆ 보소청진언(스님 독송) - ● 요령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 아다야(3회)


● 마지(부처에게 올리는 밥)

나무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2분 20초, 시간 사정에 따라 20분 내외까지 함)

석가여래종자심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박(3편)

천상천하 부처님 같은이없고

시방세계 그누구도 비할수없네

온세상을 내가모두 볼지라도

부처님 같으신분 일절없어라


● 


◆ 정법계진언

옴 람(7편)


◆ 공양게

시방삼세 항상계신 부처님과

청정진리 펴내시는 미묘법과

삼승사과 해탈하신 승보님께 공양하오니

자비로 받으소서 

자비로 받으소서

대자비로 받으옵소서


◆ 진언권공

향기로운 공양물은

제자들의 정성이오니

원만한 공양 이뤄지려면

가지력에 의지해야 변화되오니

삼보시여 특별 가지를 내리옵소서


나무시방불 나무시방법 나무시방승(3편)


◆ 예공

지극한 마음으로 온 세계 스승이며 모든 중생 어버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공양 올리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온 세계 항상계신 거룩하신 부처님께 공양 올리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온 세계 항상계신 거룩하신 가르침에 공양 올리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대지문수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 지장보살님께 공양 올리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부촉 받은 십대제자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 아라한깨 공양 올리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 전한 역대조사 천하종사 한량없는 선지식께 공양 올리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온 세계 항상계신 거룩하신 스님들께 공양 올리옵니다.

다함없는 삼보시여 저희 공양 받으시고 가피력을 내리시어 법계중생 모두함께 성불 하여지이다.

◆ 보공양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3편)

◆ 보회향진언
옴 사마라 사마라 미마나 사라마하 자거라바 훔(3편)

◆ 원성취진언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3편)

◆ 보궐진언
옴 호로호로 사야모케 사바하(3편)

◆ 탄백(불보살을 찬탄하는 게송)
세상티끌 온갖생각 세어서알고
넓은바다 가득한물 모두마시며
텅빈하늘 헤아리고 바람묶어도
부처님 크신공덕 말할수없네

◆ 축원
앙고 시방삼세 제망중중
다함없는 삼보시여 지혜광명을 드리워 주옵소서 지금까지 닦은 바다 공덕을 중생계에 회향하오니 원망하여지이다 대한민국 국운이 융창하고 민족이 단합하며 국위가 선양되고 남북이 통일되며 세계가 평화롭고 만민이 모두 즐거우며 부처님 광명이 날로 빛나며 법륜이 항상 구르게 하옵소서 사바세계 남섬부주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운악산 봉선사 청정도량에서 오늘 지극한 정성으로 공양하며 발원하는 대중인 비구 비구니 청신사 청신녀 선남선녀 백의단월 각각 등이 정성을 다해 법요를 봉행하옵니다 이 공덕으로 삼보님의 오묘한 가피력을 받아서 일체 재앙과 마음의 장애가 영원히 사라지고 가정이 모두 화목하여 편안한 삶을 살며 재수는 대통하고 사업이 번창하고 자손은 창성하고 병 없이 오래 살며 온갖 일이 형통하여 어려운 일 사라지고 마음 속에 구하던 일 뜻과 같이 원만하게 성취되며 매일매일 여러 가지 상서로운 경사 있고 어느 때나 일체 재앙 없어지며 수명은 태산같이 길어지고 복덕은 바다처럼 넓어지이다 동참재자 모두 부처님 품 안에서 신심이 견고하여 영원히 물러나지 아니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고 동참재자들의 먼저 돌아가신 각 부모님등을 비롯한 모든 영가들이 이 공덕으로 극락세계 왕생하여 상품상생하게 하옵소서 한량없는 불자들이 꽃으로 장엄된 화장세계에 노닐며 깨달음의 도량에 들어가 항상 화엄세계의 불보살님들을 만나 뵙고 부처님의 크신 광명을 입어 무량한 죄업 소멸되고 한량없는 큰 지혜를 얻어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단번에 이루고 널리 법계의 모든 중생을 제도하여 부처님의 크신 은혜 갚기 원하오며 세상에 날 적마다 보살도를 행하여 마침내 일체지가 원만히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조계종 표준 한글 반야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사라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안 이 비 설 신 의도 없고, 색 성 향 미 촉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 집 멸 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회)


이상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교종 본찰 봉선사 사시불공 전문입니다.

불자 여러분께서는 참고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양산 통도사 대방광전 예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