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2의고향함양/함양가볼만한곳

[함양여행] 현감이란 어떤 벼슬일까, 함양 안의면 안의교 옆에 자리한 조선시대 역대 현감들의 비석과 비문/함양여행코스/함양가볼만한곳/전국 자치단체 수/전국의 시군구수/함양인구 수


[함양여행] 현감이란 어떤 벼슬일까, 안의면 안의교 옆에 자리한 조선시대 역대 현감들의 비석과 비문

/함양여행코스/함양가볼만한곳/전국 자치단체 수/전국의 시군구수/함양인구 수


함양군 안의면 안의교 옆에 위치한 조선시대 역대 현감 비석.


경상남도 함양.

함양은 경남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수로 볼 때, 경남 17개 시군 중에서 작은 군에 속하는 편이다.

함양읍을 비롯한 10개면이 있으며(1읍 10면), 인구수는 40,593명(남 19,407, 여 21,186)이다.(2016년 6월 말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도 178명(남 76, 여 102)이 거주하고 있다.(함양군 홈페이지 자료)


그러면, 오래 전인 조선시대에도 작은 군의 규모였을까?

함양여행(안의면)에서 안의면이 조선시대 '현'이었다는 사실과 현의 우두머리인 현감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안의면사무소 인근 안의교 옆에는 현감을 지냈던 이들의 비석이 무리지어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비석의 형태와 모양도 다양하며, 어떤 비석은 웅장하고 위엄을 갖춘 모습이다.




'현감(縣監)'은 어떤 벼슬일까?


조선시대 최하위의 지방행정구역이었던 현의 종6품직 관직으로 현의 우두머리를 말한다. 고려시대 '감무(監務)'를 고쳐 불렀던 관직 이름이다. 거슬러 올라, 통일신라시대에는 현의 규모에 상관없이 현령이라 하였고, 고려시대에는 큰 현에는 영, 작은 현에는 7품의 감무를 두었다. 


고려시대 감무를 현감으로 개칭한 것은 조선 태종 13년(1413) 지방제도(군현제 개편 강화작업) 개혁 때. 현의 수령으로 현령과 현감을 두게 되었고, 현감은 현령(종5품)이 관할하는 현보다 작은 고을의 원님이었다. 조선시대 종6품 외관직 정원은 138명인데, 후기에는 122명으로 줄었다.


<인터넷 백과사전 참조>






2016년 현재, 전국의 자치단체 수는 얼마일까?

광역자치단체는 17개 시·도이며, 기초자치단체는 226개 시·군·구가 있다.(시 75, 군 82, 구 69)

그러고 보면, 조선시대 최하위 지방행정구역 단위인 현과 지금의 시군구와 비교해 볼 때, 함양 안의면은 '현'으로서 당시에는 상당히 큰 규모가 아니었나 싶다.

함양 안의교 옆에는 조선시대 현감을 지냈던 분들의 비석이 서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비문은 아직까지 원형대로 보존되고 있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함양여행을 할 기회가 있다면 이곳에 들러 역사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