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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누가 호박꽃을 못생겼다'고 말했던가? 호박꽃 꽃말/해독/광대함/포용/사랑의 용기/호박꽃 순정


[포토에세이] '누가 호박꽃을 못생겼다'고 말했던가? 호박꽃 꽃말/해독/광대함/포용/사랑의 용기/호박꽃 순정



마을 안길 담장에 핀 호박꽃.

큰 입을 벌린 듯한 모습으로 노랗게 핀 호박꽃에 벌 한 마리가 날아든다.

호박꽃과 벌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

벌은 호박꽃에서 꿀을 따고, 호박꽃은 열매를 맺어 호박으로 결실을 이룬다.

호박꽃 순정이다.

꿀과 호박은 사람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하는 고마운 식재료인 것을.

누가 '호박꽃을 못생겼다'고 말했던가?

동물과 식물 모두 꼭 잘 생겨야만 대접하고 대접받을 일은 아닐 터.

호박꽃 꽃말은 '해독', '광대함', '포용', '사랑의 용기'라는데, 사랑하고 포용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요즘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