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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10년 강산이 여섯 번 바뀌었던 곳, 거제도를 떠나 새로운 삶의 터를 찾아 /귀촌 생활하며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를 운영하는 <죽풍원> 개원을 맞아


[사는이야기] 10년 강산이 여섯 번 바뀌었던 곳, 거제도를 떠나 새로운 삶의 터를 찾아

/귀촌 생활하며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를 운영하는 <죽풍원> 개원을 맞아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조감도 '죽풍원'.


'사는 것',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살아보니 별거 아닙디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뭐, 아둥바둥 살 필요가 있나'라는 말도 들려옵니다.

"아무리 예쁜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호령할 권력이라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꽃은 백일 붉게 펴 있는 것이 없고, 사람은 천 일을 한결같이 좋을 수 없다"라는 '화무백일홍 인무천일호(人無千日好 花無百日紅)'라는 말도 회자됩니다.


요약하자면, "뭐 사는거 별거 아니다"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인생 허투루 살아도 된다"라는 말은 전혀 아닐 것입니다.


거제도에서 나고 자라 10년 강산을 여섯 번이나 보냈습니다.

소위 말해, 정들었던 고향 땅 거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향땅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터를 찾아 '제2의 인생'을 즐기려(?) 떠납니다.

귀촌생활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질문에 답을 찾고자 합니다.

앞으로 블로그 관련 글도 이 문제에 집중하려 합니다.


연구과제는 '행복찾기'입니다.

'행복'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행복'이란 어떤 형태의 것일까요?

'다음(DAUM)' 한국어사전에는, '행복'이란 첫째로,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 둘째로, "복된 좋은 운수"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위 정의에 따르면, 돈이 있어야 생활에서 기쁘고, 높은 지위와 명예가 있어야 만족감을 느끼고, 많은 재산이 있어야 흐뭇하고, 예쁜 여자를 애인이나 아내로 두어야만 즐겁고, 로또 복권이라도 당첨돼야 복되고 좋은 운수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다", "나이 들면 높은 지위가 무슨 필요가 있나, 건강이 최고지", "로또 당첨돼서 오히려 안 좋은 일이 생기고 인생 망치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라는 말도 많이 듣게 됩니다.

맞습니다.

물질로 겉으로 드러나는 행복의 가치는 진정한 행복이라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신으로 추구하는 가치,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16년 11월 23일.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죽풍원>을 개원합니다.

물질로 드러나는 행복이 아닌, 정신으로 나타나는 행복의 가치를 찾는 연구소 '죽풍원'.

좋은 글로서 '죽풍'이 운영하는 블로그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에서 행복찾기를 시작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