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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삶의 속도, 겨울의 황량한 들판을 바라보며


[포토에세이] 삶의 속도, 겨울의 황량한 들판을 바라보며


삶의 속도 60.


가로수 잎이 다 떨어진 도로를 차 한 대가 어디론가 바삐 달려갑니다.

도로 양쪽으로는 수확을 마친 들판이 겨울의 황량함을 보여줍니다.

시속 60km로 달려가라는 교통안내 표지판.

60이라는 숫자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차량 속도 60처럼 삶의 속도도 60으로 달려가야 할까요?


나이 들면 가속보다는 저속이 더 절실하겠습니다.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심 때문이겠지요.

오늘도 우리는 삶의 속도를 내어 앞으로만 달려갑니다.

이제 속도를 조금 늦추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