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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고향함양/함양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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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5일장에 나가면 봄에 심을 나무가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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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5일장에 열리는 나무시장.


새싹이 피어나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식물은 봄을 맞아 기지개를 펴면서 봄을 알립니다.

봄을 맞아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 심는 것은 어떨까요?

넓은 정원이 없으면 큰 나무는 심을 수는 없겠지만, 아파트 베란다에 앙증맞은 꽃 한 포기는 심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1일과 6일에 열리는 재래시장인 거창 5일장에 나갔습니다.

구경거리도 많고 살 것도 많습니다.

한 겨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맘때부터 나무시장과 꽃시장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나무와 꽃 종류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나무는 유실수와 조경수가 주를 이루고, 꽃은 다양한 품종이 선을 보입니다.

나의 주 관심분야는 야생화지만, 워낙 나무와 꽃 종류를 좋아하는지라, 시장에 가면 다른 곳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나무 가격도 문의하고, 나무식재 방법도 물어보며 공부를 합니다.

며칠 전에는 유실수 80주를 넘게 심었습니다.


2일과 7일은 지리산 함양시장 5일장이 열립니다.

나무와 꽃을 가꾸는 재미는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깊은 사랑의 맛을 모를 것입니다.

올 봄에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 심는 것은 어떨까요?

나무와 꽃과 향기로운 대화를 나무면서 올 봄을 향기롭게 보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