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 겨울과 봄의 길목에서 만난 함양 용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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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용추사 입구에 자리한 용추폭포.
오늘(21일)은 3월의 마지막 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고 들녘에는 쑥이랑 새순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7일, 함양지역에는 눈이 내렸고, 다음날인 8일 함양 용추폭포를 찾았습니다.
집에서 13.8km 떨어져 있는 용추폭포는 바로 인근에 용추사를 비롯하여 용추계곡에 있습니다.
용추계곡은 여름철이면 발 디딜 틈이 없는 함양지역에서 피서지로 제일 알아주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용추계곡.
용추계곡에 자리한 용추폭포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떨어지는 물줄기는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연중 마르지 않은 용추계곡.
함양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함양여행코스로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함양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용추사, 용추폭포를 안고 있는 용추폭포.
올 여름 함양을 찾는 여행자라면 꼭 들러 볼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함양 심진동 용추폭포(명승 제85호)
이 폭포는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용추계곡에 위치한다. 예부터 이 계곡에는 많은 선비들이 찾아 글을 남긴 곳으로 심진동이라 하여 화림동, 원학동과 함께 안의삼동의 하나로 불러왔다. "진경을 찾아 스스로 떠난다"는 듯이 있는 삼진동의 대표 경관인 이 폭포는 주변의 울창한 산림 속에서 암반과 잘 어우러진 명승으로 높이는 30m이고, 용소의 직경은 25m이다.
(전설)
이 폭포에는 108일 동안 금식기도하면 용이 된다는 이무기에 관한 전설이 있다. 이 이무기는 온갖 고난을 참으며 기도를 하였는데, 108일을 하루 앞 둔 날, 용이 된다는 기쁨에 날짜도 잊고 하늘로 치솟고 말았다. 그러자 이무기는 천둥 벼락을 맞고 인근의 위천면 서대기못에 떨어지게 되었다. 서대기들(들판)은 이 이무기 썩은 물로 3년 동안이나 풍년 농사를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1. 용추폭포
2. 용추사
- 전통사찰 제86호로 신라 소지왕 9년 각연스님이 창건하였다는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 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 해인사의 말사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79호(함양용추사 건륭18년천룡탱)와 380호(함양용추사 지장시왕상)를 보유하고 있다.
3. 용추사 일주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호로 신라 소지왕 9년 각연스님이 장수사를 창건할 때 건립하였다고 전하는 문이다. 측면으로 기둥이 하나로 된 일주문이다.
4. 심원정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2호로 1558년 거제부사 정지영이 초가로 건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이후 후손들이 재건 및 이건을 하여 현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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