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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고향함양/함양가볼만한곳

[함양여행] 함양 신비의 계곡인 화림동계곡에 자리한 거연정, 옛 선비의 정취를 찾아서/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봄 여행지 추천


[함양여행] 함양 신비의 계곡인 화림동계곡에 자리한 거연정, 옛 선비의 정취를 찾아서

/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봄 여행지 추천/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호


함양 화림동계곡에 자리한 거연정.(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호)


선비의 고장 함양.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끼고 있어 옛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풍류란 여기서 단순히 먹고 노는 문화가 아니라, 시대정신을 담은 담론이 활발했던 시대라 말할 수 있습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 기암괴석의 바위, 하늘 높이 솟은 노송은 담론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니었을까요?

지금도 이곳 화림동계곡에 둥지를 털면 시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함양 최고이자, 신비의 계곡인 화림동계곡을 찾았습니다.

계곡의 물은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흘러 흘러 이곳을 지나 진주 남강으로 이어집니다.

화림동계곡에는 수많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지만, 거연정은 그 중 백미라 할 정도로 주변 경치도 뛰어나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는 곳입니다.

거연정 앞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찌들었던 마음이 한결 나아지는 것만 같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것, 정말 소중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양 화림동계곡에 자리한 거연정.

거연정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거연정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호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고려말 전오륜의 7대손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화림재 전시서 선생이 처음 터를 잡은 것을 추모하기 위하여 1872년 화림재 선생의 7대손인 전재학, 전계진 등이 건립하였으며 1901년 중수가 있었다.


거연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누각 건물로 내부에는 벽체(뒷벽)를 판재로 구성한 편방을 1칸 두고 있으며, 겹처마에 합각지붕 형식으로 하천내의 자연암반 이에 조성된 정자 건물로 주변의 뛰어난 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자연에 내가 거하고, 내가 자연에 거하니" 길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세상일을 잊게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