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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길가에 핀 야생화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길가에 핀 야생화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찔레꽃에서 꿀을 따는 것에 몰두해 있는 벌은 그 순간 최고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삶에서 '행복'을 얼마나 느끼며 살아갈까요?

행복은 크기가 있고, 무게가 있는 것일까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돈이 많고, 명예가 있고, 지위가 높다고 행복할까요?

'행복'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이 사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누군가 먹는 것에 사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먹기 위해서 산다."고 하거나, "살기 위해서 먹는다."라고.

물론, 이 말은 우스갯소리고, 살기 위한 과정이나 수단의 하나일 뿐,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최고의 가치가 '행복'이며, 이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사람이 사는 목적은 '행복'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혹여, '행복'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으면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인간은 '크거나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래야만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크다고 행복하고,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크거나 많은 것'이 아닌, 아주 작은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직장을 때려치우고 진정한 '행복찾기'에 나섰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누리는 행복은 무엇이 있을까 적어봅니다.


직장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작은 농사지만 작물이 크는 것을 보고 기쁨을 느끼는 것이 행복입니다.

내가 직접 지은 농사, 수확의 결실을 맛보게 해 주는 것이 행복입니다.

첫 농사 지어 상추와 쑥갓을 뜯어 된장에 찍어 먹는 것,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누구한테 간섭받지 않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떠나고 싶으면 떠나고, 머물고 싶으면 머무는 것, 그것이 행복입니다.

작지만 내가 직접 그림 같은 집을 지어 하루하루 가꾸는 재미가 행복입니다.

가끔 아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와 파티를 열고 기쁨을 함께 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이밖에도 많은 행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제는 특별한 행복을 찾았으며, 그 기쁨을 만끽하였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산책할 때마다 들꽃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행복을 말입니다.

만나서 행복을 느낀 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