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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참회의 기도/ 성전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참회의 기도/ 성전스님/ 오늘의 법문


기쁨의 눈물인가, 슬픔의 눈물인가. 저 큰 눈물은 기쁨 하나 슬픔 둘이 모여 함께 만들어진 우리네 삶의 눈물이 아니겠는가!


참회의 기도/ 성전스님


우리들 삶의 행위는

그 어느 때도 가벼울 수는 없습니다.

그 행위는 파문을 남기고

그 파문이 누군가에게 가 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 삶의 행위는

진실해야 하고

진중해야 하고

또한 아름답고 선한 것이어야 합니다.


나는 날마다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나로 인해

그 누군가 아픈 사람이 없기를.

그리고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나의 기도는 

때로 슬픔으로 돌아오고

때로 절망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나의 태도가

또 어떤 때는 서로의 이해의 결여로

아파하고 슬퍼해 하기도 합니다.


그 절망과 슬픔과 마주하게 되면

나는 나를 반성합니다.


내게 무엇이 부족했었는지

또 나의 행위가 나의 이기심에서

비롯되지는 않았는지 찬찬히 살펴봅니다.


그리고 아직 내게는

그쳐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다시 기도합니다.

나의 부족함이 남긴 상처에 대해

참회의 기도를 합니다.


참회를 위해 기도하고

행복을 위해 기도하고

그렇게 나는 날마다 기도하며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


참회의 기도/ 성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