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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천도재 회향, 영가님들 모두 극락왕생 하옵기를 기도합니다/왕생극락 발원문/사경 회향문/불교 5대명절/회향이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천도재 회향, 영가님들 모두 극락왕생 하옵기를 기도합니다

/왕생극락 발원문/사경 회향문/불교 5대명절/회향이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대구 남구 봉덕3동에 자리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지난 5일(음력 7월 15일)은 '백중' 날입니다.

이 날은 불교 5대 명절 중 하나로, 승려들이 재를 설하여 부처를 공양하는 날을 명절로 삼은 날입니다.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이 날을 회향일로 정하여 백중천도재를 지냅니다.


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 126(봉덕3동 1301-20)에 위치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시내 중심에 자리한 대관음사에서도 지난 7월 19일 입재를 시작으로, 초재(7월 29일), 2재(8월 4일), 3재(8월 10일), 4재(8월 16일), 5재(8월 21일), 6재(8월 27일) 그리고 막재(7재)인 9월 5일 회향을 끝으로 백중천도재를 마쳤습니다.

많은 불자들이 백중천도재에 참여하여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습니다.

특히, 회향일인 5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불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날은 회향일이라 천도재를 지내는 동안 쌓았던 공덕을 나누었습니다.

불교에서 '회향'이란, 자신이 닦은 선근공덕을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수행의 결과로 돌려 베풀고 깨닫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불자들은 그 동안 정성들여 쓴 사경노트를 백중위패봉인단(하단)에 바쳤고, 갖가지 공양물을 올려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옥불보전에서는 스님들의 '비천무' 공연이 각 법당마다 생중계 되어 불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나도 금강경(금강반야바라밀경) 3권을 사경하여 올렸습니다.

나의 조상님들 영가를 비롯하여 영가님 모두 극락왕생 하옵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금강경은 한자 5,183자로 쓰여 진 경전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이기도 하며, 불교에 입문한 불자들이 공부하는 데 있어 이 경전을 빼 놓을 수가 없는 중요한 경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자 써 본지도 오래된 탓에 첫 번째 노트는 글씨도 형편이 없었습니다만, 두 권, 세 권으로 넘어갈 때는 일취월장(?) 하는 나 자신을 독려 하였습니다.

노트 한 권에 5,183자로 세 권에 15,549자를 썼지만 한자쓰기 실력은 크게 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사경연습에 돌입하고 한 자 두 자 쓸 때마다 정성들여 써 볼까 합니다.

올 연말이나 내년에는 한자쓰기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 다른 핑계를 대지 않도록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회향일에 맞춰 '왕생극락 발원문'을 옮깁니다.


왕생극락 발원문


나무 불·법·승

대자대비 부처님!

지혜와 자비 끝이 없으시고, 막힘없는 위신력 한이 없으시며, 일체 중생을 감싸 깨달음의 언덕으로 인도하심에 저희들 지성 기울여 계수하옵니다.

부처님.

저와 인연 있었던 영가가 극락세계 왕생하기를 기원 드리옵니다.

바라옵건대, 대자비 원력으로 섭수하여 주옵소서.

영가가 생전에 지은 바 모든 허물을 씻어 주시어 모든 대립, 모든 원결, 모든 집착 풀어 버리고, 훨훨 자유로운 마음을 갖게 하소서.

부처님.

크신 원력으로 영가를 섭수하여 주시고, 극락국 연화도량에서 불보살님 항상 뵈어 미묘 법문 깨달아 지이다.

부처님 은혜 갚는 제자가 되고 세세생생 보살도를 행하겠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사경회향문


경을 쓰는 이 공덕 수승하여라

가없는 그 복덕 모두 회향하여 

이 세상의 모든 사람 모든 생명들

무량광불 나라에서 행복하여 지이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화두, 그 많던 불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