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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함양지역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김장 무와 배추가 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함양지역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김장 무와 배추가 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2017년도 함양지역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눈이 내렸는데, 오전 9시를 넘어서자 그치기 시작합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하늘엔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며 창문 사이로 비집고 들어옵니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텃밭에 아직 수확하지 못한 무와 배추가 눈에 쌓였습니다.

김장을 언제 할까 저울질 하다 이제까지 못하고 미뤄왔는데 눈을 폭삭 뒤집어썼습니다.

배추가 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엊그제 얼지 않도록 비닐을 덮어 두었는데 바람에 날아 가 버렸습니다.

무는 땅 속에 있어서 그리 얼지는 않을 것 같은데, 배추는 얼어버리면 김장은 완전 도루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눈은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한 달 남짓 남은 올 한 해, 여러분 모두에게도, 죽풍원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