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기 27 - 에르미타주 미술관 작품 감상

2007년 6월 19일 오후.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 여제 초상화(프랑스 작가 루이 토케의 1758년 작)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에 손꼽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찾았다.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에 있는 미술관으로, 정식 명칭은 국립 에르미타주(예르미타시) 미술관이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에 손꼽힌다. 소(말르이)에르미타주, 구(스타르이)에르미타주, 신(노브이)에르미타주, 에르미타시 극장, 그리고 동궁 등 5개 건물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고, 120개의 계단이 있다.

현재 본관인 동궁은 로마노프 왕조시대의 황궁이다. 1764년 예카테리나 2세(1729~1796, 18세기 러시아를 전성기로 이끈 여황제)가 미술품을 수집한 것이 에르미타주의 기원이다. 프랑스어로 '은둔지'라는 의미를 가진 에르미타주는 본래, 예카테리나 2세 전용 미술관이었다. 초기에는 왕족과 귀족들의 수집품을 모았으나, 19세기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세계 3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 예술품을 골고루 소장한 에르미타주는 바로크 스타일의 기품 있는 궁전으로 제정 러시아 황제의 거처였던 겨울궁전과 네 개의 건물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이 궁전은 원래 이처럼 방대하지 않았지만, 표트르 대제가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죽은 후 러시아 황실과 귀족들의 피비린내 나는 당파 싸움 끝에 제위에 오른 표트르 대제의 딸 엘리제베타 페트로브나(1709~1762)가 오늘날의 겨울궁전을 건설했다고 한다.

러시아는 예카테리나 대제 때 문화의 황금기를 맞는다. 그녀는 밖으로 실내 정원이 나 있는 '시계의 방'에서 손님들을 접대하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때 그녀는 겨울궁전을 프랑스어로 에르미타주(은둔지, 인적이 없는 방)라고 즐겨 불렀다고 한다. 이것이 에르미타주 명칭의 유래이다.

1764~1787년 예카테리나 대제는 궁전 옆에 소에르미타주와 구에르미타주를 건설하고, 겨울 운하를 따라 그것을 연결해 라파엘 화랑을, 그리고 1783~1786년에 에르미타주 극장을 만든다. 1799~1851년 니콜라이 황제가 화랑을 하나 추가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신에르미타주이다.
(계속 됩니다.)

여배우 잔나 사마리의 초상화(프랑스 화가 르노와르의 1878년 작)

오막살이(반 고흐의 1890년 작)

춤(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1910년 작)

대화(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1909년 작)

(무도회 후)부채를 들고 있는 여인(스페인 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1908년 작)

위 작품들은 인터넷 등 자료를 찾아봐도 작가를 알 수 없어 그냥 올립니다. 다음에 자료를 찾아 작가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유럽 여행기 -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 미술품 감상하기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0.27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명작들이 많네요~ 3대 박물관이라 불리울만 합니다~

  2. Favicon of http://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0.27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그림 감상하구 갑니다 :-)
    역시 3대안에 들어서 그런지, 엄청납니다 !

    • 죽풍 2011.10.27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많은 예술품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그냥 훌쩍 둘러보느라 많은 사진을 못 찍어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