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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고향함양/함양의사찰과문화

[함양여행] 함양 백전면 상연대에 자리한 장독대, 어릴 적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장독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함양여행코스, 상연대/함양 가볼만한 곳, 상연대

 

[함양여행] 함양 백전면 상연대에 자리한 장독대, 어릴 적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장독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함양여행코스, 상연대/함양 가볼만한 곳, 상연대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암자 상연대.

 

어릴 적만 해도 집집마다 장독대가 있었습니다.

햇볕 잘 드는 곳에 울타리를 치고 옹기 항아리를 모아 놓은 장독대지요.

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 뚜껑을 열고 닫으며 장을 꺼내 음식을 장만하였습니다.

또 장독대 항아리를 어루만지면서 행주로 깨끗하게 닦던 모습이 생생한 기억으로 떠오릅니다.

 

옹기 항아리는 숨을 쉰다고 하죠.

그래서 옹기에 담겨 있는 된장이나 간장의 발효를 돕는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장독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소중한 도구였던 것입니다.

 

 

함양 백전면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암자 상연대.

5월 어느 날, 상연대를 찾았을 때 장독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스님의 건강을 챙기는 장과 장아찌 등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장독대를 보니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매일 같이 장독을 닦던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잊지 못할 삶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까요?

 

 

 

[함양여행] 함양 백전면 상연대에 자리한 장독대, 어릴 적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장독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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