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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올해 건고추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소식입니다/고추가격 전망/2018년 건고추 가격 및 건고추 시세/직접 만들어 먹는 장맛이란, 그것이야말로 작은 행복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

 

[행복찾기] 올해 건고추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고추가격 전망/2018년 건고추 가격 및 건고추 시세/직접 만들어 먹는 장맛이란, 그것이야말로 작은 행복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2018년 생산한 고추.

 

올해 건고추 가격이 심상찮다는 소식입니다.

며칠 전 남해에 사는 지인 형님을 만나러 갔다가 건고추 시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게 앞에 고추를 말리는 것을 보고 건고추 가격을 물으니, 25000원에 거래된다고 하면서, 3만 원까지도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1근당(600g) 가격입니다.

 

설마 그럴까 싶어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뒤져보니 작년보다 많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18천 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작년 거래가격 12천 원 내외보다는 많이 오른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고추농사를 짓는 이웃 지인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어제(20) 기준으로 1근당 2만 원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올해 폭염으로 인해 고추 생산량이 많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무더위로 고추밭에 수분이 부족하여 성장세를 멈추면서 더 이상 꽃을 피우지 않고 열린 고추만 익으면서 수확량이 배로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확량이 배로 줄어든 만큼 가격이 배로 올랐다는 주장입니다.

듣고 보니 그럴듯한 입장이라는 생각입니다.

 

작년에 고추농사를 지어 제법 수확을 올렸지만 고추장을 담기에는 부족한 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고추를 매입하여 고추장을 직접 담가보려 했지만, 건고추 가격 상승으로 올해도 고추장 담기는 포기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고추장이든, 된장이든, 농촌에 살면서 직접 만들어 먹는 장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작년에 직접 담근 된장은 입맛에 꼭 맞는 맞춤 된장이라 비싼 값을 준다고 해도 팔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올해 콩을 직접 심고 메주도 직접 만들어 볼 요량입니다.

작년에 해 본 경험으로 올해는 더욱 맛난 약초 된장을 담아 볼까 합니다.

 

도시에 사시는 분이나, 이런 것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뭐 하러 힘들게 장을 만들어 먹느냐.

과연 그럴까요?

나는 직접 장을 만들어 먹는 것이 나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이야말로 작은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행복찾기] 올해 건고추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고추가격 전망/2018년 건고추 가격 및 건고추 시세

/직접 만들어 먹는 장맛이란, 그것이야말로 작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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