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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옛 정감이 넘치는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느끼는 진정한 삶의 활기/문고리에 숟가락을 휘게 걸어 놓은 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옛 정감이 넘치는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느끼는 진정한 삶의 활기

/문고리에 숟가락을 휘게 걸어 놓은 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문고리에 숟가락을 휘게 걸어 놓은 이 한 장의 사진.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예전에는 많이 보았던 삶의 풍경입니다.

저렇게 문을 잠가 놓았다고 해서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는 것도 아니고, 문을 잠가 놓았다고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예를 지키는 사람이라면, 함부로 숟가락 열쇠를 걷어치우고 문을 열고 들어갈 수는 없겠지요.

 

함양 어느 작은 사찰에서 본 풍경입니다.

이제 막 절집을 수리하고 새 문을 단 모양입니다.

절집이라 몰래 가져갈 물건도 없다는 표시로서, 아무나 열 수 있는 숟가락 열쇠를 달아 놓았을까요?

아니면 진짜 열쇠를 달 때까지 임시로 달아 놓은 것일까요?

이래나 저래나,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라 마음이 짠해오는 느낌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사람도 변하다 보니, 예전에 인간미 넘치는 삶의 풍경을 보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정이 넘치지 못하는 각박한 세상에 살다 보니, 정감 있는 사진 한 장만 보더라도 울컥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은 왜일까요?

젊은 시절, 한창 일을 할 때는 사는 것에 목숨을 걸다보니 정서가 부족했던 탓도 한 몫을 차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나이드니 뭐니 뭐니 해도 옛 시절이 그립게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젊은 시절 많이 찍었던 사진 한 장, 두 장을 넘겨보면, 아름다운 추억을 느낄 것입니다.

옛 시절 찍은 이 한 장의 사진에서 정감을 느끼는 것.

이런 느낌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찾기] 옛 정감이 넘치는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느끼는 진정한 삶의 활기

/문고리에 숟가락을 휘게 걸어 놓은 이 한 장의 사진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