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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해석및경전공부

[금강경강해]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 금강경독송집 이상적멸분 제14(離相寂滅分 第十四)/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 해설/금강경은 32분, 글자 수 5149자/금강경 원문과 독송과 독경과 ..

 

[금강경강해]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 금강경독송집 이상적멸분 제14(離相寂滅分 第十四)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 해설/금강경은 32, 글자 수 5149/금강경 원문과 독송과 독경과 사구게

 

설악산 계곡.(2007. 10. 31.)

 

금강경 공부를 권하면서...

 

불교경전 중에서 최고라 해도 과한 말이 아닌 금강경. 금강경의 원제목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으로, ‘금강의 지혜로 부처님 세계에 이르는 경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접하는 금강경은 인도 스님 구마라습이 산스크리트어(인도 고유 고급어)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인내를 가지고 공부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금강경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이며, 내용은 총 32분으로 구성돼 있다. 경전의 글자는 5149자이며, 내용은 불교사상의 핵심인 반야를 통한 공의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 독송경은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에서 펴낸 책을 옮겨 실었다. 원문인 한문, 번역한 한글음자, 한문을 풀이한 해석본을 알기 쉽게, 띄어쓰기한 한자를 바탕으로 해석도 끊어 옮겨 적었다.

 

원문 해석을 알아보기 쉽게 구분하여 색깔을 칠해 놓았다. 금강경 공부에 관심 있는 불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이상적멸분 제14(離相寂滅分 第十四) : 상을 여의어 적멸하다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그때 수보리가 이 경 설하심을 듣고, 깊이 그 뜻을 깨달아, 눈물을 흘려 슬피 울면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希有世尊 佛說如是甚深經典

희유세존 불설여시심심경전

희유하신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이렇게 깊고 깊은 경전은,

 

我從昔來 所得慧眼 未曾得聞如是之經

아종석래 소득혜안 미증득문여시지경

제가 예로부터 얻은바, 지혜의 눈으로도, 일찍이 이와 같은 경전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世尊 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淸淨 卽生實相

세존 약부유인 득문시경 신심청정 즉생실상

세존이시여, 만일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신심이 청정하면 곧 실상이 생기리니,

 

當知是人 成就第一希有功德

당지시인 성취제일희유공덕

마땅히 이 사람은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사람임을 알겠습니다.

 

世尊 是實相者 卽是非相 是故 如來 說名實相

세존 시실상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 설명실상

세존이시여, 이 실상이라는 것은, 곧 상이 아니기 때문에, 여래께서 실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世尊 我今得聞如是經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세존 아금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이러한 경전을 듣고, 믿어 알고 받아 지니기는, 족히 어렵지 않거니와,

 

若當來世後五百歲 其有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약당래세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만일 오는 세상 후 오백 세에, 그 어떤 중생이, 이 경을 듣고서, 믿어 알고 받아 지닌다면,

 

是人 卽爲第一希有

시인 즉위제일희유

이 사람은 곧 제일 희유함이 되겠습니다.

 

何以故 此人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왜냐하면, 이 사람은 아상이 없으며, 중생상이 없으며, 수자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所以者何 我相 卽是非相 人相衆生相壽者相 卽是非相

소이자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중생상수자상 즉시비상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아상이 곧 이 상이 아니며, 인상중생상수자상도 곧 이 상이 아니니,

 

何以故 離一切諸相 卽名諸佛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왜냐하면, 일체 모든 상을 떠난 것을 곧 모든 부처님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佛 告須菩提 如是如是

불 고수보리 여시여시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다.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약부유인 득문시경 불경불포불외 당지시인 심위희유

만일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두려워하지도 않으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매우 희유함이 되나니,

 

何以故 須菩提 如來 說第一波羅蜜 卽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波羅蜜

하이고 수보리 여래 설제일바라밀 즉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왜냐하면 수보리야, 여래가 설한 제일바라밀이, 곧 제일바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이 제일 바라밀이기 때문이니라.

 

須菩提 忍辱波羅蜜 如來 說非忍辱波羅蜜 是名忍辱波羅蜜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 설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수보리야, 인욕바라밀을 여래는 인욕바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이 인욕바라밀이라고 했느니라.

 

何以故 須菩提 如我昔爲歌利王 割截身體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왜냐하면 수보리야, 내가 옛적 가리왕에게, 신체를 베이고 잘림을 당하였을 적에,

 

我於爾時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내가 그때 아상이 없었으며, 인상이 없었으며, 중생상이 없었으며, 수자상이 없었기 때문이니라.

 

何以故 我於往昔節節支解時 若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應生嗔恨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무슨 까닭인가 하면, 내가 옛적에 마디마디 사지를 베이고 잘렸을 때, 만일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있었으면, 응당 성내고 원망하는 마음을 내었으리라.

 

須菩提 又念過去於五百世 作忍辱仙人 於爾所世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수보리 우념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수보리야, 또 생각해보니 과거 오백세에 인욕선인이 되어서 그 세상에서도 아상이 없었으며, 인상이 없었으며 중생상이 없었으며 수자상이 없었느니라.

 

是故 須菩提 菩薩 應離一切相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응당 모든 상을 여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발하여야 하니,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응당히 색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며, 성행미촉법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고, 응당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若心有住 卽爲非住

약심유주 즉위비주

만일 마음에 머무름이 있다면, 곧 머무름 아님이 되나니,

 

是故 佛說菩薩 心不應住色布施

시고 불설보살 심불응주색보시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살은, 마음을 색에 머물러서 보시해서는 안된다라고 하셨느니라.

 

須菩提 菩薩 爲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수보리야, 보살은 일체 중생을 이익 되게 하기 위하여 응당 이와 같이 보시하나니,

 

如來 說一切諸相 卽是非相 又說一切衆生 卽非衆生

여래 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여래가 설한 모든 일체 상은 곧 상이 아니며, 또한 설한 일체 중생도 곧 중생이 아니니라.

 

須菩提 如來 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狂語者 不異語者

수보리 여래 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야, 여래는 참다운 말을 하며, 실다운 말을 하며, 여법한 말을 하며, 속이는 말을 하지 않으며, 다른 말을 하지 않느니라.

 

須菩提 如來所得法 此法 無實無虛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바 법인, 이 법은, 실도 없고 허도 없느니라.

 

須菩提 若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 如人 入闇 卽無所見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 입암 즉무소견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마음으로 법에 머물러서 보시하면, 마치 사람이 어두운 곳에 들어감에, 곧 보이는 것이 없는 것과 같고,

 

若菩薩 心不住法 而行布施 如人 有目

약보살 심불주법 이행보시 여인 유목

만일 보살이 마음으로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마치 사람이 눈이 있어,

 

日光明照 見種種色

일광명조 견종종색

햇빛이 밝게 비침에, 가지가지 사물을 보는 것과 같느니라.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 能於此經 受持讀誦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선여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수보리야, 다음 오는 세상에,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능히 이 경을 수지독송하면,

 

卽爲如來 以佛智慧 悉知是人 悉見是人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 실견시인

곧 여래가, 부처님 지혜로써, 이 사람을 다 알며, 이 사람을 다 보아서,

 

皆得成就無量無邊功德

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

모두가 한량없고 가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되리라.

 

 

[금강경강해]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 금강경독송집 이상적멸분 제14(離相寂滅分 第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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