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강경해석및경전공부

[금강경강해]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 금강경독송집 구경무아분 제17(究竟無我分 第十七)/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 해설/금강경은 32분, 글자 수 5149자/금강경 원문과 독송과 독경과 ..

 

[금강경강해]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 금강경독송집 구경무아분 제17(究竟無我分十七)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 해설/금강경은 32, 글자 수 5149/금강경 원문과 독송과 독경과 사구게

 

설악산.

 

금강경 공부를 권하면서...

 

불교경전 중에서 최고라 해도 과한 말이 아닌 금강경. 금강경의 원제목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으로, ‘금강의 지혜로 부처님 세계에 이르는 경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접하는 금강경은 인도 스님 구마라습이 산스크리트어(인도 고유 고급어)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인내를 가지고 공부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금강경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이며, 내용은 총 32분으로 구성돼 있다. 경전의 글자는 5149자이며, 내용은 불교사상의 핵심인 반야를 통한 공의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 독송경은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에서 펴낸 책을 옮겨 실었다. 원문인 한문, 번역한 한글음자, 한문을 풀이한 해석본을 알기 쉽게, 띄어쓰기한 한자를 바탕으로 해석도 끊어 옮겨 적었다.

 

원문 해석을 알아보기 쉽게 구분하여 색깔을 칠해 놓았다. 금강경 공부에 관심 있는 불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구경무아분 제17(究竟無我分 第十七) : 구경에는 내가 없다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선남자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이는,

 

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어떻게 응당히 머무르며, 어떻게 그 마음을 조복하오리까?

 

佛 告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불고 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이가 있다면,

 

當生如是心 我應滅度一切衆生

당생여시심 아응멸도일체중생

마땅히 이와 같은 마음을 낼지니, 내가 응당히 일체 중생을 멸도하리라.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實滅度者.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일도중생을 멸도하고 나서는 한 중생도 실로는 멸도한 자가 없느니라.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人相 生相壽者相 卽非菩薩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즉비보살

왜냐하면,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 須菩提 實無有法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수보리야, 실로 한 법도 없어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것이니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於燃燈佛所 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냐?

 

不也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佛 於燃燈佛所 無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불야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 어연등불소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설하신바 뜻을 이해하기에는 부처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이 있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佛言 如是如是

불언 여시여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도다.

 

須菩提 實無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 실무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야, 실로 법이 있어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니리라.

 

須菩提 若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燃燈佛 卽不與我授記

수보리 약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수보리야, 만일 법이 있어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면, 연등부처님이 곧 나에게 수기하시기를,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 釋迦牟尼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너는 내세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리니 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고 하시지 않았으려니와,

 

以實無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是故 燃燈佛 與我授記 作是言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실로 법이 있어서 아뇩다람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니므로, 이 까닭에 연등부처님이 나에게 수기를 주시면서 말씀하시기를,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 釋迦牟尼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너는 내세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리니, 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고 하시니,

 

何以故 如來者 卽諸法如義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왜냐하면, 여래라는 것은, 곧 모든 법이 여여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니라.

 

若有人 言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實無有法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약유인 언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한다면, 수보리야, 실로 법이 있어서 부처님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니니,

 

須菩提 如來所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於是中 無實無虛

수보리 여래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이 가운데에 실도 없고 허도 없나니라.

 

是故 如來 說一切法 皆是佛法

시고 여래 설일체법 개시불법

그러므로, 여래께서는 일체 법이 다 불법이라고 말씀하셨으니,

 

須菩提 所言一切法者 卽非一切法 是故 名一切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일체법

수보리야, 말한 바 일체법이란 곧 일체법이 아니므로, 이 까닭에 일체법이라 이름하느니라.

 

須菩提 譬如人身長大

수보리 비여인신장대

수보리야, 비유하건대 사람의 몸이 장대함과 같느리라.

 

須菩提 言 世尊 如來 說人身長大 卽爲非大身 是名大身

수보리 언 세존 여래 설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보리가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설하신 사람 몸의 장대함은 곧 큰 몸이 아니라, 그 이름이 큰 몸입니다.

 

須菩提 菩薩 亦如是 若作是言 我當滅度無量衆生 卽不名菩薩

수보리 보살 역여시 약작시언 아당멸도무량중생 즉불명보살

수보리야, 보살도 또한 이와 같아서 만일 이런 말을 하되, 내가 마땅히 무량한 중생을 멸도했다고 한다면 곧 보살이라 하지 않나니,

 

何以故 須菩提 實無有法名爲菩薩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명위보살

왜냐하면, 수보리야, 실로 법이 없어야 보살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是故 佛說一切法 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시고 불설일체법 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그러므로 부처님이 설하기를, 일체 법은 아도 없고 인도 없고 중생도 없고 수자도 없다고 하느니라.

 

須菩提 若菩薩 作是言 我當莊嚴佛土 是不名菩薩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이런 말을 하되, 내가 마땅히 불토를 장엄한다고 하면 이는 보살이라 이름하지 못할 것이니,

 

何以故 如來 說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

하이고 여래 설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왜냐하면, 여래가 설한 불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곧 장엄이 아니라 그 이름이 장엄이기 때문이니라.

 

須菩提 若菩薩 通達無我法者 如來 說名眞是菩薩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 설명진시보살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무아의 법을 통달하였다면, 여래는 진실로 그를 보살이라 할 것이니라.

 

[금강경강해]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 금강경독송집 구경무아분 제17(究竟無我分十七)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 해설

/금강경은 32, 글자 수 5149

/금강경 원문과 독송과 독경과 사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