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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8경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환경부가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선정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 -  환경부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 중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

오늘은 거제8경 중 제3경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소개합니다.

사람은 5가지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그리고 촉각 등 5감을 말한다. 이 중 소리를 감지해 내는 감각이 청각이다. 사람은 이 5감을 통하여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등 '희노애락' 네 가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거제도 8경을 소개하면서 왜 이런 언급을 할까? 거제도에는 환경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뽑은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가 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그곳.

이곳은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속한다. 지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몽돌이라 불리는 조약돌이 길이 약 1.2km, 폭 50m, 면적 3만㎢에 펼쳐져 있는 해변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주변 약 3km의 해안을 따라 펼쳐진 동백림(천연기념물 제233호) 야생 군락지는 원시림 자연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동백꽃은 1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이듬해 5월까지 피고지고를 반복한다. 만개한 모습은 2~3월이 최적이다.

매년 6월이면 왔다가 9월에 가는 크기 약 20㎝ 크기 팔색조는 영롱함과 화사함을 자랑하는 거제를 대표하는 새. 팔색조는 몸의 색깔이 여덟 가지를 나타낸다 하여 붙인 이름. 봄, 가을에는 해금강을 비롯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상관광객이, 여름에는 피서객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은 거제도 8경 중 제3경에 속한다.

밀려들고 밀려나는 파도에 의해 몽돌은 이리저리 구른다. 몽돌끼리 마찰하며 빚어내는 이 아름다운 소리는, 청각을 통하여 대뇌에 전달되고 좋은 감정을 쏟아내게 만든다. 어떻게 들으면 '촤르르 촤르르'로 들리고, 어떻게 들으면 '쏴아 쏴아'로 들리는 몽돌 구르는 소리.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아름다운 소리다. 검은 자갈, 먹돌, 갯돌로도 불리는 몽돌. 거제도에 오시면 꼭 이곳에 들러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가 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은 아래를 클릭하여 들어보시면 환상적인 느낌으로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


인근에는 등산하기 좋은 노자산(559m)과 거제 제1봉인 가라산(580m)이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껴질 것이다.

★ 등산코스
동백숲 - 내촐(15분/0.5km) - 대밭골(15분/0.km) - 진마이재(30분/1.0km) - 뫼바위(10분/0.5km) - 벼늘바위(10분/0.3km) - 전망대(10분/0.5km) - 정상(1시간 30분/3.3km)

★ 주변정보
거제자연휴양림(1.5km), 구천관광농원(1.6km), 노자산(2.6km), 만골관광농원(4.1km), 덕원해수욕장(5.8km)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 여름철 시원한 바다 풍경입니다.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풍경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 망원렌즈로 잡은 거제8경중 제1경인 '외도'.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기다란 섬이 일본땅인 대마도.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환경부가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100선'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