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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함양여행] 함양읍~함양 안의면 24번 국도에서 만난 농산물 판매점 '초록농원' 가판대/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곳 [함양여행] 함양읍~함양 안의면 24번 국도에서 만난 농산물 판매점 '초록농원' 가판대 /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곳 잘 익은 사과. 무더웠던 여름은 지나고 이제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벼는 머리를 숙이고, 과일은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계절입니다. 고속도로 '35번 중부선, 대전통영선'인 지곡IC에서 나오면 국도 24번 도로를 만납니다. 이 도로는 경남 함양에서 거창으로 이어지는 국도이기도 합니다. 이 도로 중간에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초록농원'이 있습니다. 지곡IC에서 거창방향으로 약 3km 지점이며, 함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방향으로 약 13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농촌이 여러 가지로 어렵습니다. 농민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가슴이 .. 더보기
[사는이야기]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사는이야기]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가을이 익어갑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끝이 언제일줄 몰랐던 여름은 하룻밤 사이에 끝을 내고 말았습니다.기온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날 줄은 몰랐습니다.거짓말은 사람만 하는 줄 알았는데, 자연도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입니다.며칠 전까지 뜨거웠던 여름에 비해, 어제·오늘 시원해 진 날씨에 비하면 말입니다. 벼가 고개를 숙이며 익어갑니다.하늘은 푸르고 높습니다.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익어갑니다.사과는 붉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이제, 하루만 지나면 9월입니다.풍성한 가을을 맞아 온 세상이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사는이야기] 똑똑똑... 방문을 열고 나가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사는이야기] 똑똑똑... 방문을 열고 나가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이 찾아왔습니다.(2016년 8월 25일, 가로수는 붉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뒤로는 함양 황석산이 보입니다.) 똑똑똑.아침 이른 시간,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방문을 열고 나가니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지?운동복을 입고 밖으로 나와도 인기척이 없습니다.이왕 밖에 나온 김에 매일 하는 아침운동으로 동네 한 바퀴를 걸었습니다.옷차림은 반팔 소매에 츄리닝 차림입니다. 들길을 걸으니 팔뚝에 닭살이 돋아나고 시원함을 넘어서 약간 차가운 기운을 느낍니다.날씨가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온도를 보입니다.그때서야 눈치를 챘습니다.아까 방문을 두드린 녀석은 사람이 아닌, 바로 '가을'이었던 것입니다. 올 여름 무더위는 역대 최고.. 더보기
[나의 부처님] 중년의 삶/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중년의 삶/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경북 청도 운문사.(2016년 8월 14일) 친구여!!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하소.그렇게 사는 것이 평온하다오. 친구여!!상대방을 꼭 이기려 하지 마소.적당히 져 주구려.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 더보기
[사는이야기] 하루만 살다 죽는다는 하루살이(날파리), 사람의 목숨이 하루만 남았다면 어떻게 살다 가야 할까요/ 날파리 없애는 방법/ 날파리 퇴치법/ 날파리 퇴치방법/ 하루살이 없애는 방법 [사는이야기] 하루만 살다 죽는다는 하루살이(날파리), 사람의 목숨이 하루만 남았다면 어떻게 살다 가야 할까요/ 날파리 없애는 방법/ 날파리 퇴치법/ 날파리 퇴치방법/ 하루살이 없애는 방법 걸어가는데 눈가를 돌며 나를 괴롭혔던 날파리. 하루살이(날파리)는 왜 사람을 쫓아다닐까요?그런데 특이하게도 날파리는 사람 눈 주위를 맴맴 돌며 괴롭힙니다.사람이 걸어가는데도 날파리는 끝까지 쫓아오면서 시야를 방해합니다.어떤 때는 눈 속으로 들어가 자폭하면서 까지도 사람에게 고통을 줍니다. 며칠 전, 날파리 한 마리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더위로 인해 온 몸에 땀이 나고 불쾌지수도 높은데, ‘날파리’ 이 녀석이 사람을 괴롭힙니다.걸어가는데도 계속 따라 붙는 날파리.때문에 걸음을 멈추었습니다.아시다시피, 날파리는 .. 더보기
[함양여행] 『제13회 함양연암문화제』가 함양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열려 /‘연암사또부임행차’를 함양군 차원에서 확대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함양여행코스/ 함양가볼만한곳 [함양여행] 『제13회 함양연암문화제』가 함양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열려 /‘연암사또부임행차’를 함양군 차원에서 확대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함양여행코스/ 함양가볼만한곳 2016 함양연암문화제 연암사또부임행차. 2016년 8월 5일 오후. 경남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13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열렸습니다. 8월 6일까지 2일간 열린 이 행사는 면민이 다수였지만,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연암사또 부임행차’였던 것입니다. 안의면은 지난번 포스트에서도 다루었습니다만, 조선시대 최하위 지방행정조직인 현이 있었던 지역입니다. 현의 우두머리는 종6품직 관직을 지닌 ‘현감(縣監)’이 고을을 다스렸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군.. 더보기
[사는이야기] 비 온 뒤 순식간에 자라난 버섯을 보면서 일어나는 생각 /불교에서 말하는 삼법인(三法印) 중 하나인 제행무상(諸行無常) [사는이야기] 비 온 뒤 순식간에 자라난 버섯을 보면서 일어나는 생각/불교에서 말하는 삼법인(三法印) 중 하나인 제행무상(諸行無常) 비 온 뒤, 죽순이 피어나는 것처럼, 비 온 뒤, 버섯이 피어나는 현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비 온 뒤 버섯 자라는 모습을 보셨나요? 비온 뒤 숲속 길을 걷다 보면 여러 종류의 버섯을 볼 수 있습니다.특히, 장마철 비온 뒷날은 우후죽순처럼 순식간에 자라난 버섯을 발견합니다.모양도 다양하고, 색깔도 온갖 색으로 치장하고 있습니다.이 중에는 대부분이 독버섯으로 먹으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매우 위험한 버섯입니다. 농촌에 잠시 살고 있는 숙소 마당 잔디밭에 솟아 오른 작은 버섯.어제 밤까지도 없던 버섯이 새벽에 피어올랐는지 아침 일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작지만 귀엽고 앙증스럽기까.. 더보기
[거창맛집] 경남 거창에서 가볼만한 맛 집, 홍도횟집 /거창여행코스/거창가볼만한곳/거창맛집추천/거창애대리운전/거창대리운전 [거창맛집] 경남 거창에서 가볼만한 맛 집, 홍도횟집/거창여행코스/거창가볼만한곳/거창맛집추천/거창애대리운전/거창대리운전 갯가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고향을 떠나 타지에 가더라도, 어릴 때부터 먹던 음식을 찾기만 합니다.“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라는 말이 있듯, 어릴 적 입 맛에 들인 음식은 어른이 돼도 쉽게 잊히지가 않습니다.경남에서도 내륙지방인 함양, 거창에서는 횟집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주로 이곳을 비롯한 내륙지방은 육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이 있는 편이죠. 거창에서 물어물어 횟집을 찾아갔습니다.거창읍 강양4길 39에 자리한 ‘홍도횟집’입니다.광어와 우럭이 상에 올랐습니다.개인적으로는 참돔, 광어, 농어, 우럭, 민어 종류의 어종은 잘 먹지 않습니다.봄철이 제철인 숭어와 가을에 최고.. 더보기
[24절기] 오늘(23일)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입니다/처서의 뜻/처서에 먹는 음식/2016년 처서 날짜 [24절기] 오늘(23일)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입니다/처서의 뜻/처서에 먹는 음식/2016년 처서 날짜 사과가 붉게 익어갑니다. 8월 23일, 오늘은 처서입니다.처서는 24절기 중 열네 번째 드는 절기로, 음력으로는 7월, 양력으로는 8월 23일경에 듭니다. 태양의 황경이 150도에 있을 때 처서라고 합니다. '처서의 뜻'을 찾아보니 '더위를 처분하다'라고 돼 있습니다.그런데 한자어를 보니 좀 이상합니다.한자어 '처'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머물러 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이며, '서'는 '무덥다', '여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풀이하자면, '무더위가 머물러 있다', '여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라는 말이 되는데, 어찌하여 '더위를 처분한다'라는 뜻으로 변했는지 .. 더보기
[사는이야기] 조상님 산소 벌초를 마쳤습니다/벌초대행 비용/벌초 시기/벌초 기계 [사는이야기] 조상님 산소 벌초를 마쳤습니다/벌초대행 비용/벌초 시기/벌초 기계 올 추석은 9월 15일로, 벌초 시기가 다가왔습니다.올 여름은 정말로 무더운 폭염이 계속됐고 사람을 지치게 한 것 같습니다.예년 같으면 7월 말에서 8월 초순경에는 많은 비가 내리거나 태풍이 지나가곤 했습니다.기상청에 정확한 자료를 검색하지는 않았지만, 8월 중순이 지나도록 비 한 번 제대로 내리지 않았던 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럼에도, 지난주를 경계로 무더위는 한 풀 꺾인 것 같습니다.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조상님 산소 벌초 시기도 찾아왔습니다.추석을 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지난 주말 할머니 산소 벌초를 마쳤습니다.1년에 세 번 찾아가는 조상님 산소입니다.설과 추석 그리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할 때입니다. 지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