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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포토에세이] 아이와 즐기는 겨울의 낭만,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부산 가볼만한 곳/부산여행코스 [포토에세이] 아이와 즐기는 겨울의 낭만,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부산 가볼만한 곳/부산여행코스 부산 해운대구에 자리한 송정해수욕장. 설 연휴 마지막날인, 1월 30일.설날 지짐 뒤비고 음식 준비하느라 지친 심신의 피로도 풀겸, 부산 해운대구에 자리한 송정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휠체어에 어머니를 모시고 찾은 바닷가는 많은 인파가 붐볐습니다.얼굴에 쌀쌀한 기온이 느껴지지만 기분만큼은 좋습니다. 모래사장에는 아이와 함께 하는 아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아빠와 아이는 누가 누가 멀리 연을 날리는지 시합도 하고, 파도치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기도 합니다.모처럼 설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놀아주겠다는 아빠의 넉넉한 마음이 느껴집니다.나도 언제 저런 때가 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도 가물가물한 조각 덩어리뿐입니다.. 더보기
[사는이야기]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함양에서 기분내키는대로 부산 가기/행복찾기 [사는이야기]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함양에서 기분내키는대로 부산 가기/행복찾기 함양에서 부산 가는 국도 20호선 표지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도 된다"라는 말이 있다."무슨 수단이나 방법이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일 게다. 함양에서 부산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버스로 갈 수 있고, 승용차로도 갈 수가 있다.승용차로 갈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속도로는 통행료를 내야하고, 국도와 지방도는 통행료를 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거리로 따질 경우, 일반적으로 고속도로가 짧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을 알았다. 얼마 전, 차량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선택하고, 함양 집에서 부산 어머니가 있는 병원까지 거리를 재봤다.여기서 .. 더보기
[나의 부처님] 겨울바람 속에 봄바람이 담겨 있다/ 정운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겨울바람 속에 봄바람이 담겨 있다/ 정운스님/ 오늘의 법문 하얀 세상에 남긴 진한 발자국은 곧 소리 없이 사라질 것이다. 인생무상이다. 겨울바람 속에 봄바람이 담겨 있다/ 정운스님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차피 참고 걸어가는 먼 길이다.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많은 길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가변성을 가진다. 나는 검찰에 몸담던 시절, 인생의 절정기에 있던 인사들을 수사하며 그들의 영욕을 지켜보았다. 잘나가던 사람이 한 발자국 더 나가겠다고 욕심을 부리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도했다. 그때 얻었다. 도전도 야망도 분수에 맞게 가져야 한다." 위 글은 이전 검찰총장을 지냈던 이 아무개가 한 말이다.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연신 끄떡였다.그가 삶속에서 느낀 표현을 불교 진리와 견주어 .. 더보기
[대구여행] 여기가 어디일까요? 천상의 낙원에서 먹는 한 끼 점심과 차 한 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행복찾기/대구여행코스/대구 가볼만한 곳/대구 팔공산/대구 팔공산 케이블카 [대구여행] 여기가 어디일까요? 천상의 낙원에서 먹는 한 끼 점심과 차 한 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행복찾기/대구여행코스/대구 가볼만한 곳/대구 팔공산/대구 팔공산 케이블카 천상의 낙원에서 마시는 차 한 잔, 여기가 어디일까요? 새해 벽두 대구여행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대구를 다시 찾았습니다.여행의 즐거움이란, 꼭 정해 놓은 곳에서만 즐기는 것만은 아닌 모양입니다.가다가, 오다가, 다시 가고 되돌아 오다가, 만나는 소소한 것에서 즐거움은 찾을 수 있습니다.꼭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서만 즐거움이 있는 것만도 아닙니다. 대구여행에서 우연하게 들른 곳이 바로, 천국이었습니다.천상의 낙원이라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요?지난 26일, 대구여행에서 '천상의 낙원'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천상의 낙원에서 먹는 간단한 .. 더보기
[최순실 구속] 치솟는 분노가 이제는 헛 웃음으로 바뀌네... 혼이 비정상인 박근혜와 최순실/최순실 국정농단 [최순실 구속] 치솟는 분노가 이제는 헛 웃음으로 바뀌네... 혼이 비정상인 박근혜와 최순실/최순실 국정농단 YTN 영상화면 캡쳐. 나는 지금 온전한 내 정신이 아니다. 아마 몰라도 대부분의 국민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사건이 어떻게 벌어졌고, 이후 특검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한 인간은 죄를 저질러 놓고, 온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음에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특검이 어떠니', '민주주의가 어떠니' 큰 소리 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이런 그의 망나니짓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지켜봐야만 하는지. 또 한 인간이 있다. 최소한의 품위와 품격도 없는 이런 자가 어떻게 이 나라의 대통령 자리에 올랐는지. 25일 심야에, 어느 인터넷 언.. 더보기
[의령여행] 즐길거리 가득한 경남 의령 전통시장 장날/ 3일, 8일이 전통시장 장날인 의령장날/의령여행코스/의령 가볼만한 곳/전국 전통시장 장날/재래시장 장날 [의령여행] 즐길거리 가득한 경남 의령 전통시장 장날/3일, 8일이 전통시장 장날인 의령장날/의령여행코스/의령 가볼만한 곳/전국 전통시장 장날/재래시장 장날 경남 의령군 의령전통시장 입구. 인구 2만 8천여 명의 작은 도시 경남 의령군.2016년 12월 말 의령군의 주민등록인구수는 28,111명(남자, 13,562명, 여자 14,549명)으로 경남에서 제일 적은 인구를 가진 군입니다.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의령읍)과 가례면 등 12개 면 지역으로 하고 있습니다.의령은 서쪽으로는 산청, 북쪽으로 합천, 동쪽으로 밀양, 남쪽으로는 함안군이 자리하고 있는, 경상남도 중부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입니다.의령군 누리집에는 '행복도시 부자의령'이라고 소개하고 있군요.농촌이지만, 행복한 삶이 가득한 의령.. 더보기
[사는이야기] 누구를 이렇게 저주한 적이 없었는데... 솟아나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 [사는 이야기]누구를 이렇게 저주한 적이 없었는데... 솟아나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 헌법재판소 TV장면. "권총이 있다면 차마 사람은 쏠 수는 없고, 허공에라도 한 방 쏘고 싶은 심정이 든다네." 지인과 술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면서 내 뱉은 말인데, 뱉고 나서 보니 속이 후련하다. 그리고 추가로 이어지는 말 한 마디에 지인들도 거의 같은 심정이라는 것과 내 말에 동조한다는 사실에 놀랐을 따름이다. "우리나라는 총을 팔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야. 만약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총기 소지가 쉽다면, 사회는 극도로 혼란스러움에 빠질 게 뻔하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무시무시한 저주를 퍼 부은 적이 없다. 나를 직접 공격하거나 나의 목숨을 위협한 것도 아니다. 내 가족과 가족 주변을 음해하거나 다치게 한 것도 아.. 더보기
[사는이야기] 퇴직 이후 삶, 좋은 점과 나쁜 점/ 최고의 행복이란... 타인에 구속받지 않고 마음대로 산다는 것/행복찾기 프로젝트 [사는이야기] 퇴직 이후 삶, 좋은 점과 나쁜 점/최고의 행복이란... 타인에 구속받지 않고 마음대로 산다는 것/행복찾기 프로젝트 함양 땅에 자리한 '행복찾기프로젝트' 연구소.(지난 19일 밤과 20일 낮에 눈이 내린 죽풍원 전경.) 지난해 6월, 약 40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일터를 떠났다.그만 둔 이유는 간단했다.직장에 다니기 싫었고, 일에 더 얽매여 살기 싫었기 때문이다.도시에 살다 농촌에서 살고 싶었고, 작은 농사지으며 여생을 보내고 싶었던 것도 한 몫을 차지했다.이런 생각은 10여 년 전부터 마음을 다짐해 왔고, 결국 나의 작은 '꿈'을 실현한 것이다. 그러면 퇴직 이후 어떻게 보냈을까?퇴직한 후, 약 4개월을 집 짓는 일에 몰두했고, 나머지 2개월은 이사와 나무심기 등 주변 환경 정비에 힘.. 더보기
[김기춘 조윤선 구속] 날개없이 추락하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한 남자와 한 여자/김기춘 조윤선 구속 [김기춘 조윤선 구속] 날개없이 추락하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한 남자와 한 여자/이들이 몹시 궁금한 이유는 무엇일까/김기춘 조윤선 구속 MBN TV 화면 캡쳐. 수척한 모습에 입을 꽉 다문 무표정한 얼굴, 장관배지 대신 수감자 번호를 달고 구치소 호송차에서 내리는 한 여인. 여인은 수갑을 찬 듯 옷소매로 양손을 가렸고, 두 명의 호송원에 양 팔을 잡힌 그는 특검 사무실로 동행하는 모습이 TV 화면을 장식했다. 종편은 이 화면을 반복해서 내 보내며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여인은 헌정사상 장관으로 처음 구속 수감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코스를 밟았고, 여성으로서 성공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제18대 국회의원에 이어 청와대 정무수석과 두 번의 장관을 지냈다. 51세의 젊.. 더보기
[나의 부처님] 적게 가져야 더 많이 얻는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적게 가져야 더 많이 얻는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적게 가져야 더 많이 얻는다/ 법정스님 대구 청계사. 꽃들은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않는다.매화는 매화의 특성을 지니고 있고,진달래는 진달래다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저마다 최선을 다해 피어날 뿐,어느 꽃에게도 비교하지 않는다.비교는 시샘과 열등감을 낳는다. 비교하지 않고자신답게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그는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자기 나름의 삶의질서가 필요하다.물건을 사들여한동안 간직하고쓰다가시들해지면 대바 버리고 다시 새것으로 사들이는이런 소모의 악순환에 사로 잡혀 있는 한내적인 평온이나 맑은 기쁨은 결코 얻을 수 없다. 크고 많은 것,그것은 허한 것이다.소유를 꼭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제한하고자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