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7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토에세이]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삶은 고통이다 [포토에세이]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삶은 고통이다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거창의 한적한 시골 길,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에 눈에 들어온다.힘을 집중하려 어깨는 전방으로 쏠렸고, 두 손은 손잡이를 꽉 잡았다.수레는 폐목을 잔뜩 실었다.아마도 땔감용으로 보인다.70대 후반이나 80초반 나이로 보이는데도, 겨울 보온을 위한 땔감용 나무를 직접 장만해야 하다니 마음이 짠하다.이 정도 나이에 먹고 살기 위해 부실한 제 한 몸을 불살라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장례식장에서 부모를 잃은 자식은 이렇게 한탄한다."평생 일 밖에 모르고 사신 분인데, 잘 먹고 잘 입지도 못하고, 어디 좋은 데 여행도 못 가고 돌아가시다니."이런 한탄처럼, 부모는 평생을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일념으로 살아간다.그런데 자식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