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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부산여행] 농촌에 다방이 있다면, 도시에는 커피전문점이.../언제리너스/부산 가볼만한 곳/부산여행코스/다방의 유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부산여행] 농촌에 다방이 있다면, 도시에는 커피전문점이.../언제리너스/부산 가볼만한 곳/부산여행코스/다방의 유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커피 전문점인 엔제리너스. 농촌에는 다방이, 도시에는 커피전문점 있다? 다방의 역사적인 유래는 동양 3국에서는 8~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우리나라는 통일신라시대 '다연원'이라는 차 마시는 장소가 있었고, 고려 말에는 성중관이라는 국가기관이 있었습니다.조선시대는 차를 공급하면서 외국 사신들을 접대하는 일을 맡아서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근현대에 들어선 1960년대에서 70년대 다방의 수는 급속도로 늘어납니다.도시나 시골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제1순위 장소가 다방이라 하겠습니다.선남선녀가 선을 보거나 양가 부모의 회동 장소로도 이용한 곳이 다방입니다.이렇게 사람들.. 더보기
[행복찾기] 골칫거리 억새가 오늘따라 예쁘게 보이는 이유는? /집으로 가는 길/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골칫거리 억새가 오늘따라 예쁘게 보이는 이유는?/집으로 가는 길/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이부자리를 걷었다.밖으로 나가 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바람 소리였던가.어차피 아침 운동을 가야하는 시간이라 잘 됐다 싶다. 시골이라 한적한 길이다나 혼자 길을 점령하고 걷는다.버스는 고사하고 모닝 차 한 대 오가지 않는다.들녘은 농부의 땀이 짙게 배었다.근심걱정도, 한숨소리도 묻어 있으리라. 따스한 햇살이 눈부시도록 곱다.작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햇빛.억새도 그 빛을 받았다.따스한 빛이 억새의 잎에 닿으니 은빛으로 변한다.산바람도 억새를 춤추게 한다. 농부에게 억새는 최대의 골칫거리다.그런 억새가 오늘은 왜 이다지 아름답게 보이는가.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춤추는 억새가 밉지.. 더보기
[나의 부처님] 삶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자비와 지혜/무비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삶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자비와 지혜/무비스님/오늘의 법문 삶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자비와 지혜/ 무비스님 인생최대적결흠 시비지(人生最大的缺欠 是悲智) 불교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이라 한다. 왜 그런가.사람에게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자비와 지혜인데또한 가장 부족한 것이 자비와 지혜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세상 사람들의 진정한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당신이 깨달으신 가장 훌륭한 가르침을전해 주려고 하였다. 가장 훌륭한 가르침이란다름 아닌 자비와 지혜인 것이다.그것이 갖춰짐으로서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 수가 있다. 3천 년의 세월 동안 가르쳤으나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자비와 지혜이다.그래서 세상은 언제나 비리와 악행과 동물적인행위들이 판을 친다.모두가 지혜가 없어서다. 설사.. 더보기
[행복찾기] 부처가 되는 그날까지 정진하고 정진하라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부처가 되는 그날까지 정진하고 정진하라/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어찌 그런 모습으로 중생 앞에 섰는가머리는 중머리를 했건만 어째 모양새가 요상토다무얼 그리 빤히 쳐다보는지 두 눈은 툭 튀어나와 빠지기 일보직전이라그래도 코는 봐줄만 하구나 힘차게 뻗어 내린 것이입술은 미소를 띈 것 같기도 삐쳐 토라져진 것 같기도 두 귀는 출가 할 때 집에 두고 왔던가그래도 천만 중에 다행이다내가 이렇게 말하고 수군거리는 중생들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마음만은 편켔구나 절 마당에 서 있지 않고 왜 뒤쪽 구석에 홀로 있나모양새가 별로라서 부끄러워 자청했나그도 아니면 주인이 꼴사납다고 뒤에 쳐 박아 내 팽겨 친 것인가장작더미와 잡초와 쓰레기가 네 친구구나서럽고 서럽지 아니한가그렇다고 원망하고 한탄하는 마음을 거.. 더보기
[108산사순례] '나는 누구인가', 삶은 끊임없는 물음의 연속/양무제와 달마대사의 대화/불식, 나도 모르겠습니다/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4대 관음성지/108산사순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108산사순례] '나는 누구인가', 삶은 끊임없는 물음의 연속/양무제와 달마대사의 대화/불식, 나도 모르겠습니다/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4대 관음성지/108산사순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44번째 여행을 끝으로 1년이 넘도록 집을 떠나지 못했다. 게을러서였는지, 핑계거리가 있었는지, 불자로서 수행은 엉망이 돼 버렸다. 그래서 개나리봇짐(괴나리봇짐) 하나 걸쳐 매고 길을 떠났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 정암사와 영월 법흥사를 거쳐 4대 관음기도 도량인 서해 최북단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로 부처님을 뵈러 떠난다.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기록을 남긴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다. -13(끝)- '불식(不識).' 불심천자라고 자부하는 양.. 더보기
[행복찾기] 잠깐!! 좌우를 확인하고 건너세요!!!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잠깐!! 좌우를 확인하고 건너세요!!! 죽풍원의 행복찾기 프로젝트 이삼 주에 한 번 꼴로 가는 부산.촌놈이 휘황찬란한 대도시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도시는 생기가 넘치고 화려하며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사람들의 발걸음은 빠르고 앞만 보고 걷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한적한 시골의 밤은 적막강산입니다.어두워지지기가 시작하면 형광등에 불을 밝히고 네모난 상자에 눈을 고정시킵니다.시골에서의 밤, 특별히 무엇을 할 것이 없습니다.바쁠 것도 없는 시골의 밤입니다. 건널목 길바닥에 형형색색의 글자가 새겨졌다, 사라졌다 반복합니다.처음 보는 상황이라 한 동안 지켜보니 답을 찾았습니다.지줏대에 장치를 설치하고 길을 건너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는 신호였습니다. "잠깐!! 좌우를 확인하고 건.. 더보기
[강화도여행] 4대 관음성지로 유명한 강화도 보문사 400계단을 오르며 '참회합니다'를 되내이다/108배로 <108산사순례> 47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강화도여행코스/강화도 가볼만한 곳/강화도 보문.. [강화도여행] 4대 관음성지로 유명한 강화도 보문사 400계단을 오르며 '참회합니다'를 되내이다/108배로 47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강화도여행코스/강화도 가볼만한 곳/강화도 보문사 마애불/보문사 마애석불좌상 강화도 보문사 일주문. 44번째 여행을 끝으로 1년이 넘도록 집을 떠나지 못했다. 게을러서였는지, 핑계거리가 있었는지, 불자로서 수행은 엉망이 돼 버렸다. 그래서 개나리봇짐(괴나리봇짐) 하나 걸쳐 매고 길을 떠났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 정암사와 영월 법흥사를 거쳐 4대 관음기도 도량인 서해 최북단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로 부처님을 뵈러 떠난다.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기록을 남긴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다. -12- 2박 3일간 여정의 끝.경남.. 더보기
[강화도여행]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강화대교' 개통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마지막 타 본 석모도 가는 뱃길/강화도여행코스/강화도 가볼만한 곳/석모도여행/석모도여행코스/석모도 .. [강화도여행]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강화대교' 개통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마지막 타 본 석모도 가는 뱃길/강화도여행코스/강화도 가볼만한 곳/석모도여행/석모도여행코스/석모도 가볼만한 곳/석모도 가는 길 44번째 여행을 끝으로 1년이 넘도록 집을 떠나지 못했다. 게을러서였는지, 핑계거리가 있었는지, 불자로서 수행은 엉망이 돼 버렸다. 그래서 개나리봇짐(괴나리봇짐) 하나 걸쳐 매고 길을 떠났다.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 정암사와 영월 법흥사를 거쳐 4대 관음기도 도량인 서해 최북단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로 부처님을 뵈러 떠난다.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기록을 남긴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다. -11- 갈매기 나는 뒤로 '석모대교'가 6월 28일부터 .. 더보기
[강화도여행] 석모도 다리 개통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석모도 가는 뱃길을 마지막으로 타 본 행운이 나에게/석모도 가는 길/강화도여행코스/강화도 가볼만한 곳/석모도 여행/석모도 가.. [강화도여행] 석모도 다리 개통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석모도 가는 뱃길을 마지막으로 타 본 행운이 나에게/석모도 가는 길/강화도여행코스/강화도 가볼만한 곳/석모도 여행/석모도 가볼만한 곳 강화도 외포리선착장에서 본 바다 풍경. 44번째 여행을 끝으로 1년이 넘도록 집을 떠나지 못했다. 게을러서였는지, 핑계거리가 있었는지, 불자로서 수행은 엉망이 돼 버렸다. 그래서 개나리봇짐(괴나리봇짐) 하나 걸쳐 매고 길을 떠났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 정암사와 영월 법흥사를 거쳐 4대 관음기도 도량인 서해 최북단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로 부처님을 뵈러 떠난다.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기록을 남긴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다. -10-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섬 안.. 더보기
[나의 부처님] 마음이라는 보물/ 혜암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마음이라는 보물/ 혜암스님/ 오늘의 법문 마음이라는 보물/ 혜암스님 팔만대장경을 둘둘 말아서하나로 줄여 놓으면마음 심자 하나입니다.마음을 깨쳐 중생을 제도하자는 것 외에다른 것이 없습니다.나머지는 방편이고 외도법일 뿐입니다. 누구나 내 본심을 모르니시비와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마음이라는 보물이 나한테 있습니다.내마음을 잘 쓰면먼지에 덮인 구슬과 같습니다.먼지가 아무리 쌓여도구슬의 본성질은 변하지 않습니다.본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영원하고 무한합니다.설사 허공이 무너지고 땅이 없어져도자기는 변함이 없습니다.우주의 삼라만상 모두가 자기이기에미물, 곤충, 유정, 무정물 할 것 없이모두 자기인 것입니다. 세상에서 내맘을 내 맘대로 할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그래서 내맘을 벗으로 삼지 말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