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7.08.31 [행복찾기] 천 길 낭떠러지에 선 강아지보다 더 위험한 삶을 영위하는 우리/대한민국 하루 자살자 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2. 2017.08.30 [행복찾기] 집 마당 포도나무에 잘 익은 포도의 달콤한 향기를 맡고 몰려든 땡벌이 집을 지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요령/벌에 왜 쏘였을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3. 2017.08.29 [행복찾기] 끼니가 없어 배고팠던 대식구를 거느린 농부의 신세가 돼 버렸습니다/9월의 새로운 끼니는 나의 행복찾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4. 2017.08.28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사경에 열중인 노 보살님이 존경스럽습니다/사경이란/사경의 목적/사경의 공덕/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사경봉안식/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 by 죽풍 (5)
  5. 2017.08.27 [나의 부처님] 결국에는 무너진다/ 잡보장경 by 죽풍 (5)
  6. 2017.08.26 [행복찾기] 길을 걷다 만난 우스꽝스러운 장승을 보면서 드는 생각/진정한 행복찾기, 웃음과 미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7. 2017.08.25 [행복찾기]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합니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계시는 그분은 누구일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7)
  8. 2017.08.24 [행복찾기] 매일 하루 한 개씩 따 먹는 맛난 포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포도나무 두 그루로 행복찾기에 성공하였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6)
  9. 2017.08.23 [24절기] 오늘은 24절기 중 14번 째 드는, 입추와 백로사이에 든 처서 /처서 날짜/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고추 말리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6)
  10. 2017.08.22 [행복찾기]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불자를 보며 느끼는 점/백중5재 법문 목련경/청제부인의 아비지옥/부처님의 십대제자 신통제일 목련(목건련) 존자/우란분경/부.. by 죽풍 (6)


[행복찾기] 천 길 낭떠러지에 선 강아지보다 더 위험한 삶을 영위하는 우리

/대한민국 하루 자살자 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천길 낭떠러지에 선 새끼 강아지.


생명은 소중하고 존귀합니다.

아무리 작은 미물이라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불교 5계 첫 번째 계율은 '불살생'입니다.

언뜻 "사람을 죽이지 마라"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함부로 산목숨을 죽이지 마라"는 뜻입니다.

'생명'이란, 삶에 있어 최우선의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천 길 낭떠러지에 새끼 강아지 한 마리가 섰습니다.

이제 태어 난지 2~3일 정도로 보이는 새끼 강아지는 겁도 없이 하천 옹벽 위에 서서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30층 높이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낭떠러지에 선 새끼 강아지는 뭐가 궁금한지 겁도 없이 아래쪽으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대화를 나누던 한 사람이 위험하다고 빨리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주인은 괜찮다고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답합니다.

낭떠러지에서 줄타기를 몇 번 하던 새끼 강아지는 어머니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새끼 강아지만 천 길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일까요?

삶은 고통이며, 고통의 연속입니다.

그 고통은 한 번만 찾아왔다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요, 잠시 머물러 사라졌다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고통에서 제일 큰 고통은 죽음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고, 누구나 한 번 죽음을 맞이하며, 그 시기가 언제이냐가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하루 자살자 수는 평균 40명 정도이고, OECD 국가 중에서 1위라는 것은, 뉴스에 하도 많이 나와서 웬만한 국민이면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조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2016년 통계청의 새로운 자료는 하루 자살자수가 38명이라고 합니다.

그 이전보다 2명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여전히 OECD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살은 그 가족에겐 깊은 상처를 주고, 국가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삶은 '생로병사'라는 고해(고통의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누구나 고통의 바다위에 떠 있는 신세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그 고통을 끊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해탈의 대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고통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 괴로움과 번뇌로부터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한 지금입니다. 


어려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새끼 강아지보다 더 위험한 천 길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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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31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빠짐 없는 교훈 글 감사합니다.^^
    사람의 생명 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의 생명이 다 소중한 것이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단 예외는 있습니다. 인간에게 해가 되는 '해충' 중 대표적인 것이 쌀쌀해진 날씨에도 틈틈히 보이는 '모기'는
    정말 없어져야하는 '해충'입니다. 그리고 '바퀴벌레' 도 있습니다. 각종 안좋은 질병을 일으키는 아주 못된 녀석입니다.

    그런데
    "저 새끼 강아지는 낭떠러지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을까요?"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3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대구의 한 사찰에서 여스님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님이 왜"이런 생각을 한적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8.31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
    요즘은 조금 힘든 시간을 참지못하고 하늘이내린
    귀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금도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더군요..
    오늘도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8월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31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은 고해입니다.
    그리고 그 고해 속에서 해탈도 합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9.0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되어왔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의 마음도 분명 이유가 있겠지만,,,말씀처럼 자신 앞으 역경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은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행복찾기] 집 마당 포도나무에 잘 익은 포도의 달콤한 향기를 맡고 몰려든 땡벌이 집을 지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요령/벌에 왜 쏘였을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집 마당 포도나무에 땡벌이 집을 지었습니다.


지난 6일, 50대 등산객이 산행을 하다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양군 서상면 월봉산에 오른 등산객이 하산 도중 발목 부위를 벌에 쏘였으며, 119에 신고 된 등산객은 경남소방항공대 헬기를 이용하여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도 벌에 쏘이는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4명.

지역별로는 전남 진도, 전북 진안, 경남 함양과 창원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가 벌집 제거를 위해 올 7월까지 출동한 건수는 4만 7407건이다.

이는 지난해 4만 3859건에 비해 3548건이 많은 약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발생 장소로는 가정, 주택가, 일반도로, 산 등 다양하였으며, 시간별로는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나도 벌초를 하러 가다 벌에 쏘여 죽을뻔(?) 한 경험이 있다.

약 10여 년 전 이맘 때, 사고가 난 그날은 형제들과 벌초를 하러 풀숲을 헤치며 맨 앞에 서서 나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벌떼가 공격을 시작했고, 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나에게 세 방의 벌침으로 공격한 놈은 크기 3~4cm 정도 되는 말벌이었다.

뒤따르던 동생이 에프킬라를 뿌려댔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급히 말벌로부터 거리를 두고 안정을 취했다.

곧 이어 벌에 쏘인 부위는 크게 부어올랐고, 감각이 없었으며, 여간 아픈 게 아니었다.

어깨와 등에 쏘인 침은 제거했지만, 머리에 쏘인 벌침은 찾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호흡까지 가빠지는 마당에 벌초 작업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응급실에 도착하여 간단한 처방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으나 내내 불안감은 떠나지 않았다.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올해처럼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이 대여섯 명이나 될 정도였다.

이러다가 죽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니 두려웠다.

지금은 부처님 공부를 하면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종교에 대한 무감각으로, 죽음이 그렇게 두려울 수가 없었다.

응급실 침대에 누워 의료장비 계기판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거의 하루를 보냈다.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었고 혼자서 걸어 집으로 갈 수 있었다.

벌에 쏘인 자리는 1주일이 지나서야 욱신거리는 것이 멈추었다.



그날, 왜 벌에 쏘였을까 기억을 더듬었다.

결정적인 이유는 전날 향수를 뿌린 티셔츠를 입고 간 것이 화근이었다.

평소에 이런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날 깜빡했던 것이 걱정거리를 불렀다.

사고가 날 우려가 있는 작업은 항상 긴장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본을 망각한 것에 대한 책임은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한 달 정도 앞으로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을 맞아 조상들의 묘소에 잡초를 제거하는 벌초작업이 한창이다.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나의 경우처럼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밝은 옷은 입지 않도록 한다.

벌초를 시작하기 전 먼 곳에서 돌을 던지거나 긴 작대기로 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물로 씻어주고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가렵거나 호흡곤란, 경련 등이 일어나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말벌은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어 말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하게 그 자리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집 마당에 심은 포도나무, 잘 익은 포도열매 주변으로 땅벌이 날아든다.

'웬일이지'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가 살펴보니 벌이 집을 지었다.

색깔도 고운 노란색으로 집을 멋지게 지어놓았다.

벌에 쏘여 고생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 벌집을 어떻게 제거해야 하나 고민이다.

머리와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를 착용하고 긴 작대기로 벌집을 떼 냈다.

그리 많지 않은 벌들은 저항했지만 곧 제압할 수 있었다.

벌한테는 안 된 일이지만 나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직 벌초작업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도 벌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장비를 준비하고 특별히 조심하는 것으로 벌을 경계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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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30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오고 잇는데요~
    추석날 성묘에 갈때 안전 팁정보도 주시네요 ^^
    벌들은 후각에 예민해서
    산에갈때는 화장품, 향수 등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 피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생활의 지혜 감사히 얻고 갑니다.
    항상 기쁨 가득하세요

  2.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8.30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에 살면 저런 점이 참 위험한 것 같아요.
    저도 군생활 하면서 말벌집을 엄청 제거했는데..그 때마다 정말 목숨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조금 외진곳으로 이사를 한 후 아파트 바깥 베란다에 있는 벌집을 제거할 때도...
    벌은 여전히 무섭습니다. ㅜㅜ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30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벌에 쐬인적이 없지만 곧 추석을 맞이하여
    벌초가 이어질텐데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30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 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벌에 쏘여 쇼크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8.31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때문에 땡벌들이
    기승을 부리고 사고도 많이 난다는 뉴스가
    계속이어지고 있더군요..
    정말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찾기] 끼니가 없어 배고팠던 대식구를 거느린 농부의 신세가 돼 버렸습니다

/9월의 새로운 끼니는 나의 행복찾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에서 바라 본 앞산 풍경.


아주 먼 옛날, 힘들게 살아가는 가난한 농부가 살았습니다.

한 끼 먹을 것도 없는 농부의 아내는 매 끼니 때마다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식구들도 한 둘이 아닌 대식구였기 때문입니다.

시부모를 비롯하여 아직 벌이를 하지 못하는 자식이 아홉이나 되고, 소박맞고 친정에 돌아온 시누이까지 한 끼 먹을 식량을 준비하기는 엄두도 낼 처지가 못 될 상황입니다.


동네에 일감이 있는 날이면 그날은 복 받은 날입니다.

일 삯이라도 벌어 쌀과 보리는 고사하더라도, 강냉이와 고구마는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연년생이라 나이가 어려 일터에도 나갈 사정이 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산에 가서 칡뿌리 정도 캐내는 것으로 자신들의 역할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제법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시부모는 90세 전후로 세상을 떠났고, 소박맞은 시누이는 새 사람을 만나 친정을 떠났습니다.

어려운 살림이었지만 함께 사는 동안 가족끼리 다툼 없이 보낸 것은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가족끼리 서로가 양보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생각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장성하여 명망가가 되었고, 살림은 나아져 먹을 끼니로 고민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요샛말로 말하면 성공한 셈이라 표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새 내 꼬락서니가 이 농부가 못 살던 시절의 신세가 딱 돼 버렸습니다.

끼니가 없어 매일 밤 9시 전후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시간은 째깍째깍 자정으로 가는데 먹을거리를 찾는 것이 쉽지마는 않습니다.

그 동안 촬영해 놓은 수만 장의 사진을 검색해 봐도 옛날에 다 써 먹은 자료라 내 놓기가 남세스럽습니다.

칡뿌리도 캐야 배를 채울 수 있는데, 깊은 야밤에 길을 찾지도 못하고 옴짝달싹 할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면서 먹을 끼니로 고생한 농부는 그래도 행복을 느끼면서 살았습니다.

나도 매일 같이 글감으로 고생하지만, 그래도 행복은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글감이 될 만한 사진이라도 한 장 찍는 날이면, 농부가 벌이로 강냉이 사는 큰 행복을 느낀 것처럼, 나도 더 없는 행복에 빠져듭니다.


땀 흘리게 했던 여름은 이번 주를 끝으로 가을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새로움'은 호기심과 분발심과 희망을 가지게 하는 아주 좋은 끼니입니다.

9월의 새로운 끼니는 나의 행복 찾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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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9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오늘은 농부의 이야기에서 끼니를 글감 부족에 비유 하셨군요? ^^
    글 을쓰는 블로거분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법한 공감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08.29 0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역시 표현력이 대단하심을 느끼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9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참 고민스러운 일이죠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9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글감은 많은데 쓰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ㅋ
    그러다 시기를 놓치기도 하고..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9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만 개의 글을 쓴 블로그도 보면 새로운 것도 많지만, 글과 사진이 반복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사경에 열중인 노 보살님

/사경이란/사경의 목적/사경의 공덕/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사경봉안식/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법당에서 사경에 열중인 노 보살님.


'사경'이란 무엇일까?

간단히 설명하면 "경전을 베껴 쓰는 것"으로 사경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경은 인도에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제자들이 산스크리트어로 기록했던 불법의 내용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시작됐다.

처음에는 다라나무 껍질에 베껴 슨 패엽경에서 유래됐고, 중국을 거쳐 한국 일본에도 전해졌다.


그러면 사경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제일 중요한 목적은 당시로서 인쇄술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법을 전하는(전법) 것이 최우선이었다.

다음으로 예나 지금이나 '공덕을 짓는 일'로, 불법승 삼보에서 법보인 경전을 정성 다해 베껴 쓰는 일은 불자로서 착한 업을 짓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인욕과 정진의 산물로 여겼으며, 염불, 독경, 지혜, 기도와 보시 등 다양한 의미를 둔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법당에는 사경을 하는 불자들을 볼 수 있다.

젊은 불자들이야 젊었으니 한다고는 하지만, 나이든 노 보살님들이 눈도 어두운데 사경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 역시 몇 해 전 법화경 한글 사경을 하는데도 힘들게 마쳤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처럼 웬만한 마음가짐을 다지기 전에는 사경에 들어가기가 많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법회에 함께하면서 사경하는 노 보살님들과 얼굴을 트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관세음보살! 보살님, 열심히 하시네요."

노 보살은 빙그레 짓는 웃음으로 사경에 푹 빠져 있으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도, 귀찮아하지 않고 일일이 답을 한다.

나이 80이 다 됐다는 보살님은 경로당에 나가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낫지 않으냐며 오히려 반문한다.

또한 사경으로 수행하는 계기를 삼으며 인간관계의 갈등에서도 올바를 지혜를 찾을 수 있다는 대답이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보살의 경지에 가깝게 다가섰다는 것을 느낀다.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고, 붓 펜을 잡은 손은 정성을 다해 한 자 두 자 위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종이 바탕에 한자로 인쇄돼 있는 위에 덧씌우는 사경이지만, 엄연히 한자를 사경하고 있는 보살님이 대견스럽다.

또 다른 할머니는 다라니를 사경하는데 온갖 정성을 쏟고 있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만 하다.


경로당에 나가 동네 분들과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사경을 하면서 수행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나이 들어 이제나 저제나 자식만을 기다리고, 자식 소식이 궁금해 안달하는 것보다, 사경을 하면서 자신의 만족을 느끼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지인과 만나면서 다른 의견으로 갈등을 겪기보다는, 사경으로 올바른 깨달음의 지혜를 얻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글자 한 자 두 자 정성들여 쓰는 노 보살님의 사경.

그 공덕은 크게 이루어지리라 의심하지 않는 바이다.

다가오는 9월 13일(수)과 9월 17일(일) 두 차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경주)에서 사경 봉안식을 연다고 한다.

그 때 정성들여 잘 베껴 쓴 사경노트와 함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봉안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린다.

나 역시 금강경 사경도 꼭 봉안하리라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해 본다.


사진은 보살님의 동의를 얻어 촬영하고 글과 함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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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8 0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 보살님들의 사경.
    노후에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는 질문이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손자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사경을 해 수련도 하고 마음가짐을 다지는 데도 아주 좋은 훈련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8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 좋으네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8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경..
    사경을 하면서 번뇌를 날려 보낼수가 있겠네요^^

  4.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8.28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에도 여든이 다 되어가는 보살님이 계신데 정말 열정적으로 포교활동을 하십니다.
    나이와 열정의 관계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한 주의 시작 잘 출발하셨나요? ^^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8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자 한 자 한 자마다 어르신의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결국에는 무너진다/ 잡보장경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결국에는 무너진다/ 잡보장경


어떠한 부귀영화도

결국은 자기로부터 떠나게 마련이고,


아무리 건강한 몸이라도

질병에 시달리게 마련이며,


어떤 젊음이라도

끝내는 늙게 마련이고,


어떤 목숨이라도

죽음 앞에 무너지기 마련이니,


항상 자비로운 마음으로

정법을 부지런히 닦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임종에 이르러

후회하지 않으며 마음이 고요할 것이요,


임종에 이르러 후회하지 않으면

좋은 곳에 태어날 것이다.


결국에는 무너진다/ 잡보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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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7 0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보장경" 정말 공감가는 법문인 것 가습니다^^
    오늘도 포스트 잘읽고 갑니다.
    어제의 날씨처럼 맑고 상쾌한 일요일 되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moldone.tistory.com BlogIcon 몰드원 2017.08.27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7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너지고 죽고 다시 세워지고 탄생하고 하면서 역사는 진보합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08.27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닦는 글이네요. 잘 새기어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반가워요!

  5. 2017.08.27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행복찾기] 길을 걷다 만난 우스꽝스러운 장승을 보면서 드는 생각

/진정한 행복찾기, 웃음과 미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길을 가다 만난 장승. 웃음이 곧 행복입니다.


길을 걷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승을 만났습니다.

얼굴엔 웃음 가득하고 이빨을 드러낸 채 입은 크게 벌린 모습입니다.

남장승은 웃음기를 머금었으나 관을 쓰고 품위를 갖추었고, 여장승은 올린 머리에 비녀를 꽃은 순종적인 모습입니다.

이름표를 달았는데 남장승은 '초록농원', 여장승은 '늘 행복하세요'입니다.

그러고 보니 초록농원에서 홍보용으로 집 앞에 세워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장승은 마을 입구나 절 입구에 세운 사람 모양의 기둥을 말합니다.

이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역 간의 경계를 표시하거나 이정표를 나타내고,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그 역할을 다했습니다.

장승의 재료는 주로 나무나 돌을 사용하는데, 나무는 목장승 돌은 석장승이라고 하며, 나무나 돌의 윗부분에 사람의 얼굴 형태를 조각하였습니다.

장승은 하나만 세우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남녀 한 쌍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승을 조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얼굴 모습입니다.

남장승은 관을 쓰고 부릅뜬 눈과 덧니가 드러난 크게 벌어진 입 모양입니다.

여장승은 관을 조각하지 않고 비녀를 꽂거나 생략하기도 하며, 얼굴엔 연지와 곤지를 찍은 모습을 표현합니다.

남장승은 천하대장군, 여장승은 지하여장군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색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남장승 몸체는 붉은 색 여장승은 푸른색을 칠하기도 합니다.

장승을 세운 뒤 마을 주민들이 모여 장승제를 지내면서, 전염병과 잡귀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 주기를 바랐으며, 소원을 비는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였습니다.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 온 장승은 함부로 건드리거나 손대지 않았고 신성시 하였습니다.

하지만 옛 이미지를 가진 장승은 시대변화에 따라 지금은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럽기도 친숙하기도 한,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장승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얼굴 모습은 그 사람의 인품과 성격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소를 띤 얼굴은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웃는 얼굴은 나와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합니다.

우는 얼굴보다는 미소를 띤 얼굴이, 무표정하거나 찡그린 얼굴보다는 웃는 얼굴이 더 좋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부터 웃는 모습으로 집을 나가, 웃는 모습으로 집에 들어오면 참 행복할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찾기, 웃음과 미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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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26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네요.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6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 장승을 천하대장군, 여자 장승을 지하여장군 을 부른다라고 어려서 어른들께 배웠는데요, 몸체에 남승은 빨간색,여승은 푸른색을 칠한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고 갑니다^^ 웃은 모습이 정말 보는이로금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ㅎㅎㅎ 오늘도 멋진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6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승을 보면서 세상 어렵게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6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나네요
    저런 장승은 저도 처음 봅니다 ㅎ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6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난 얼굴 표정이 지나가는 길손을 웃음짓게 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계시는 그분은 누구일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저 자동차에 탄 사람은 누구를 만나러 어디로 가는 길일까요?


매주 화요일은 아침 일찍 대구행 시외버스를 탑니다.

이와는 별도로 백중천도재 입재가 시작된 7월 19일부터 막재가 열리는 9월 5일까지는 1주일에 한 번 더 버스를 타야합니다.

가진 것이 시간인지라,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참 좋습니다.

그것도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해인사IC를 통과하는 주변 산 아래로 하얀 구름이 쌓였습니다.

참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자가 운전보다 버스를 타는점이 더 좋은 것은 편안하게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맞은편에서 달리는 자동차는 대구 반대방향인데 어디로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일까요?


먼 길을 달려 만나는 상대에 따라 그 느낌은 다를 것입니다.

형사문제로 혐의를 받고 경찰이나 검찰에 불려나가는 사람은 만나는 상대가 좋지마는 않을 것이며, 때로는 겁이 나기도 할 것입니다.

병원에 의사를 만나러 가는 길도 그리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위문을 가는 길도 편한 마음은 아닐 것입니다.


좋지 않은 만남이나 그리 썩 유쾌하지 않은 만남도 있지만, 설렘과 행복이 가득한 만남을 위해  떠나는 길도 있습니다.

청춘남녀의 사랑을 위한 만남의 길, 그 길은 가는 내내 행복 가득입니다.

아들이 명문대 합격을 하고 입학식을 축하하러 가는 길도 행복 가득한 만남의 길입니다.

십 년 만에 유학 간 자식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한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누구를 만나러 가는데, 이처럼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할까요?

그분은 진리와 지혜가 충만한 분입니다.

또한 어리석은 사람을 깨우치게 하는 힘이 있고, 제 한 몸 바쳐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일을 기꺼이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욕심도 내지 않고, 성내지도 않으며, 어리석은 일도 벌이지 않는 깨달은 분입니다.


그분은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사람을 만나러 멀리 대구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그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이요, 깨달음을 성취하신 많은 불보살님들입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다니면서 시작한 제2의 삶.

지금은 어리석음으로 가득한 가시밭길을 한창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가시밭길이 끝나면 지혜가 충만한 걷기 편한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한 길을 만날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정진하고 또 정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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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25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25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레임 가득한 발걸음...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3.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5 0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동차는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일까요?'
    사진 제목만을 읽고는 죽풍님의 차가 아닌가 싶었는데요..
    다 읽고 나니 죽풍님은 버스를 타고 가르침을 배우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다녀오셨군요?
    와.. 오늘도 죽풍님의 글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5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르침에 푹 빠지셨군요 보기 좋아요 화이팅

  5.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5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에 한번씩 대구를 오시는군요
    가기 싫은곳. 병원,경찰서,법원 전 다 가 봤네요 ㅎㅎ

  6.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8.25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지금 죽풍님은 매주마다 부처님의 세계로 가고 있군요..
    역시 누구든 만나는길은 슬레임의 연속인것같더군요..
    평소 생각하는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7.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5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를 타고 가면서 구름을 내려다 보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매일 하루 한 개씩 따 먹는 맛난 포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포도나무 두 그루로 행복찾기에 성공하였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 정원에 심은 포도나무에서 열린 포도가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정원에 심은 포도나무 두 그루.

한 그루는 포도 알이 작은 캠벨이고, 다른 한 그루는 알이 굵은 거봉입니다.

포도는 그 해 나온 줄기에서 열매가 열리는 1년생 과수입니다.


열매가 처음 달렸을 때는 촘촘하게 많은 송이가 달렸는데, 날이 지날수록 중간 중간 알이 떨어졌습니다.

포도나무 두 그루로 봉지 씌우기 작업도 하기엔 곤란스럽고, 또 하는 때도 몰라 그냥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법 알이 굵어졌을 때는 송이의 반 정도만 알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냥 두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포도는 땡볕이 내리쬐는 한 여름을 지나면서 검은색으로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제법 익었을 무렵 포도 한 알을 따 먹었습니다.

맛이 어떠냐고 과장하지 않고 말하자면 "지구상에 이런 포도가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포도의 달콤한 맛은 이브의 유혹에 열 번이나 넘어가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포도는 송이채로 한꺼번에 익지 않기 때문에 우선 익은 것을 순서로 하나씩 따 먹습니다.

하루에 한두 개씩 따 먹어도 여름을 몇 번이나 보낼 것 같습니다.

포도 향기를 맡고 까치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까치는 주인 몰래 포도 알을 쪼아 먹기에 정신 줄을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문을 여니 까치는 놀라 저 멀리 달아납니다.


그 뒤에도 사진 찍기를  몇 번 시도하다가 문만 열면 도망가는 까치입니다.

날이 며칠 지나자 이제는 이름 모를 새 부부가 나타났습니다.

이 새도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할 수 없이 포도 알을 맘대로 따먹으라고 까치와 새를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따먹지도 않아 포도는 송이채 달려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포도 한두 알을 따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달콤한 맛은 목구멍을 무척이나 행복하게 만듭니다.

농촌에서 포도나무 두 그루로 달콤한 맛을 즐기는 행복찾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한 당신, 퇴직하고 사는 재미 이런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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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4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포토나무 일기 아주 잘 읽고 갑니다.
    역시 언제나 읽어도 죽풍님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일기는 중독성이 끝내줍니다.
    희망차고 멋진 목요일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4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스러운 포도가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4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알씩 먹는 재미가 아주 좋죠 ㅎㅎ

  4. Favicon of http://hyunjai.net BlogIcon 분 도 2017.08.24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기른 포도는 먹기 힘든데, 잘 키우셨나봐요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4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장에서 대량으로 과수농사를 하면 농약을 칠 수밖에 없지만, 집에서 식용으로 하는 과일은 날씨에 따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8.25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올해 심은 포도나무에서 튼실한
    포도송이들이 송글송글 열매를 맺었군요..
    이렇게 직접기른 농산물들은 먹기보담도
    보는재미가 더 쏠쏠 할것 같습니다..
    결실의 대가가 더 아름답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24절기] 오늘은 24절기 중 14번 째 드는, 입추와 백로사이에 든 처서

/처서 날짜/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고추 말리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에서 수확한 올 김장용 붉은 고추.


"더위를 처분한다"는 처서.

오늘(23일)은 24절기 중 14번 째 드는 절기인 '처서'로, 입추와 백로 사이에 있다.

황경이 150도가 될 때이며, 양력으로는 8월 23일경에, 음력으로는 7월경에 든다.


처서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를 알아본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천 석 감한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땅에서는 귀뚜라미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요약하면, 처서는 가을의 길로 접어드는 길목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떨어졌음을 실감한다.

이웃 과수원에는 사과가 붉은 색을 띤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추는 붉게 익어가고 있다.



죽풍원의 봄 농사는 거의 수확을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고추 수확을 마무리 짓는 것과 고구마 캐는 작업이 남았다.

지난봄에 심었던 120여 그루의 김장용 고추.

그제(21일) 아주 잘 익은 붉디붉은 고추 몇 소쿠리를 수확했다.

"농사의 기쁨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나름 자부심을 갖는다.


오늘(23일)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천 석이 감해지고, 독의 곡식도 준다는데 또 비가 내린다니 속담대로 될 지 걱정이다.

지난주부터 거의 매일 같이 내리는 비는 이제 좀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확한 고추도 햇볕에 말리지 못해 방안에서 전기장판의 열기로 말리고 있다.

처서답게 어서 시원한 바람을 불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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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3 0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추가 아주 붉게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것 같습니다^^
    이제 잘 말려서, 고추장 등을 만들면 좋을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3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쳐서 라서 그런지 아침 공기가 다른 거 같아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3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처서로군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4.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8.23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 농사 중 올해 가장 멋지게 된것이 고추같네요. ^^
    처서라지만 막바지 더위가 가만있질 않네요.
    여전히 밖에서 일하기엔 힘든 날씨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5. Favicon of http://hyunjai.net BlogIcon 분 도 2017.08.23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추가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

  6.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3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과장해서 장마 때보다 비가 더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불자를 보며 느끼는 점

/백중5재 법문 목련경/청제부인의 아비지옥/부처님의 십대제자 신통제일 목련(목건련) 존자/우란분경/부모은중경/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공부 중인 어느 불자의 책에 빼곡하게 메모된 법요집.


대구에 있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는 신심 깊은 불자들이 많다.

다른 사찰도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백중천도재가 한창이다.

어제(21일)는 천도재 7재 중 5재를 올린 날이었다.

작지도 않은 넓은 법당은 늦게 가면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복도에서 법회를 마쳐야 한다.


천도재 법회는 오전 9시 40분경 시작하여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고 재를 올린다.

그 다음 약 1시간 정도 대관음사 스님들의 주재로 경전에 대한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이날 백중5재 법문은 대정스님의 <목련경> 강연이었다.

<목련경>은 <우란분경>, <부모은중경>과 함께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인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인간 구원의 문제와 연결하여 설하고 있는 대중 경전이다.


<목련경>의 줄거리다.


옛 왕사성에 훌륭한 인품을 갖춘 불교신자인 '부상'이란 장자가 있었다.

그가 죽자 그의 아들 '나복'은 남은 돈 삼천 관을 셋으로 나눴다.

하나는 가사용으로, 또 하나는 삼보를 공양할 돈으로 그의 어머니 청제부인에게 맡기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장사 밑천으로 삼았다.

청제부인은 아들이 먼 길을 떠난 후 아들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스님들을 함부로 대하고 짐승들을 희생시켜 제사를 지내는 악습에 빠졌다.

3년 후 집에 돌아 온 아들은 어머니의 악행을 알게 된다.

청제부인은 아들을 속이기 위해 "만일 내가 '오백승재'를 지내지 않았다면 바로 중병을 얻어 7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 아비대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거짓으로 맹세를 한다.

청제부인은 자신의 맹세대로 죽어 아비지옥에 떨어지고 만다.

아들은 어머니의 3년 상을 치르고 부처님께 출가하여 '목련'이라는 법명을 받고 수행에 전념한다.

신통력을 얻은 목련은 선정 중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진 것을 알고 찾아 나선다.

지옥의 종류도 많은지라, 검수지옥, 석합지옥, 아귀지옥 등 온갖 지옥을 돌아다녔지만 어머니는 찾을 수 없었다.

목련은 부처님의 법력이 숨은 석장과 가사를 얻어 지옥문을 열고 아비지옥에서 참혹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머니를 찾는다.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해내지만 무거운 업장으로 다시 소흑암지옥으로 떨어진다.

목련은 대승경전을 읽고 외우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머니를 구하지만 또 다시 '아귀'로 태어나게 된다.

어머니의 업장을 소멸하기 위한 방법을 부처님께 묻자 칠월 보름 '우란분재'를 지내야 한다고 일러준다.

우란분재를 지내자 개로 태어난 어머니는 과보를 벗고, 부처님께 귀의하여 도리천궁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목련은 어머니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원하옵건대 어머니는 삿된 마음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오소서"라고.


<목련경>의 사상과 특징을 요약하면 이렇다.

▶ 아버지 '부상' 장자는 불교에 귀의하여 화락천궁에서 왕생한다.

▶ 어머니 '청제부인'은 삼보핍박, 살생, 거짓말, 끝없는 악행으로 아비지옥에 빠진다.

▶ 아들 '나복'은 부처님께 귀의하여 효성과 불심으로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한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강연 자료 참고-


목련존자(목건련존자)는 부처님의 10대제자로 신통력이 가장 뛰어났으며, 지혜가 제일인 사리불 존자와 함께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에 들었다.

백중천도재는 부처님께 귀의한 목련존자가 아비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구제하여 도리천궁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앞자리에 앉은 불자의 법요집이 눈에 들어온다.

책 표지는 크게 닳아 헤지고, 책장에는 빈틈없이 온갖 메모가 빡빡하게 쓰여 있다.

참 부지런히 공부하는 불자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더욱 정진하여 깨달음을 얻기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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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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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2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요즘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비로 인해 피해 없으시길 바라고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22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군요.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2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죠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2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열심이신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존경합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2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록은 곧 정성이면서 내 신앙의 역사입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hyunjai.net BlogIcon 분 도 2017.08.22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자가 아니지만요. 잘 읽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