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7.10.31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무문관, 올 10월께 영화로 태어나다 /무일 우학스님외 스님 10명의 3년간 무문관 수행의 기록과 그 뒷이야기/다큐멘터리와 영화, 무문관/죽풍원의 .. by 죽풍 (4)
  2. 2017.10.30 [행복찾기] 남편 폰에 가명으로 'ooo'라고 저장해 놓은 어느 엄마의 사연과 댓글 분석 /여러분은 폰에 남편, 아내를 무엇이라 표기해 놓았는지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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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7.10.22 [나의 부처님]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법구경/ 오늘의 법문 by 죽풍 (4)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무문관, 올 10월께 영화로 태어나다

/무일 우학스님외 스님 10명의 3년간 무문관 수행의 기록과 그 뒷이야기/다큐멘터리와 영화, 무문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무문관.


무문관(無門關).

중국 선종5가 중 하나인 임제종파인 남송의 무문혜개가 1228년 펴낸 책.

이 책은 1권으로 48칙이며, 자신의 찬술이유를 붙인 자서를 더하여 간행한 해설집이다.

'무문관'이란, '무'자의 진실한 탐구만이 선문의 종지로 들어서는 제1의 관문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여기 또 다른 무문관이 있다.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자리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무문관이다.

신심 가득한 불자라도 이 도량에 대해 알고 있는 불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이다.

일반적인 사찰이라기보다는 수행처로서, 선방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무문관은 불자와 일반인의 출입을 모두 금지하고 있다.

주지스님의 특별한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무문관이다.

지난 9월, 한국불교대학 불자들이 무문관을 찾았는데,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무문관에 들어섰다.



그렇다면 무문관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앞서 불교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은 인연지어 져 있다"는 연기법(연기사상)의 불교사상과 불교정신인 자비, 그리고 대 자유에 이르는 '해탈'을 추구하는 불교의 목적은 불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불교의 목적은 '해탈(대자유)의 길로 가는 수행이라 할 수 있다.

수행은 크게 '참선'과 '기도', 이 두 가지를 빼 놓을 수 없다.


무문관은 스님들의 수행처다.

무문관 수행은 승려가 선방에 들어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수년 간 밖으로 나오지 않고 화두를 참구한다.

무문관에는 작은 선방이 여럿 있다.

이 작은 선방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수행에 정진한다.

문은 열쇠로 밖에서 종일 잠가놓고, 하루 한 번 오전 11시에 외부와 유일한 통로인 작은 문을 통해 음식을 넣어주는 일이 전부다.

즉, 몇 달이든, 몇 년이든, 이곳에서 수행을 하면 밖으로 나오지 않고 참선을 행한다는 것이다.


한 번 상상해 보시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먹고, 배출하고, 움직이고(운동), 씻고, 잠자고, 하는 것은 어떻게 처리할까?

답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면서, 중요한 것은 수행 중 죽을병이 아니고는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


그 어떤 시비도 끊어져 '상'이 존재하지 않는 곳.

승려들은 이곳에서 무슨 생각으로 하루 24시간을 보내며, 한 달, 석 달, 삼 년을 보낼 수 있을까?

달마가 9년 동안 동굴에서 면벽수행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곳 무문관과 차이는 뭘까 라는 생각도 든다.

작은 공간인 선방에서 홀로이 일어나는 생각에 묻고, 답하고를 반복하는 것은 고통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하다.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수행, 그래서 일반인에게는 이 공간이 신비롭고 은밀하여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대구·경북 민영방송사에서 다큐멘터리 '무문관'을 제작하여 방송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다큐멘터리를 영화로 제작하여 올해 10월께 극장에서 동시 개봉할 계획이란다.

영화 '무문관'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스님인 무일 우학스님을 비롯한 스님 11명의 3년간 무문관 수행과 그 후의 기록을 담은 영상이다.

제작 기간만 5년이 걸린 대작이다.


나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스님인 무일 우학스님으로부터 불교 강의를 듣고 있다.

매주 화요일 행복을 찾으러 대구로 가는 시간은 즐겁다.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놀러가는 여행보다는, 공부하러 가는 여행이 즐거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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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31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문관은 스님들의 수행처 이군요?
    수행기간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몇 년이 걸리는군요?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따뜻한 화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31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도 수행을 하는 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군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31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문관 다큐를 보았습니다
    재방까지 2번을 보고 큰 감명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영화로도 나오는군요..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31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행의 최전선 선방을 보니 정진제일 효봉 대선사가 생각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남편 폰에 가명으로 'ooo'라고 저장해 놓은 어느 엄마의 사연과 댓글 분석

/여러분은 폰에 남편, 아내를 무엇이라 표기해 놓았는지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경남 거창군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2017. 10. 20~11. 5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국화전시회. 사진은 지난해 국화전시회 모습.


삶이란, '다름'을 인정하면서 사는 것.

'다르다'라는 것은 "서로 같지 않다"거나,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지는 데가 있을 때" 쓰는 말이다.

동물이나 식물도 같아 보이는 것도 많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도 서로가 다른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오죽하면 "같은 뱃속에서 태어났는데도, 어쩜 이리 다른지"라는 말이 있을까.


어느 사이트에 게시 된 글이 관심을 끌었다.


남편 폰에 자신(아내)의 이름을 가명으로 "ooo"으로 저장해 놓았는데, 마음의 상처가 생겼어요. 차라리 "oo이"라고 하든지, 업무적으로 제3자처럼 "ooo" 객관화시켜 저장해 놓은 건 무슨 의미인가요? 최소한 바라는 것은 "oo엄마"인 것 같은데, 제가 민감한가요?


위 글을 읽고 공감한다는 표시로 하트에 붉은 표시를 한 사람도 27명이다.

반면에 댓글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반론도 만만찮게 올라와 있다.

이 글에 대한 175명의 댓글 중 찬반양론을 간추린다.


◆ 반대의 의미를 가진 댓글 : 125(71.4%)

. 이름 석 자를 쓰거나, '전혀 문제없다', '오히려 정상이다' 등 이름 쓰는 것에 동의한 댓글 : 73

. 오글거린다, 낯간지럽다 : 19

. 할 일 없다, 트집이다, 꼬투리 잡는다 등 : 18

. 피곤한 사람이다, 남편 힘들겠다, 정체성 없다, 민감하다, 자기중심적이다, 존재감 낮다 : 15


◆ 찬성의 의미를 가진 댓글 : 36(20.6%)

. 섭섭하다거나, 공감한다 : 31

. 편집해서 바꾸면 된다 : 5


◆ 기타 : 14(8.0%) 특이한 것은 저장 안 한 것도 1명 있음.




위 질문자의 댓글 내용을 분석한 결과, 글쓴이에게 공감하는 댓글은 36개로 20.6%를 차지하였으며, 비공감하는 댓글은 125개로 무려 71.4%나 된다.

나는 이 수치를 그냥 대충 추론해서 6(공감):4(비공감)로 봤는데 놀랍기 그지없다.

남녀관계가 예전과 같지 않게 많이 동등해졌다는 분석으로도 보이는 수치가 아닐까.


이밖에도 웃음을 짓게 하는 것도, 부부사이가 어려운 것을 암시하는 것도 여러 종류가 있다.

재미있는 댓글을 간추리면서, 가독률을 높이기 위해 간단하게 쓴다.


◆ 오글거리거나 낯간지러운 표현(이 표현은 내가 임의로 쓴 것이 아니라, 댓글에 표현돼 있음)

. 울신랑, 나의 공주, 나의 천사, 나의 비타민, 내사랑, 아들딸이름+맘+고운애, 남편님, 사랑하는 나의 ooo, 나의 반쪽 ooo, 붉은 태양


◆ 평소에 원한(?)이 쌓인 표현

. @@@, ㅅㅂ(평소엔 서방, 싫을 때 ㅆ발^^), 윤무수리, 저승사자, 남..편(깊은 뜻을 담음), 동거남, 남의 편, 남, 둥(남의 편이 바람둥이라서 '둥'), 시부아들(남편이 아닌 시부아들 같아서), 할머니 아들, 왕스트레스, 넘편, 완소마눌, 웬쑤(진짜 원수 노릇 할라 말 한 마디 조심 조심하면서 삽시다), 밤마다 싸다니는 놈


◆ 보통 표현

. 마나님, 집, oo여사, 내편(내편 좀 돼 달라고)


위 댓글 중에서 골뱅이(@) 세 개는 "세 번을 골때린다"는 뜻인지 잘 모르겠다.

또한, 부부사이가 아무리 좋다 한들 싸울 때는 미워하는 감정을 폰 이름 저장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또, 남편의 바람끼, 시댁과의 관계 등에서도 여성이 쌓인 나쁜 감정을 푼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남자들이여!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인간관계가 부부사이가 아닐까.



이외에도 단순한 찬반이 아닌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 놓은 사례도 많다.


장인장모도, 아들도, 이름을 달았다/ 평상시엔 남편, 싸울 때면 모르는 사람/ 누구 엄마라고 하면 불만이다/ 그래도 저장은 해놨네/ 너무 싫어 저장 안해서 번호만 뜸/처가에 가서도 이름을 부름/ooo아무개 표현이 부럽다/그게 왜 서운한지 이해가 안 된다/모든 가족과 친인척은 이름으로 해 놨다


/불쌍하고, 애정결핍증, 자존감 부족, "별걸로 서운해 하는 여자"로 저장해 놔라/핸폰 분실 때 부모형제 문제 생길까봐 번호 외움/장인을 이름으로 해놨는데 장인이 아버님으로 바꾸라고 요구, 그럼 아버지는? 아버지는 그냥 아버지/가명으로도 사용/우리 신랑만 그런 게 아니구나/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저씨/인자명 호자피, 누구 엄마라 한다면, 마누라는 없고 애만 있는 것이 됨


싸울 때는 수신거부/밤마다 싸다니는 놈, 지워달라고 몇 년째 고수하고 있음/친정엄마도 이름 석 자/아내, 와이프, 00엄마, 찜질방에서 사기 당한 사례 있음/아예 저장도 안 돼 있음/처음엔 상처였으나,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음/하트 뽕으로 저장해야 사랑인가?/oo엄마는 oo만 있고, 당신은 없다는 말씀/남편 폰에 번호를 지웠는데 다시 등록을 안 하더라 등


참으로 다양한 표현으로,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내 생각과 비슷한 댓글로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저씨", "하트, 뽕으로 저장해야 사랑인가? 등이다.

학문파적 댓들로 엄중히 꾸짖는 것도 있다.

'인자명 호자피(人字名 虎字皮)'라 적었는데, 무슨 말이고 뜻인지?

혹여, "虎死遺皮 人死遺名(호사유피 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뜻일까?


여러분은 폰에 남편과 아내, 아들딸과 며느리와 사위, 부모와 장인장모 그리고 형제들은 어떤 이름으로 저장해 놓았는지요?

이름 석 자도 좋고, 애칭도 다 좋지만, 사이가 좋지 않다고 너무 센 이름을 저장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느 댓글처럼 웬쑤, 웬수하다가 원수가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폰에 저장된 이름 때문에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저장해 놓은 것만 해도 감사할 일입니다. ㅎㅎㅎ,,,


사람마다 너무나도 다른 호칭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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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30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 미혼이므로, 부모님의 경우는 xxx 성함을 적습니다.
    엄마, 아빠, 부모님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부모님 존함을 적습니다. ^^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알차게 보내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30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이 참 재미있게 만들어졌네요 남편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3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님이라고 저장되어 있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30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소한 일 일수도 있고 마음이 상하는 일 일수도 있는데, 남편과 대화로 하면 좋았을 걸 굳이 많은 사람이 보는 인터넷에까지 올릴 필요가 있었는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마음 다스리기/ 오늘의 법문



마음 다스리기


몸의 행동은

모두가 마음에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먼저 마음을 고르게 해야 한다.


<불본행경>


온갖 장수도 마음을 뛰어넘지는 못할 것이니,

마음은 원수여서 항상 사람을 속인다.

마음이 지옥을 취하며,

마음이 아귀를 취하고,

마음이 축생을 취하며,

마음이 천인을 취한다.


형상을 이루는 것은 

모두가 마음이 하는 짓이니,

능히 마음을 항복받고

도를 닦는 이는 

그 힘이 가장 센 사람이다.

내가 마음과 싸운 겁수(劫數)

헤아릴 수도 없겠거니와

이제는 부처를 이루어서

홀로 삼계를 거닐으니

모두가 마음이 하는 짓이다.


<오고장구경>


모든 사람이 밥을 먹어

그 배고픈 창자를 위로할 줄은 알면서도

불법을 위해

어리석은 마음을 고칠 줄은 모르는구나.


<발심수행장>


마음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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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0.29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다스리는 법문...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이 ㄹ되세요^^

  2.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29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마음을 가지고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어렵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사진 촬영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 수평 맞추기

/여행사진 잘 찍는 법 수평 맞추기/사진 수평 맞추기/포토샵 수평 맞추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 전경.(좌측과 가운데 건물)


남해에 사는 아는 형님이 사진을 보내셨다.

여행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자랑하려 보낸단다.

형님은 60 중반 고개를 넘어 70으로 향해 가고 있다.

그 형님이랑 알고 지낸지는 30년에서 3년 모자라는 오랜 세월이다.


형님은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남해에서 많은 농사를 지으면서도, 할 것은 다하고 산다며 틈만 나면 자랑질(?)이다.

적은 농사도 아니라 일도 많을 텐데, 전국 각지로 돌아다니는 형님이다.

"인생은 이래 살아야 된다나."


맞는 말씀이다.

젊었을 때 여행도 다니고, 할 것도 하고, 즐기며 살아야 한다.

부럽기도 하다.

그런데, 나도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형님 못지않게 전국 각지로 돌아다녔다.

인생에 있어 '여행' 과목은 재탕 코스로 도는 지금이다.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다 옆으로 빠졌다.

형님이 보내신 사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면, 사진의 가장 기초적인 것, 수평이 맞지 않아서다.

물론, 의도적으로 수평을 맞추지 않을 때가 있고, 지리적인 형태로 수평이 맞지 않을 때가 있다.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자.

사진 위는 보정한 사진이고, 아래는 원본사진이다.






위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사진에서 구도가 중요하지만, 안정감도 빼 놓을 수가 없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안정감이 떨어진 불안정한 사진으로, 보는 사람 마져도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을 촬영할 때 수평을 맞춰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하나는 지리적인 형태로 수평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이 사진은 통영국제음악당 건물 사진으로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촬영자는 카메라를 수평으로 들고 찍은 것이 분명한데, 사진은 오른쪽으로 기운 듯이 보인다.




왜일까?

이 사진은 망망대해 수평선에 위치한 피사체가 아니라, 지형선이 굴곡진 선의 영향으로 생기는 현상 때문이다.

이럴 때는 카메라의 각도를 임의로 맞춘다든지, 아니면 촬영 후 보정작업으로 수정할 수 있다.

물론, 촬영자의 의도대로 비뚤어진 사진을 원한다면 필요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아래 마을 사진은 반대 방향으로 기울기가 기울어진 사진이다.




요즘은 폰 카메라로 기념사진이든, 여행사진이든, 사진 촬영은 누구나 즐기고 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려면 그래도 좀 더 멋진 사진이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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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28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촬영하는 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28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진 찍을때 유의하는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스냅으로 막 찍다 보면 수평이 안 될때가 많습니다 ㅎ

  3.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28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의 차이지만, 두 사진을 비교해서 보니 느낌이 다릅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164regina.tistory.com BlogIcon 욜로리아 2017.10.28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찍을때 일부러 삐딱한게 느낌이 좋은데 확실히 수평을 맞춘사진들이 안정감이 있네요


[행복찾기] 아상에서 벗어나니 바다는 없었다

/죽풍의 시/남해바다로 떠나고 싶다/남해 설천면 살개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남해군 설천면 문항리에 소재한 살개섬 일출.


아상


바다를 끼고 살았다

육십갑자를 돌때 까지는

그땐 있었음에도 없었던 바다였다

소중함을 몰랐을까

내게 존재하지 않았던 바다


그런 바다가 그립다

떠난 사람 바짓가랑이 잡는 꼴인가

있을 때 잘했어야지

나를 힐난하는 바다


많이 서운했으리라

그럼에도 바다는 고요하다

잘못을 애써 모른 척 할까

그 대범함을 보여 주는 것일까

아무런 불만이 없는 바다


바다는 가만있는데

아상에 사로잡혔던 나

바다는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다

이랬다저랬다 변덕을 부린 존재는 나

아상에서 벗어나니 

바다는 없었다


-죽풍-


바다 곁을 떠난 지 꼭 1년이다.

나고, 자라고, 희로애락을 겪고, 바다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 바다가 보고 싶다.

여행을 떠난다면 바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남해 사는 형님이 남쪽 바다 사진을 자주 보낸다.

불그스레한 빛으로 여는 아침 풍경은 활기차서 좋다.

불그스레한 빛으로 닫는 저녁 풍경은 조용해서 좋다.

하루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이다.


남해 바다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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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0.27 0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보물섬 남해
    멋지게 담아 오셨네요
    잘 보고 가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27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바다의 가본지 오래되었네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27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바다가 가끔 그립습니다
    바닷가 출신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ㅎ

  4.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10.27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모처럼 보물섬 남해를 다녀 오셨군요..
    언제나 바닷가는 이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고 있어 즐거움이 있는곳 같더군요..
    덕분에 아름다운 남해풍경 잘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27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시 잘 읽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바다가 그립습니다.

    언제 날잡아서 남해 에 다녀와야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27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에 따라서 현실 세계의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크지만, 광대무변한 진리의 바다는 영원한 행복을 안겨줍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다정한 부부가 사과를 팔러 전통시장으로 갑니다

/1일과 6일은 거창 5일장/거창 전통시장/60대의 삶, 어떤 삶이며 어떤 즐거움이 있는 것일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1일과 6일, 5일장이 열리는 경남 거창 전통시장.

전통시장은 상업기반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개보수 또는 정비가 필요하거나 유통기능이 취약하여 경영 개선 및 상거래의 현대화 촉진이 필요한 장소를 말합니다.(다음 백과사전 참고)

그러니까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종전 재래시장이 전통시장으로 된 것입니다.

전국에 소재한 재래시장은 거의 전통시장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창 5일장이 열리는 날, 구경도 하고 물건도 살 겸, 거창 전통시장으로 갔습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한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도심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는 있겠지만, 시골에서 보는 모습이 더 정겨운 것은 왜일까요?

남편은 헬멧을 쓰고 사륜차 핸들을 잡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허리춤을 꼭 잡았습니다.

사륜차 뒤 쪽에는 사과 한 박스와 기름통을 실었습니다.


두 사람은 어디로 가는 것이며, 무슨 볼일이 있는 것일까요?

사륜차 뒤에 사과를 실은 것을 보니, 전통시장에 사과를 팔러 가는 모양입니다.

나이로 봐서 70대인 것 같은데, 부부는 좋은 사이로 보입니다.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나이가 들고, 병이 들고, 끝내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나는 70대가 되려면 아직 10년이나 남았습니다.

70대의 삶은 어떤 것일까요?

70대의 낙은 무엇일까요?

아직 70대가 되지 않아 70대의 삶과 즐거움은 잘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대한민국 땅에 사는 60대의 삶과 즐거움을 논한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편차는 크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60대 '나의 삶'은 어떤 것이며, 무슨 낙으로 살까요?

아래 열거한 항목은 정답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오로지 글쓴이의 입장이니 말입니다.)


60대의 삶, 좋은 점을 든다면?

1. 20대의 로망이 자동차라면, 60대의 로망은 전원주택.(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2. 텃밭을 가꾸며 작물이 크는 것을 보며 희로애락의 즐거움을 얻는다.

3. 잔디구장이 있어 좋다.

-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탁구, 줄다리기, 씨름, 윷놀이 등 수영 외 약식경기로 거의 모든 종목을 할 수 있으며, 눈이 오는 날은 스키도 탈 수 있음.(약간 부풀린 경우도 있음)

- 손자가 생기면 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하는 기대에 부풀어 있기도 하다.

4. 욕심 없이 돈에 맞춰 살기 때문에 돈 벌러 직장을 다니지 않아 좋다.(스트레스 제로)

5. 공부(부처님 공부)를 자유자재롭게 할 수 있어 좋다.

6. 타인과 섞일 일이 별로 없어 남을 흉보거나, 뒷담화 등 입으로 죄짓는 일을 하지 않아 좋고, 의견 대립으로 싸울 일이 전혀 없다.


그러면, 안 좋다거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1. 아파서 병원에 가기 불편하다.

- 어떤 사람이든 아프지 않고 살 수는 없는 법, 아파서 큰 병원으로 가는 날은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

2. 축구, 야구, 골프 등 스포츠 관람 및 즐기기, 공연 및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 백화점 등 쇼핑의 즐거움은 어떻게 즐기나?

- 이런 것에 관심이 없는지라 욕구가 생기지 않음. 오로지 부처님 공부로 깨달음의 길로 향하고 있음.

3. 기타는 별로 생각나지 않음.


100세 시대에서 60대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에 열거한 '좋은 점' 중에서도 제일 좋은 점은 4, 5, 6번으로, 60대 이후를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작은 것에서 찾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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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0.26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것에서 큰 행복 찾기...
    노을이의 생각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26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0대의 삶에서 좋은점과 불편함점들을 열거해주셨네요.?
    저는 아직 겪어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되면 왠지 공감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26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부가 금실이 좋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26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니 뭐니 해도 건강한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5.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10.26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도 그렇지만 각 개인간 삶의 가치관의 차이가 아닐까...저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도시에도 살고 싶고 전원생활도 하고싶고...둘다 누리고싶어요 ^^;;;

  6.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26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깝고 한산한 시골 도로라도 안전모를 쓰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10.27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장터에서 만날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군요..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최 우선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찾기] 빌 게이츠의 마운트 휘트니 고등학교 졸업 연설, "세상은 불공평하다, 익숙해져라"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시골 한 주택에 불이 환히 켜졌습니다.

하늘을 보니 먼 곳에서 동이 트는, 이른 새벽녘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날이 훤하게 밝아지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다른 집은 아직까지도 한 밤중인데, 이 집은 왜 불을 켜 놓았을까요?


누구는 일찍 일어나 잠이 부족한 상태로 일터에 나갑니다.

다른 누구는 해가 중천에 떴을 때까지 잠을 자고 느긋이 자신의 사무실로 향합니다.

퇴근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는 해가 지기도 전에 퇴근하고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합니다.

다른 누구는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진 시간 현관문을 들어섭니다.

또 다른 누구는 현관문을 들어서 신발을 벗는 것이 아니라, 신발을 신는 사람도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미국의 마운트 휘트니 고등학교 졸업 연설에서 했다는 말입니다.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인생이란 공평하지 않다, 익숙해 져라)

글의 어원은 미국의 찰스 사이키스(Charles Sykes)의 "14 Rules Kids Won't Learn in School"의 첫 번째 룰이라고 합니다.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당연히 모두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혹자들은 "사회가 불공평하다"고 불만입니다.

불공정이 아닌, 불공평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아들은 이 말을 알고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음 기회 만날 때 물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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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64regina.tistory.com BlogIcon 욜로리아 2017.10.25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평하지 않다 익숙해져라~~불만보다는 익숙해지는것이 더 좋은거 같네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25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전하면서 살라는 말이 되겠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25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공평하긴 한데 내 위치가 어디인지는 자각을 해야
    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25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왜? 공평하지 않은지, 여러분이 공평하게 만들도록 노력하라는 말도 함께 했다면 더욱 멋진 연설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행복하세요^^

  5. 2017.10.25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26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좋은 화두인 것 같습니다^^


[행복찾기] 새끼 상어에게 쫓기는 활어신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높은 하늘에 상어가 나타났다.

입은 툭 튀어나와 무엇이라도 잡아먹을 듯한 기세다.

앞 지느러미는 날렵하게 생겨 헤엄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위로 향한 꼬리 역시 힘이 넘쳐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필수적이다.


갓 태어난 새끼를 업은 상어.

멕시코에서는 바다에서 잡은 활어를 운반할 때 물통에 활어와 새끼 상어를 함께 넣어 운반한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활어가 새끼 상어를 보고 잡아먹히지 않으려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것을 이용한 것이죠.

수산시장에 도착해도 살아있는 싱싱한 활어를 팔 수 있어 높은 값을 받기 때문이랍니다.


인간 역시 새끼 상어에 쫓기는 활어 신세라면 과한 표현일까요?

사는 것은 고통입니다.

죽을 때까지 어느 한 순간 고통 없는 찰나가 없습니다.

새끼 상어로부터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도둑을 만나면 강도를 만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것을 피했다고, 큰 것은 피할 수 있을까요.

활어는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음은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죽음을 앞둔 활어신세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맑고 푸른 하늘에 관세음보살님이 나투시었습니다.

새끼 상어에게 쫓기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이 필연적으로 겪는 삶의 고통.

아래의 경전 말씀은 어려움에 처한 중생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此生故彼生(차생고피생)

此無故彼無(차무고피무) 此滅故彼滅(차멸고피멸)


공주 마곡사 하늘에 나타난 관세음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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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24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로는 조금 손해 보면서 사는것도 필요한 거 같아요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24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름의 모습을 멋지게 담으시고 해석을 하셨네요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법입니다^^

  3.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24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구름을 예쁘게 담아주셨네요?
    해석도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구름이 '돌고래'로 보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24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탱화 속에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관세음보살님의 모습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10.27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구름을 또 재미있는 해석으로 풀어놓으셨네요.
    죽풍님다운 깊이를 느낍니다. ^^
    삶이 안고통인 방법을 연구중이랍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행복찾기] 죽풍원 정원에 세운 9층 석탑,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공든 탑이 무너지랴/공든 탑이 무너진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 정원에 세운 9층 석탑.


속담에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말이 있다.

힘을 다해 정성을 들여 한 일은 그 결과가 헛되지 않고 보람 있는 일이 된다는, 즉, 탑은 무너질 리 없다는 뜻으로 이 속담이 인용되곤 한다.

속담에서처럼 탑을 쌓고도 무너지지 않은 사람도 있을 테고,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흔적 없이 무너진 경우도 있으리라.

누구에게나 공든 탑은 영원히 남아 있는 탑이 되기를 바라는 게 인지상정이다.


탑을 쌓는 데는 지극한 정성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

탑은 기초를 튼튼하게 쌓아야만 무너지지 않고 오래 간다.

탑의 맨 아래는 넓고 평평하다.

위로 올라 갈수록 면적은 좁아지면서도 안정감은 유지한다.


탑 쌓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평을 유지하는 것.

수평은 어느 한 쪽에 지우치지 않아야 한다.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또 하나 필요한 것은 균형을 이루는 것.

이 두 가지 요소가 탑 쌓기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집 마당을 고르면서 땅 속에서 나온 돌로서 탑을 쌓기로 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겨우(?) 탑을 완성했다.

탑이라고 하기에는 우습다는 생각도 들지만, 높이가 크나 작으나, 모양이 좋으나 나쁘나, 9층 석탑이다.

탑 상륜부 수연은 동글동글한 몽돌을 얹어 모양을 내었다.

내가 쌓은 탑이라 그런지 제법 근사하다.

약간 우습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삶의 현실에서 이렇게 말한다, "공든 탑이 무너진다"고.

이는 사회 구석구석에서 자리하고 사라지지 않는 그것, 수평(평등)과 균형(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나 역시 이런 말에 동의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라고.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 세상은 언제쯤이나 인식하게 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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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10.23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죽풍님의 마당에 9층 석탑이섰군요.
    불자의 정성이 마구 느껴집니다. ^^
    전원생활이 참 부러워지는 요즘입니다. ㅜㅜ

  2.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23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의 큰 탑들에 비하면 작은 탑이지만,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쌓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24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집 앞에 쌓으신 9층석탑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나의 부처님]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법구경/ 오늘의 법문


지난 6월 16일, 강원도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 수마노탑을 둘러싼 하얀 연등.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법구경


현재의 모든 일은

생각의 결과이다.


현재의 모든 일은

생각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생각이 세상을 만든다.


나쁜 생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수레바퀴가

수레를 끄는 소를 따라가듯

불행이 따른다.


현재의 모든 일은

생각의 결과이다.


현재의 모든 일은

생각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좋은 생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너의 그림자가

너를 떠나지 않듯

행복이 너를 따른다.


행각으로 이루어진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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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22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과 필연의 세상 모든 일이 인과론적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23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적인 생각이 많은 것을 바꾸는 거 같아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23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생각으로 이루어집니다^^

  4.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24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법문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