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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행복찾기] 어릴 적, 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 항아리를 닦고 정화수를 떠 놓은 후 기도를 올리셨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어릴 적, 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 항아리를 닦고 정화수를 떠 놓은 후 기도를 올리셨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 어릴 적.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를 열심히 닦았다.뚜껑만 닦는 게 아니었다.밑바닥이야 닦으려야 닦을 수도 없지만, 그 외에 위아래와 배가 튀어나온 곳까지 닦았다.그냥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이 듬뿍 담은 정신으로 닦았다. 정화수 한 그릇을 장독대 위에 올려놓으시던 어머니.무슨 연유일까 궁금했다.어머니는 두 손을 비비며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혼자서 중얼거렸다.알 듯, 모를 듯, 하는 말은 한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물이 든 그릇을 집어 드는 어머니.장독대 주변으로 천.. 더보기
[나의 부처님]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법정스님 개울물이 항상 그곳에서그렇게 흐르고 있어여느 때와 같은 물이면서도순간마다 새로운 물이듯이우리들 자신의 ‘있음’도그와 같음이다. 그러므로 흐르는 물처럼늘 새롭게 살아 갈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구름이 되고 안개가 되어뜨거운 햇살을 막아주는 삶이 되고 때로는 흰 눈이 되어 얼어붙은인간의 대지를 포근하게 감싸주고서리되어 세월의 변화를미리 알려 주어야 한다. 비와 이슬이 되어목마른 대지를 적셔 주면서풀과 나무와 곡식과 과일들을보살펴 줄 수 있어야 한다.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법정스님 더보기
[행복찾기] 인간이 추구하는 최상위의 삶 행복, 그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삶이란 무엇인가/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큰법당에 있는 대형 108염주/소원빌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인간이 추구하는 최상위의 삶 행복, 그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큰법당에 있는 대형 108염주/소원빌기/삶이란 무엇인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감포도량 큰법당 입구에는 대형 108염주 법당 천장에 걸려 있다.두 사람이 양쪽에서 힘을 합쳐 염주를 돌려야 돌아간다. 염주 알 크기도 사람 주먹보다 훨씬 크다.염주 앞으로 많은 불자들이 차례를 기다린다.내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염주를 돌리면서, 무슨 염원을 빌까?저마다 사연은 다양할 터.스님이 묻는다. “여기 모인 보살님들, 거사님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평온하게 살아온 사람 있으면 손 한 번 들어보세요.” 거짓으로 손을 들자니 눈치가 보이는지, 스님의 말씀대로 평온한 삶을 살아온 사람.. 더보기
[행복찾기] 차를 가로막고 선 차량 때문에 잃어버린 귀중한 시간/주차문제, 이대로 좋은가/양심 없는 차주의 주차실태 고발/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차를 가로막고 선 차량 때문에 잃어버린 귀중한 시간/주차문제, 이대로 좋은가/양심 없는 차주의 주차실태 고발/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전화를 몇 번 하셨네요?”“아, 네. 차가 나가려고 하니,,,”“(말을 끊으면서)아이고, 죄송합니다. 폰을 놓아둔 채 단체 행사에 정신을 잃고 있다 보니 전화 온 줄도 모르고,,,” 은행에 일을 보러 갔다가 주차장을 빠져 나가려고 하니 차 한 대가 길을 막고 섰다.네모난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였건만, 차선을 물고 있다 보니 차량이 빠져 나가기가 곤란하다.차량 앞 유리 너머로 꽂힌 전화번호, 고개를 이리저리 겨우 돌리고서야 번호를 챙겼다.차주에게 전화를 거니 신호만 갈 뿐이다. 은행에 있나 싶어 직원에게 번호를 알려주고 차주를 찾았지만 나타나지 않는다.은행 앞 .. 더보기
[행복찾기] 노후준비 50대는 늦었고, 40대 초반부터 시작하라/나이대별로 느끼는 노후준비에 대한 생각/한국인의 평균수명/기대수명/은퇴 후 한 달에 필요한 적정한 생활비는?/죽풍원의 행복찾.. [행복찾기] 노후준비 50대는 늦었고, 40대 초반부터 시작하라/나이대별로 느끼는 노후준비에 대한 생각/한국인의 평균수명/기대수명/은퇴 후 한 달에 필요한 적정한 생활비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요즘 흔히, ‘건강 100세 시대’라고 한다.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를 보면 60세 남자의 기대수명은 2016년 기준으로, 22.5년을 더 살 수 있고, 11.5년은 병원신세를 져야하는 기간이라는 것.한국인의 평균수명을 보더라도 1970년대보다는 평균 19년을 더 오래 살고 있다.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70년 62세(남자 58.6세, 여자 65.5세)에서 2011년 81세(남자 77.6세, 여자 84.4세)로 약 20년이 더 늘어났다. 그제와 어제 그리고 오늘도 ‘건강 100세 시대’.. 더보기
[행복찾기] 통계청 2016년 생명표 발표/40세 남성, 40년은 더 사나, 13년은 병원 신세 질 수도/한국인 평균수명과 기대수명/덤으로 사는 인생, 가치 있는 삶을 위하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통계청 2016년 생명표 발표/40세 남성, 40년은 더 사나, 13년은 병원 신세 질 수도/한국인 평균수명과 기대수명/덤으로 사는 인생, 가치 있는 삶을 위하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나는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살까?”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가 눈길을 끈다.이 표에 따르면 60세 남자의 경우, 앞으로 살 기간은 22.5년이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11.5년으로 나타났다.즉, 기대수명은 82.5세까지이나, 이 중 11.5년은 건강하게 살 수 있고, 11년은 병치레 등으로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 참고로, 40세는 어떨까?2016년 40세 남자의 경우, 80.4살까지 살 수 있으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27.5.. 더보기
[행복찾기]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과 노후준비/노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문제/건강 100세 시대/행복수명이란/입원 병실료 현황/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과 노후준비/노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문제/행복수명이란/건강 100세 시대/입원 병실료 현황/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요즘 흔히, ‘건강 100세 시대’라고 한다.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1세.이에 비해 행복수명은 74.6세로서, 노후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8년 반 정도 우울한 노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행복수명이란, 경제적인 여유와 건강 등 여러 가지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말한다. 노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일까?그건 단연코 건강문제가 아닐까.노후 평균 10년을 병원신세를 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도 있다.2016년 진료비통지표‘와 통계청의 자료 ’2015년 생명표‘를 보면 답이 나온다.이 자료에 따르면 65세.. 더보기
[농사일기] 김장용 무수확, 늦어도 한창 늦었습니다/중찬으로 나온 만두찜, 맛이 기가 막힙니다/잘 말린 시래기, 겨울철 최고의 아침 국물 시래기 국/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농사일기] 김장용 무수확, 늦어도 한창 늦었습니다/중찬으로 나온 만두찜, 맛이 기가 막힙니다/잘 말린 시래기, 겨울철 최고의 아침 국물 시래기 국/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김장 무와 시래기용 무수확을 마쳤다.수확이라야 할 것도 없는 적은 양이지만, 직접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며 가꾸고, 무를 뽑았으니 어쨌든 수확인 셈.지난 8월 28일 무 종자 2봉지를 샀다.김장용 무는 1봉지에 8,000원, 시래기용은 4,000원.씨앗이 뭐 그리 비싼지 이 금액이면 차라리 직접 사 먹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재래시장 장터에서 파는 씨앗은 2~3천 원짜리도 많던데, 왜 이렇게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 암튼 그래도 씨앗을 파종하고 물을 주고 키워 수확시기를 훨씬 넘겨 무를 뽑았다.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 달 전부터 “..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나는 누구인가?/법정스님 [나의 부처님] 나는 누구인가?/법정스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방생법회. 나는 누구인가?/ 법정스님 미국의 철학자 마르쿠제는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풍요로운 감옥에 비유했다. 감옥 속에 냉장고와 세탁기가 갖춰져 있고텔레비전 수상기와 오디오가 놓여 있다.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자신이 그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이런 풍요로운 감옥에서 벗어나려면어떤 것이 진정한 인간이고,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근원적인 물음 앞에 마주서야 한다. 그런 물음과 대면하지 않으면진정한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 없다. 항상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물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스르로 물으라. 나는 누구인가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날 때까지묻고 또 물어.. 더보기
[행복찾기] 안녕의 같음과 다름, 가을이여 안녕! 겨울이여 안녕^^/거창 강변로 노란 은행잎 떨어진 풍경/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안녕의 같음과 다름, 가을이여 안녕! 겨울이여 안녕^^ /거창 강변로 노란 은행잎 떨어진 풍경/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은행 Ⅰ 가을날 길바닥에 나뒹구는 너를 두고 사람들은 그냥 내버려 두란다 운치가 있다나 뭐라나 다른 이였으면 난리의 원조라 불리는 육이오난리는 난리가 아니었겠지 여태 치우지 않고 쓰레기를 길바닥에 두냐고 똑 같은 생명인데도 너는 귀한 손님으로 대접 다른 이는 쓰레기로 푸대접 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금방 티를 내는 간사한 인간의 본능 사람들은 또 웃기지 너를 그리 좋아하면서도 네 자식은 그렇게도 싫어한다네 길바닥에 드러누워 악취를 풍긴다나 뭐라나 사랑으로 둘이 하나 됐다고 자랑질 하는 중생 저거들은 이런단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가족도, 그 가족의 아픔까지도 사랑해야 한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