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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순례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공주 태화산 마곡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파멸을 부르는 욕심... 버려야 산다 공주 태화산 마곡사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가진다. 욕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욕심이 사람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욕심은 인간성을 파멸시키며 끝내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나쁜 씨앗이다. 그렇다면 욕심이 꼭 나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욕심이 없으면 무책임하고, 살아갈 이유가 없다. 욕심은 내가 살 존재이유가 되고, 가족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씨앗이다. 욕심으로 생긴 이득을 사회발전에 .. 더보기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천안 태화산 광덕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깨진 물그릇에 어떻게 물을 담을까, 화를 잠재워라 천안 태화산 광덕사 바다가 깊은 잠에 빠졌다. 그런데 파도가 인다. 피곤한 바다는 누워 조용히 쉬고 싶지만 그냥 놔두지를 않는다. 바람이 말썽이다. 바람은 바다를 향해 심술을 부린다. 참다못한 바다는 파도를 일으켜 세웠다. 화가 난 모양이다. 높고 거친 파도는 배를 침몰시키고, 육지에 닿아 맘껏 화풀이에 혼 줄을 놓았다. 이성을 잃은 바다. 한참 후 정신을 차린 바다는 넋을 놓았다. 저지른 .. 더보기
[108산사순례 28] 천안 태조산 각원사에서 108배로 28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천안여행/사찰여행/천안 가볼만한 곳/천안 12경 [108산사순례 28] 천안 태조산 각원사에서 108배로 28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천안여행/사찰여행/천안 가볼만한 곳/천안 12경 각원사 대웅보전. [108산사순례 28] 천안 태조산 각원사에서 108배로 28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천안여행/사찰여행/천안 가볼만한 곳/천안 12경 삶은 고통입니까?... 그곳에서 답을 얻다 천안 태조산 각원사 "삶은 고통이다." 불자들과 대화를 나눌 때 가끔 하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은 '고통 없는 삶'을 영위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은 비단 나 혼자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임에도, 나의 고통은 왜 이다지 크게 느껴지는 걸까. 떡은 남의 것이 더 커 보인다는데, 고통은 왜 내 것이 커 보이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모순은 아니겠지. 이런 현상이야말로, 이기심의.. 더보기
[108산사순례 27] 달성 비슬산 용연사에서 108배로 2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달성여행/달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7] 달성 비슬산 용연사에서 108배로 2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달성여행/달성 가볼만한 곳 용연사 삼층석탑과 극락전. [108산사순례 27] 달성 비슬산 용연사에서 108배로 2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달성여행/달성 가볼만한 곳 사람이 만든 불상에서 해야만 꼭 기도인가... 널려 있는 것이 부처 비슬산 용연사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기도여행. 2006년말 현재 전국에는 약 22000개소의 사찰이 있다고 한다. 기도여행은 전국에 소재한 108산사를 엄선하여 내년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이른 아침. 매달 한 차례 방문하는 경산 갓바위에 올랐다가, 인근지역인 달성 용연사로 찾아가는 길이다. 그런데 드는 의문 하나가 있다. 대구·경북지역에 사찰이 많은 이유는.. 더보기
[108산사순례 26] 남원 지리산 실상사에서 108배로 26번째 염주 알을 꿰다/남원여행/사찰여행/남원 가볼만한 곳/남원 여행코스 [108산사순례 26] 남원 지리산 실상사에서 108배로 26번째 염주 알을 꿰다/남원여행/사찰여행/남원 가볼만한 곳/남원 여행코스 남원 실상사 삼층석탑. [108산사순례 26] 남원 지리산 실상사에서 108배로 26번째 염주 알을 꿰다/남원여행/사찰여행/남원 가볼만한 곳/남원 여행코스 보물과 비밀을 간직한 통일신라시대로의 과거여행 남원 지리산 실상사 한적한 동네 앞 너른 들녘에 자리한 절. 그것도 전각 한 두동이 있는 작은 절이 아닌, 규모가 꽤나 큰 역사가 깊은 천년사찰이다. 이 절을 찾는 사람들은 한결같은 의문을 나타낸다. "뭔 절이 깊은 산 속에 있지 않고, 들판 한 복판에 있느냐고." 전라남도 남원 산내면에 있는 천년고찰 실상사. 전국에 이름 난 사찰을 많이 다녔고, '실상사'라는 이름을 수도 .. 더보기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하동 쌍계사 대웅전.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대숲에서 부는 바람, 나는 어떤 '바람'으로 타인에게 전해질까 하동 삼신산 '쌍계총림쌍계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십 년 세월이 지난 뒤, 처음으로 만나는 동창이 있다면 쉽게 알아 볼 수 있을까. 그것도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여자 동기생이라면 첫 눈에 알기란 쉽지마는 않을 것만 같다. 오랜만에 만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라, 자연도 잘 기억이 나지 않음을 이번에야 알았다. 27일 이른 아침. 경남 하동에 자리한 쌍계.. 더보기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세상만사 거치적거린다고 나빠 할 일은 아니다 밀양 사명대사 호국성지 표충사 울주 석남사에서 이른 아침 시간을 보내고 밀양 표충사로 가는 길. 석남사 입구에서 국도 24호선을 타고 가지산터널을 통과하니 밀양시에 금방 와 닿는다. 가지산터널은 2008년 3월 준공 당시, 국도터널로서는 4.58km(울산방향, 밀양방향은 4.534km)로 국내에서 최고 긴 터널이었다. 지금은 2012년 3월 임시 개통한 5.1km의 배후령터널(국도 제46호선)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아무튼.. 더보기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500년 전 옮겨 왔다는 큰 나무그릇, 용도는? 울주 가지산 석남사 어두컴컴한 숲속 길, 적막감이 감돈다. 앞뒤를 둘러봐도 사람을 볼 수 없다. 새벽녘에 찾아 온 이유 때문일까. 아니면 요즘 창궐하는 전염병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일까. 막다른 길목에 갇혀 버린 공포심. 군 생활 야간훈련 시 홀로 공동묘지에서 체험했던 그 공포심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아늑하고 포근한 숲길을 걷는데도 즐거움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유월의 둘째 주말 아.. 더보기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배 하는 아이들... "메르스를 없애 주세요" 경남 고성 연화산 옥천사 나무줄기에서 쭉쭉 뻗은 가지에는 잎이 무성하다. 하늘을 덮은 잎 때문에 해는 그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뜨거운 여름 날씨와 다를 바 없는 초여름이지만, 그늘진 숲길은 오히려 서늘하다. 가끔 잎사귀 사이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이야말로 이상하다. 물감을 칠해도 이처럼 진한 녹색을 만들 수 있을까. 물감보다 진한, 짙은 숲길을 한 동안 걸었다. 기분이 상쾌함은 물론이다. 작은 계곡.. 더보기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안개 속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선 관세음보살 남해 금산 보리암 초여름이라지만 기온은 여름을 웃돈다. 가방을 멘 등엔 땀이 베여 촉촉하다. 그래도 기분은 최고요, 즐거움이 가득하다. 우거진 숲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현충일인 6일, 경남 남해 금산으로 오르는 길. 길 양쪽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은 햇볕을 직접 받지 않고 걸을 수 있어 좋다. 보리암 매표소에서 약 15분을 걷는 길이 무척이나 편하다. 눈앞으로 보이는 기암괴석은 산 속에 뿌리를 내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