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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아시아

싱가포르 속 작은 인도, 흥미롭네 싱가포르에 가다 - 5(리틀 인디아와 싱가포르 대학) ▲ 리틀 인디아 리틀 인디아 지역 거리에 있는 아치형의 홍보물. 인도의 상징인 코끼리 모습도 보인다. 리틀 인디아 세랑군 로드 주변 상가 중심으로 형성된 싱가포르 속 작은 인도를 체험할 수 있는 리틀 인디아. 7% 안팎의 인도계 사람들이 만든 구역이다. 19세기 중반 수많은 인도인 이주노동자들이 가축사용이 편리한 토지와 초원이 있는 현재의 리틀 인디아 지역으로 터전을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덜 되었으나, 작은 인도로 불릴 만큼 이국적인 모습으로 인도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 상점거리 리틀 인디아 지역에 있는 상점. 화려한 색깔의 각종 기념품이 즐비하다. 리틀 인디아 리틀 인디아 지역에는 사원과 많은 인도 레스토랑, 재래.. 더보기
머리 나쁜 사람은 새 대가리? 얘들을 봐 싱가포르에 가다 - 4(보타닉 가든과 주롱 새 공원) ▲ 자전거타는 소녀 보타닉가든내 조경한 나무위에 자전거를 타는 소녀상이 눈길을 끈다. 보타닉가든 10월 15일 금요일, 여행 마지막 날이다. 습기 많고 무더운 날씨를 온몸으로 느끼며 보타닉 가든에서 마지막 일정을 보냈다. 140년의 역사, 52㏊ 규모를 가진 싱가포르 최대 식물원. 화려하고 진한 색채, 독특한 향기, 아름다운 꽃 그리고 울창한 숲은 이 식물원 최대 자랑거리다. 아열대 식물이 즐비하다. 2m가 넘는 바나나 열매가 축 늘어져 힘겹게 달려 있는 모습도 신기하다. 깨알 같은 열매 수만도 족히 1000개가 넘을 것만 같다. 하늘에 닿을 듯한 키 큰 나무, 그늘을 만드는 무성한 잎, 넓고 걷기 편한 포장된 길을 따라 산책하는 즐거움, 오랜만에 느.. 더보기
도시 속에 숲이 있는지, 숲 속에 도시가 있는지 싱가포르에 가다 - 3(뉴 워터와 나이트 사파리) ▲ 고속도로 싱가포르 고속도로 주변에는 밀림에서나 볼 수 있는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듯 하다. 숲 10월 14일, 여행 둘째 날 오전. 뉴 워터를 생산하는 베독정수장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한적하고 싱그럽다. 레인트리라는 나무가 숲을 이룰 정도로 도심 어디를 가나 숲이다. 도심 속에 숲이 있는지, 숲속에 도시가 있는지 모를 지경이다. 가로수는 차량 매연으로 검은 때가 보일 법 한데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차량 시동을 켜고 5분 이상 엔진가동을 금지하고 있는 제도 때문일까. 한참을 달리다 보니 도로변에 꽃을 심은 대형화분이 보인다. 비상시에 화분을 치우면 항공기 활주로로 이용한다는 것. ▲ 고속도로 싱가포르 고속도로 주변에 설치된 대형화분. .. 더보기
낭만은 리버보트를 타고 싱가포르를 흐른다 싱가포르에 가다 - 2(센토사섬) ▲ 머라이언상 조명을 받은 머라이언상에서 물을 뿜어 내는 모습이 화려하다. 머라이언상 싱가포르 정남쪽에 위치한 센토사(Sentosa) 섬. 휴양지이자, 싱가포르 64개 섬 가운데 세 번째 큰 섬으로,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 본토에서 남쪽 약 800m에 위치하며, 1970년까지 영국 해군기지로 쓰여 졌다고 한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해발 105m 높이의 야트막한 정류소에 올랐다. 길이 2㎞의 케이블카는 68개 칸으로 돼 있고, 한꺼번에 약 50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 케이블카 센토사섬으로 향하는 주엘 케이블카. 이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는 싱가포르항은 숲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도시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주엘 케이블카 .. 더보기
여행 맞아? 사우나에 냉온탕하는 기분이야 싱가포르에 가다 - 1 ▲ 싱가포르 도심 도시 속에 숲이 있는지, 숲 속에 도시가 있는지 모를 정도로 도시와 숲이 공존하는 도시국가 싱가포르 싱가포르 깨끗한 도시, 담배꽁초, 벌금, 태형, 그리고 고온과 습도하면 떠오르는 나라, 싱가포르. 싱가포르를 다녀 온 여행객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인천에서 하늘거리로 4,641㎞를 날아 밤중에 도착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여행 출발 전, 여름옷을 준비하라는 여행사 안내에 그저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실감이 난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기내와 공항건물에서 벗어나 도심 밖으로 나오니 곧바로 땀이 난다. 습도가 높고 후덥지근하다. 사우나에서 냉·온탕을 하는 기분이다. 3일간 싱가포르 여행에서 냉·온탕을 왔다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숙소로 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