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을 여행할 때 빼 놓을 수가 없는 곳이 바로 서천특화시장이다.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직접 구매해서 맛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찾아야 할 곳이 서천특화시장이라 할 것이다.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365일 내내 많은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시장으로 유명하다.

서해안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서천 가볼 만한 곳, 서천특화시장
이런 유명세를 탔던 서천특화시장은 2024년 1월 22일 늦은 밤에 발생한 화재로 많은 피해를 가져왔다.
설날 전날 찾은 서천특화시장은 아직도 임시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임시건물이다 보니 예전보다 협소한 면적에 1개 점포의 면적도 넉넉하지 않아 영업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보였다.
그럼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설날 분위기가 한층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육류를 거의 먹지 않는 편이다.
갯가에서 나고 자란 탓에 어릴 적부터 수산물 섭취가 몸에 베이다 보니 싱싱한 수산물을 즐겨 먹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수족관에 팔팔 살아있는 활어도 먹고 싶지만, 싱싱한 어패류와 선어도 최고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고민 끝에 호래기와 간자미회를 각각 1접시 구매해서 밤에 호텔에서 간식으로 먹으니 기가 막힐 정도로 맛이 있다.

대형 참 홍어 6kg급 1마리 12만 원에 거래, 비싸지 않은 가격
서천특화시장에서 가장 나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은 단연 참 홍어였다.
참 홍어를 파는 점포는 3곳으로 모두 숙성된 홍어가 아닌 선어 형태의 홍어를 팔고 있었다.
한 점포에는 대형 홍어 20여 마리 정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정도여서 쥔장과 거래를 해 보기로 했다.

"이 홍어는 얼마예요?"
"12만 원..."
"6kg 정도로 kg에 2만 원입니다."

나도 수산물 종류, 어종, 제철, 특징 등과 도소매 가격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전문가(?) 수준이라 이 가격이라면 크게 비싸지는 않는 가격이라는 생각이다.
구매한다면 손질까지 마무리해서 포장해 주겠다며 구매욕을 자극하는 쥔장이다.
살까말까 고민하다 다른데 구경 좀 더 하고 오겠다며 자리를 뜨고 말았다.
사실 구매하려 했는데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할 사정 때문에 구매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움을 남을 뿐이다.




재래시장 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구경하다 보면 1시간이 훌쩍
재래시장 구경은 시간 보내기는 최적의 장소다.
이곳저곳 둘러보면 한 시간은 언제 지나갔을까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 가고야 만다.
한 시간을 더 넘게 시장구경을 마치고 시장을 빠져 나왔다.
서천여행에서 서천 가볼만한 곳을 꼽는다면, 단연코 서천특화시장을 추천하고 싶으며, 새로운 서천특화시장 건물이 완성되면 그때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생각이다.



☞ 서천특화시장
● 위치 : 충남 서천군 서천읍 충절로 42
● 전화번호 : 041-951-1445
● 주차 : 대형 주차장 구비
● 새 건물 재개장 시기 : 26. 2. 24. 서천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 준공은 빨라야 내년 말로 미뤄지게 됐다며, 행정절차와 설계 작업 등이 늦어지면 2028년으로도 넘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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