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천은사 동백꽃
지리산 천은사 경내에 동백꽃이 피었다.
극락전 앞마당에 핀 동백꽃은 붉디붉은 색으로 여행자를 유혹하기에 여념이 없는 듯하다.
진한 립스틱을 바르고 옅은 미소를 띤 채로 자신을 뽐내고 있다.
동백꽃 꽃말은 '진실한 사랑', '겸손한 마음' 그리고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있다.

동백꽃은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피고지고 하는 꽃이다.
다른 꽃과는 달리 동백꽃은 목채로 떨어지는 특징으로, 자존심 강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꽃이기도 하다.
꽃봉오리째로 떨어진 동백꽃은 나무에서 한 번 피어나고, 땅에서도 한 번 피어난다.
겨울에 피는 동백은 더욱 붉은 색을 띠어 열정과 정열을 느끼게 한다.

내 고향 거제도 동백꽃은 남해안의 대표적인 자생지로, 봄철보다 겨울철 피는 동백꽃이 더 정열적인 모습이다.
특히, 동백섬인 지심도는 울창한 동백나무숲으로 전국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
동백꽃은 향기가 거의 없는 대신 선명한 붉은 색으로 동박새를 유인해 꽃가루받이 하는 대표적인 조매화로 유명하다.
조매화란 새를 통해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지는 꽃을 말한다.

■ 색깔별 동백꽃 꽃말
● 붉은 색 : 애타는 사랑, 열정,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 하얀 색 : 순결, 굳은 약속, 비밀스러운 사랑, 어머니와 아이의 사랑
● 분홍 등 : 신중, 당신의 아름다움

겨울부터 봄까지 피어나는 붉은 색 동백꽃.
꽃 이파리 하나씩 떨어지는 다른 꽃과는 달리, 꽃봉오리째로 떨어지는 자존심 강한 동백꽃.
겨울 찬바람과 눈 내림에도 추위를 이겨내고 홀로 피어나는 강인함을 상징하는 동백꽃.
그래서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동백꽃이다.
거제도 일운면에서 해금강까지 국도 14호선을 따라 피는 동백꽃, 그 동백꽃을 보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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