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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타지역

충남 서천여행 가볼 만한 곳 추천, 홍원항 수산시장과 마량포구 성경전래지기념공원

by 죽풍 2026. 2. 22.

한국 최초 성경전래기념공원

 

충남 서천여행을 하게 되면 홍원항에는 꼭 가볼 만하다고 할 것이다.

매일 새벽부터 열리는 홍원항 수산시장의 경매장 모습을 구경하는 것과 중매인들이 판매하는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또한, 홍원항 주변 3km 정도에는 춘장대해수욕장(2.9km), 마량포구(3.0km), 마량리 동백나무숲(3.1km) 그리고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기념공원(3.6km) 등이 있다.

한국최초성경전래지 기념공원

 

서천여행 가볼 만한 곳 추천, 홍원항 수산시장과 마량포구

 

홍원항 구경을 마치고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기념공원을 둘러보러 떠났다.

성경전래지기념공원은 마량진항 공유수면에 조성돼 있으며, 당시 우리나라 서해안을 탐사하던 대형 순양함과 판옥선을 재현한 공원이다.

한국최초성경전래지

 

☞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기념공원

● 위치 :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116번길 21(성경전래지기념관 : 서천군 서면 서인로 89-16)

● 설명

1816년 9월 5일, 영국 해군 Murray Maxwell 대령과 Basil Hall 대령이 순양함 Alceste와 Lyia호를 이끌고 서해안 탐사차 이곳 서천 마량진 해안에 들러 해도를 작성하고 한국에서는 최초로 마량진 첨사 조대복에게 성경을 건네주었다.

 

홍원항에서 3.6km 떨어져 있는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기념공원

 

입구에는 표지석에 한국 최초 성경전래 당시 영국 함선과 조선 판옥선에 대한 설명이 새겨져 있다.

 

☞ 한국 최초 성경전래 당시 영국 함선과 조선 판옥선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 전래가 이루어졌던 1816년 마량진 앞바다.

 

1816년 9월 5일, 해상 교역로 확보를 위해 중국 연안과 우리나라 서해안을 탐사하던 영국 함선 알세스트호(함장 머레이 맥스웰)와 리라호(함장 바실 홀)는 이곳 마량진 갈곶에 정박하게 되었다. 이들은 당시 마량진 첨사 조대복과 이인현감 이승열에게 모두 세 권의 책을 주었는데, 그 중에 한 권이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이곳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공원에 제작 설치된 배 모형은 그중에 육지와 가까운 곳에 정박했던 리라호와 이를 문정(남의 나라 배가 처음으로 항구에 들어왔을 때 관리를 보내어 그 사정을 묻는 일)하기 위해 마량진 첨사 조대복이 승선했던 조선 판옥선을 재현한 것이다.

한국최초성경전래지 기념공원 영국 함선
한국최초성경전래지 기념공원 영국 함선

 

공원을 둘러보고 마량포구 끄트머리에 있는 마량방파제를 끝까지 걸어 본다.

마량포구 위치를 보니 서해안의 좌측 제일 끄트머리에 있는 포구로 많은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서해는 동해와 달리 수심이 깊지 않고 뻘밭이 넓게 분포돼 있어 바다를 보는 풍경이 동해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얼굴에 부딪치는 해풍은 짭짤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눈으로 보는 하늘과 바다는 겨울의 찬 기운으로 모두 진한 쪽빛으로 빛난다.

한국최초성경전래지 기념공원
한국최초성경전래지 기념공원
한국최초성경전래지 기념공원

바다는 어머니 같은 존재, 언제 봐도 그리움의 대상

바다는 언제 봐도 그리움의 대상이다.

내가 왜 60년을 넘게 살아온 내 고향 거제도를 떠나 육지로 왔는지 나도 가끔 헷갈릴 때가 있다.

주변 사람들은 한결 같이 말한다.

"그 좋은 데서 뭐 하러 시골 촌구석에 살러 왔느냐"

나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일인지라 삶에 최선을 다하다 가야 하지 않겠는가.

잠시 상념에 빠진 잡생각을 접고 발길을 돌려 갈 길을 재촉하고 있다.

해뜨는 마을 마량포구
마량포구에 정박한 어선
동해바다와 사뭇 다른 느낌인 서해바다.
서해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