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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여행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공주 태화산 마곡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파멸을 부르는 욕심... 버려야 산다 공주 태화산 마곡사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가진다. 욕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욕심이 사람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욕심은 인간성을 파멸시키며 끝내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나쁜 씨앗이다. 그렇다면 욕심이 꼭 나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욕심이 없으면 무책임하고, 살아갈 이유가 없다. 욕심은 내가 살 존재이유가 되고, 가족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씨앗이다. 욕심으로 생긴 이득을 사회발전에 .. 더보기
[108산사순례 28] 천안 태조산 각원사에서 108배로 28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천안여행/사찰여행/천안 가볼만한 곳/천안 12경 [108산사순례 28] 천안 태조산 각원사에서 108배로 28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천안여행/사찰여행/천안 가볼만한 곳/천안 12경 각원사 대웅보전. [108산사순례 28] 천안 태조산 각원사에서 108배로 28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천안여행/사찰여행/천안 가볼만한 곳/천안 12경 삶은 고통입니까?... 그곳에서 답을 얻다 천안 태조산 각원사 "삶은 고통이다." 불자들과 대화를 나눌 때 가끔 하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은 '고통 없는 삶'을 영위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은 비단 나 혼자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임에도, 나의 고통은 왜 이다지 크게 느껴지는 걸까. 떡은 남의 것이 더 커 보인다는데, 고통은 왜 내 것이 커 보이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모순은 아니겠지. 이런 현상이야말로, 이기심의.. 더보기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500년 전 옮겨 왔다는 큰 나무그릇, 용도는? 울주 가지산 석남사 어두컴컴한 숲속 길, 적막감이 감돈다. 앞뒤를 둘러봐도 사람을 볼 수 없다. 새벽녘에 찾아 온 이유 때문일까. 아니면 요즘 창궐하는 전염병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일까. 막다른 길목에 갇혀 버린 공포심. 군 생활 야간훈련 시 홀로 공동묘지에서 체험했던 그 공포심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아늑하고 포근한 숲길을 걷는데도 즐거움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유월의 둘째 주말 아.. 더보기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배 하는 아이들... "메르스를 없애 주세요" 경남 고성 연화산 옥천사 나무줄기에서 쭉쭉 뻗은 가지에는 잎이 무성하다. 하늘을 덮은 잎 때문에 해는 그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뜨거운 여름 날씨와 다를 바 없는 초여름이지만, 그늘진 숲길은 오히려 서늘하다. 가끔 잎사귀 사이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이야말로 이상하다. 물감을 칠해도 이처럼 진한 녹색을 만들 수 있을까. 물감보다 진한, 짙은 숲길을 한 동안 걸었다. 기분이 상쾌함은 물론이다. 작은 계곡.. 더보기
[108산사순례 15] 김천 황악산 직지사에서 108배로 1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5] 김천 황악산 직지사에서 108배로 15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5] 김천 황악산 직지사에서 108배로 15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같이 가자'며 소리지르는 물소리에서 배운 '조화'의 깨달음 황악산 직지사 꽃비가 내린다. 살랑대는 봄바람에 벚꽃 잎이 하늘거리며 땅 위로 떨어진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여행자들과 차량이 도로를 점령한지 오래다. 작은 하천 양쪽 길가에 핀 벚꽃은 냇가의 하늘을 덮었다. 장난기 가득한 꼬맹이는 한 손에 풍선을 든 채, 다른 손으로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려 용쓴다. 힘에 부쳤는지 달려가다 이내 포기하는 아이. 허탈해 하기 보다는, 웃음 가득 활기발랄하다.. 더보기
[108산사순례 14] 김천 불령산 청암사에서 108배로 14번 째 염주알을 꿰다/사찰여행/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4] 김천 불령산 청암사에서 108배로 14번 째 염주알을 꿰다 /사찰여행/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김천 불령산 청암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14] 김천 불령산 청암사에서 108배로 14번 째 염주알을 꿰다/사찰여행 /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맑은 물에 고기가 살지 못한다고... 단 하루라도 그렇게 살고 싶다 불령산 청암사 이른 아침 한적한 도로. 자동차는 고속국도 35번을 따라 북쪽으로 나아간다. 스피드 욕구로 엑셀레이더를 밟자 굉음을 내는 자동차. 잠시 짜릿한 기분에 취했다, 속도를 줄였다. 지나치는 풍경을 보며 느긋함을 즐겨보고 싶어서다. 멀리 도로변에 터널을 이루며 길게 늘어서 핀 벚꽃은 이른 봄을 말해 주건만, 들녘에는 완숙함이 가득 내려앉았다. 연두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더보기
[108산사순례 11]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에서 108배로 11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산사여행/구례여행/구례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1]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에서 108배로 11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산사여행/구례여행/구례 가볼만한 곳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11]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에서 108배로 11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산사여행/구례여행/구례 가볼만한 곳 옛 시대 탑과 비를 조각했던 사람은 양반이었을까 [108산사순례기도로 떠나는 사찰이야기]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 어디서 나는 굉음일까. 지리산 깊은 산골짜기 피아골 그 어딘가에서 들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는 마치 거대한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연상케 한다. 사방을 아무리 둘러봐도 그 소리의 진원지를 알 수가 없다. 21일. 집에서 서너 시간을 달려 피아골 연곡사에 도착한 시간은 정오 무렵. 열한 번째 여행지, 지리산 연곡사에 .. 더보기
[경산여행] 매달 한 번씩 떠나는 기도여행,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 석조여래좌상 일명 갓바위/경산 가볼만한 곳 [경산여행] 매달 한 번 떠나는 기도여행,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 석조여래좌상 일명 갓바위/경산 가볼만한 곳 [경산여행] 매달 한 번 떠나는 기도여행,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 석조여래좌상 일명 갓바위/경산 가볼만한 곳 매달 한 번씩 떠나는 기도여행. 일명 '갓바위'라고 부르는, 경북 경산시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갓바위에 오르는 곳곳에는 잔설의 흔적이 하얗게 남아 있습니다. 제법 쌀쌀한 기온 탓인지, 평소보다 사람들은 적어 보이기만 합니다. 이곳 갓바위에서는 오전 10시 경 법회가 열립니다. 스님의 법회진행에 맞춰 함께 하기도 하지만, 별도로 경전을 읽고 백팔기도를 올릴 때도 있습니다. 처음 '백팔기도'를 시작 했을 때는 무척이나 힘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할 당시에는 시간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