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찾기] 나는 이름 없는 바람이고 싶어라/죽풍의 시, 무명풍(無名風)/산들바람, 남실바람, 꽃바람, 마파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나는 이름 없는 바람이고 싶어라 /죽풍의 시, 무명풍(無名風)/산들바람, 남실바람, 꽃바람, 마파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바람이 부는지, 안 부는지. 함양읍내 로터리 풍경. 이름 없는 바람(無名風) 나는 바람이었으면 몰래 다가가 사모하는 이를 놀라도록 해 주고 싶다 튕기던 여인도 깜짝 놀라 나를 안아줄지도 모를 일 나는 바람처럼 살고 싶다. 따스한 봄날 아지랑이 피어 날 때 곁에 서서 부드럽게 솔솔 불어 덩실덩실 춤추는 그 바람이고 싶다 비구름을 가득 안고 목마른 땅이 울부짖는 곳으로 날아 가 비를 뿌리게 하여 환한 웃음을 머금은 그 얼굴을 보고 싶다 하늘 높고 푸르른 가을날 홀씨와 한 몸으로 날고 싶다 북녘 땅 황무지에 살포시 내려 앉아 영원토록 기름진 땅을 만들게 하고 싶다 이쪽은 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