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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 기도는 올바른 자세와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세상사는 이야기] 기도는 올바른 자세와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세상사는 이야기] 기도는 올바른 자세와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기도. 사전에는 "신이나 절대적 존재에게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빎"이라고 정의해 놓았네요. 종교를 믿든, 믿지 아니하든, 누구나 한 번쯤 '기도'는 해 보았으리라는 생각입니다. 그것도, "무엇인가 절실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더 더욱 기도의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기도는 '간절함'이 묻어나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이 바라는 바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간절함이 없는 기도는 그 결과 또한 미미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절대 절명의 위기상황에서도 '간절함'을 담은 기도를 올린다면, .. 더보기
시장님, 대리운전비 좀 주세요/세상 사는 이야기 시장님, 대리운전비 좀 주세요 권민호 거제시장, 면․동 순방 참관기 권민호 거제시장이 2013년 새해가 시작되자, 취임 후 처음으로 19개 면․동을 공식 순방했다. 만난 시민도 1천여 명이 넘었다. 180명으로부터 260건이 넘는 건의사항도 받았다. 즉석에서 답이 가능한 민원은 바로 해결했고, 어려운 숙제는 보따리에 싸 고민 중에 있다. 건의한 시민에게 곧, 답이 돌아갈 것만 같다.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건의사항에 따른 보고회도 갖겠다고 약속했다. 시장의 의지가 담긴 대목이다. 시정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에게 협조를 구한다는 목적으로 계획한 시정설명회. 지난 달 18일. 첫 순방으로 동부면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의원인 시의회 의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박수와 환영을 받은 건 물론이다. 시장으로서 .. 더보기
죽을 수도 있습니까/세상 사는 이야기 죽을 수도 있습니까? 허파에 바람이 든 사람은 웃는다고 하는데... 1980년 초 강원도 원주에서 군 생활 시절, 군복 어깨에 달고 다녔던 1군사령부 부대마크. 제대하면서 떼어내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군의관님, 제가 죽을 수도 있습니까?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부모님 얼굴을 보고 싶으니 집에 연락해 주셨으면 합니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군 병원에 입원한 나에게 군의관은 “집에 연락할까”라는 짤막한 물음에 대한 나의 애절한 소망이 담긴 답변이다. 이어 군의관과 나의 대화는 잠시 이어졌다. “죽을 정도로 생명이 위태로운 것은 아니야. 치료만 잘 하면 나을 수 있어.” “그렇다면 집에 연락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왜, 연락하지 말라는 거지. 부모님께 알려야 하지 않겠나?” “완치가 가능하다면 굳이 .. 더보기
나의 발자국/세상사는 이야기 나의 발자국/세상사는 이야기 나의 발자국/사는 이야기 사람 제마다 제각각 색깔을 덧칠하며 사는 이 세상. 이 색깔들이 합쳐 새까맣게 물들여 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하얀 눈이 쏟아져, 새까만 세상을 하얀 색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보기에는 백색을 한 천사의 세상입니다. 하얀 천사의 날개에 나의 발자국을 남겨봅니다. 하나, 둘, 셋 그리고 열. 가까이에 찍힌 발자국은 크게만, 멀리 보이는 발자국은 작게만, 보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는 것과 멀어져 작아지는 발자국 크기와는 비례한다는 느낌입니다. 언젠가는... 작아지는 발자국은 많아지는 나이와 같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얗게 눈으로 덮힌 세상은 보기 좋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그 세상도 눈이 녹음과 동시에 여러 가지의 색깔로 변할 것입니다... 더보기
어머니와의 '사랑과 전쟁'/세상 사는 이야기 어머니와의 '사랑과 전쟁'/사람 사는 세상 지난 주말부터 마른기침에 코가 막히고 눈동자와 실핏줄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머리에 열은 많이 나지 않지만, 아프고 무겁습니다. "약을 먹으면 괜찮겠지"라며 약국에서 약을 사 먹었지만, 나아질 기미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요일 밤에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척이다 새벽녘에야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21일. 출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은 더 아파 가는데도, 재채기와 기침을 번갈아하며 무리한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자동차로 약 10분여 거리에 있는 사무실까지 이동하는데, 두 가지 생각이 수차례 교차합니다. "병가를 내고 병원에 가 볼까", "지난 주 인사발령으로 업무 파악을 해야 함은 물론, 오늘 중요한 기자회견이 있어 자리 준비를 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