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隨想] 소나무와 귀촌의 삶/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지리산으로 가는 길에 만난 전원주택단지.(용유담 위 산 중턱에 자리함) [隨想] 소나무와 귀촌의 삶 언젠가 산림청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관심을 끌었다. “어떤 종류의 나무를 가장 좋아합니까”라는 질문에서 약 46%의 응답자가 소나무를 꼽았다고 한다.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소나무를 선택했다니,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닐 것만 같다. 어린 시절 소나무 가지를 꺾어 땔감으로 써야만 했던 추억 때문이었을까. 초중고 시절 산으로 강제 동원돼 소나무를 심어야만 했고, 송충이도 잡아야만 했던, 소나무에 얽힌 기억 때문이었을까. 진실 여부를 떠나 아주 오래 전, 소나무를 분재하는 사람으로부터 들었던 얘기 한 토막이다. “소나무는 분에 심고 3년이 지나야만 살았다고 할 수 있지”. 풀이하자면, 애초 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