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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경

[나의 부처님] 좋은 벗과 나쁜 벗/ 아함경/ 오늘의 법문 좋은 벗과 나쁜 벗/ 아함경 ‘승가라’라는 젊은 바라문이 부처님에게 나아가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좋은 벗과 나쁜 벗은 어떻게 다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나쁜 벗은 보름이 지난 달과 같이 어둠을 더해가고, 좋은 벗은 초승달과 같이 사귈수록 밝음을 더해 가는 사람이다. 또한 냄새가 없는 빨라사 나뭇잎으로 따라가 향을 묶어 놓으면 그 잎에 좋은 향기가 배는 것처럼 좋은 벗과 사귀면 자연히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꾸사 풀잎으로 썩은 생선을 묶으면 그 잎에 썩은 냄새가 배는 것처럼 나쁜 벗과 사귀면 악취가 몸에 배게 되느니라. 또한, 벗에는 네 종류가 있다. 꽃과 같은 벗. 저울과 같은 벗. 금빛을 발하는 금산과 같은 벗. 대지와 같은 벗이 있다. 아름답지만 곧 시들어 버리는 꽃처럼 좋을 때만 찾.. 더보기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전남 장흥 보림사 전경.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 요즘 같은 가을, 하늘을 쳐다봅니다. 여름철 내 구름을 머리에 이고 지내서인지, 청명한 새벽하늘을 보는 것이 신비롭고 황홀합니다. 초승달도 있고, 반짝이는 별도 있고, 아련한 별, 손에 잡힐 듯한 별, 산등성이에 걸린 별 등이 어우러져 조화롭게 빛납니다. 쳐다볼수록 경이롭습니다. 이때 문득 아함경에 "착한 벗은 초승달과 같다"라는 경구가 떠올랐습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승가라'라는 젊은 바라문이 부처님께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고타마시여, 착하지 않은 벗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더보기
[나의 부처님] 의심이란? 아함경/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의심이란? 아함경/오늘의 법문 경북 청도군 운문사 정수. 새 한 마리가 놀랐는지 여행자를 지켜보고 있다. 저 새도 나를 의심하고 있지 않을까? [나의 부처님] 의심이란? 아함경/오늘의 법문 의심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의심이란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근본요인이며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독이며 서로의 생명을 손상시키는 칼날이며 서로의 마음을 괴롭히는 가시이다. 의심이란? 아함경 국어사전에 '의심'이란, "믿지 못하거나 확실히 알 수 없어서 의아하게 여김"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의심'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즉, '믿을 수 없거나'. '믿지 못한다'라는 것이겠지요. 서로가 서로를 속여야만 하는 세상, 그래야만 이기는 삶, 너무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김제 금산사 감로수.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마음이 더러운 까닭에 중생이 더럽고 마음이 깨끗한 까닭에 중생이 깨끗하다. 마치 화가가 하얀 바탕의 종이에 갖가지 색을 칠하여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내듯이 마음도 색, 수, 상, 행, 식, 오온에 대한 무지로 말미암아 생사의 사슬에 묶이고 오온에 대한 실 다움으로 하여 해탈을 얻는다." 그렇듯이 우리들의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뚱이가 소중한 만큼 우리에게 소중하다. 그래서 우리들은 마음을 항상 가꾸고 다듬고 청결하게 간수하여 일체의 중생을 사랑하고 바.. 더보기
[나의 부처님] 운명을 바꾸어 잘 사는 비결, 법륜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운명을 바꾸어 잘 사는 비결, 법륜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지난 여름 곱게 핀 수련. [나의 부처님] 운명을 바꾸어 잘 사는 비결, 법륜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운명을 바꾸어 잘 사는 비결/ 법륜스님 업보는 소멸해 가는 것이고, 운명은 개척해 가는 것이다. 에 "모든 과보는 자기가 지어서 자기가 받는다"고 하였다. 악한 업보를 피하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거나 땅 속으로 숨는다 해서 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좋은 업보라 하여 새로이 닦은바 없이 받고 싶어도 오는 것이 아니다. 인과응보는 불변의 진리요 우주의 이치이므로, 뿌린대로 거두고 자신이 행한대로 받는 만유공동의 법칙이다. 그러나 인과응보의 법칙은 불변이지만, 자기의 노력하기에 따라서 점차 악업에서 벗어나, 선업으로 개선시킬 수도 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