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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여행

요즘 뜨는 유행어 '소는 누가 키울꺼야~~~, 소~는.' 그럼 불가에서 소는 누가 키울까? 요즘 뜨는 유행어. '소는 누가 키울꺼야~~~, 소~는.' 안국사 극락전 벽에 그려진 불화 그런데, 속세에서 웃음을 만드는 소의 주제와는 달리, 조금 내용이 다르지만, 소를 찾는 과정에서 깨우침을 깨치게 하는 그림이 있어 소개코자 합니다. 선가에는 '심우도'라는 그림이 있다. '목우도', '시우도'라 부르기도 한다. 불가에서는 오랜 전부터 '소'를 진리의 상징으로 삼고 심법전수의 수단으로 삼았다. 절마다 소를 찾는 과정의 그림을 벽에 그려 놓은 것이 심우도다. 최초로 심우도를 그렸다고 알려진 송나라 곽암선사는 화엄경이 말하는 미륵불의 출세를 상징화하여 그렸다고 한다. 안국사 극락전 벽에 그려진 불화 소를 찾는 열 가지 과정의 그 심오한 뜻, 심우도 1. 심우(尋牛) 첫 번째는 동자승이 소를 찾.. 더보기
편안히 앉아서 하는 적상산 안국사 여행 편안히 앉아서 하는 적상산 안국사 여행 안국사는 고려 충렬왕 3년(1277년)에 월인화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광해군 6년(1614년)에는 조선왕조실록 봉안을 위한 적상산 사고를 설치하려고 이 절을 늘려 지었고, 사고를 지키는 수직승의 기도처로 삼았다. 그 뒤 영조 47년(1771년)에 법당을 다시 지었고, 나라를 평안하게 해 주는 사찰이라 하여 절 이름을 안국사라 부르기 시작했다. 1910년에 적상산 사고가 폐지될 때까지 호국의 도량 역할을 하였다. 1989년에 적상산 양수발전소 위쪽 댐 건설로 절이 수몰 지역에 포함되자 원행스님은 호국사지였던 현재 자리로 안국사를 옮겨 세웠다. 청하루를 지나 앞마당에 들어서면 적상산을 배경으로 단아한 모습의 극락전이, 왼쪽에는 천불전과 성보박물관이, 오른쪽에는 지장전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