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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청개구리 이야기] 시골생활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삶, 여름철 청개구리 특별 공연 관람 오는 10월이 되면 시골생활도 만 4년째다.사람이 사는 데 있어 '도시가 좋으냐, 시골이 좋으냐'라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나름의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자신의 기준으로 보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좋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시골이 좋다.평소 꿈꾸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라는 노랫말처럼 그렇게 살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있는 법, 그게 인생이고 삶이 아닐까.나쁜 점을 꼽는다면 딱 하나, 가끔 뱀이 출몰하는 것.저 멀리서 뱀을 보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발 앞에서 갑자기 나타날 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내가 사는 집은 '죽풍원'이라 부른다.대숲이 있는 정원이고, 대숲에서 부는 바람이 좋아서 .. 더보기
[행복찾기] 청개구리는 1.5m 높이의 직각 쇠파이프를 어떻게 타고 올랐을까/전래 동화 청개구리 이야기, 청개구리 이야기에서 배우는 교훈/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블루베리 묘목 분갈이 작업을 하다 발견한 청개구리. 청개구리는 높이 1.5m, 지름 2.5cm 정도 되는, 물이 찬 쇠파이프 원통에 몸을 숨기고 있다. 인기척에 놀랐는지, 원망 가득한 모습으로 나의 눈을 응시하고 있다. “조용히 쉬고 있는데 왜 방해를 하느냐”는 투다. 청개구리는 1.5m 높이의 직각 쇠파이프를 어떻게 타고 올랐을까?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 보니 답이 나와 있다. “청개구리는 발가락에 끝에 끈적끈적하고 동글한 빨판이 있어서 수직 벽이나 나무도 잘 오를 수 있다.” 청개구리가 귀여워 가끔 손에 올려놓고 세심히 관찰한 적도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싶다. 청개구리 몸에 붙어 있는 분비물에 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개구리를 만지고 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 더보기
[행복찾기] 밤이면 창틀 그물망에 딱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청개구리/낮에는 벌이, 밤이면 청개구리가 집안에 들어오려 애쓰는 모습/청개구리의 일상/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밤이면 창틀 그물망에 딱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청개구리 /낮에는 벌이, 밤이면 청개구리가 집안에 들어오려 애쓰는 모습/청개구리의 일상/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밤이면 창틀 그물망에 딱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청개구리. 제집도 아닌데 낮에는 벌이, 밤이면 청개구리가 집안에 들어오려 애쓰는 모습이 안타깝게만 여겨집니다. “여기는 사람이 사는 영역이야. 네가 살 곳은 저 밖이야.”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가만히 구경을 합니다. 인기척을 느끼는지 창틀에서 떨어져 나가는 벌과 청개구리.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의 세계. 자연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일까요? 찰나의 시간에 생각을 내어봅니다. [행복찾기] 밤이면 창틀 그물망에 딱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청개구리 /낮에는 벌이, 밤이면 청개구리가 집안에 들어오.. 더보기
[행복찾기] 죽풍원 앞마당,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메뚜기, 청개구리, 여치 등 동물의 왕국이 돼 가고 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죽풍원 앞마당,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메뚜기, 청개구리, 여치 등 동물의 왕국이 돼 가고 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에 사는 무당벌레. 잔디밭이 푸르른 죽풍원 앞마당. 죽풍원 앞마당은 동물의 왕국입니다. 비단,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가 사는 것도 아니고, 코끼리, 기린 등 초식동물이 사는 것은 아니지만, 메뚜기, 개구리, 여치 등 곤충과 양서류 종류의 동물은 제집에서 사는 것처럼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알에서 깬지 며칠 돼 보이지 않은 꽃뱀 새끼 한 마리가 잔디밭을 지나 풀밭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시골에 산 지 햇수로는 3년째. 처음 뱀을 보았을 때는 징그럽고 무서웠지만, 이제는 면역이 어느 정도 생겨 예사로이 보아 넘기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약 한 달 전 아랫집.. 더보기
[입하(立夏)]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24절기 중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날 [입하]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24절기 중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날 거제 맹종죽.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입하]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24절기 중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날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자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입니다. '입하(立夏)'는 음력으로 4월에 들며, 양력으로는 5월 5~6일경으로, 태양의 황경이 45도에 있을 때입니다. 입하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며, 이날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것'으로,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여 몹시 바빠지는 때입니다. 입하 15일 동안 3후로 나누어, 초후에는 청개구리가 울고, 중후에는 지렁이가 땅에서 나오며, 말후에는 왕과(쥐참외)가 나온다고 합니다. 음력으로 보통 4~6월, 3개월을 여름이라고 하는데, 입하 이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