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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최순실 구속] 치솟는 분노가 이제는 헛 웃음으로 바뀌네... 혼이 비정상인 박근혜와 최순실/최순실 국정농단 [최순실 구속] 치솟는 분노가 이제는 헛 웃음으로 바뀌네... 혼이 비정상인 박근혜와 최순실/최순실 국정농단 YTN 영상화면 캡쳐. 나는 지금 온전한 내 정신이 아니다. 아마 몰라도 대부분의 국민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사건이 어떻게 벌어졌고, 이후 특검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한 인간은 죄를 저질러 놓고, 온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음에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특검이 어떠니', '민주주의가 어떠니' 큰 소리 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이런 그의 망나니짓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지켜봐야만 하는지. 또 한 인간이 있다. 최소한의 품위와 품격도 없는 이런 자가 어떻게 이 나라의 대통령 자리에 올랐는지. 25일 심야에, 어느 인터넷 언.. 더보기
[사는이야기] 누구를 이렇게 저주한 적이 없었는데... 솟아나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 [사는 이야기]누구를 이렇게 저주한 적이 없었는데... 솟아나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 헌법재판소 TV장면. "권총이 있다면 차마 사람은 쏠 수는 없고, 허공에라도 한 방 쏘고 싶은 심정이 든다네." 지인과 술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면서 내 뱉은 말인데, 뱉고 나서 보니 속이 후련하다. 그리고 추가로 이어지는 말 한 마디에 지인들도 거의 같은 심정이라는 것과 내 말에 동조한다는 사실에 놀랐을 따름이다. "우리나라는 총을 팔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야. 만약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총기 소지가 쉽다면, 사회는 극도로 혼란스러움에 빠질 게 뻔하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무시무시한 저주를 퍼 부은 적이 없다. 나를 직접 공격하거나 나의 목숨을 위협한 것도 아니다. 내 가족과 가족 주변을 음해하거나 다치게 한 것도 아.. 더보기
[김기춘 조윤선 구속] 날개없이 추락하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한 남자와 한 여자/김기춘 조윤선 구속 [김기춘 조윤선 구속] 날개없이 추락하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한 남자와 한 여자/이들이 몹시 궁금한 이유는 무엇일까/김기춘 조윤선 구속 MBN TV 화면 캡쳐. 수척한 모습에 입을 꽉 다문 무표정한 얼굴, 장관배지 대신 수감자 번호를 달고 구치소 호송차에서 내리는 한 여인. 여인은 수갑을 찬 듯 옷소매로 양손을 가렸고, 두 명의 호송원에 양 팔을 잡힌 그는 특검 사무실로 동행하는 모습이 TV 화면을 장식했다. 종편은 이 화면을 반복해서 내 보내며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여인은 헌정사상 장관으로 처음 구속 수감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코스를 밟았고, 여성으로서 성공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제18대 국회의원에 이어 청와대 정무수석과 두 번의 장관을 지냈다. 51세의 젊.. 더보기
[이재용 특검출석] 9년 만에 특검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구속을 피할 수 있을까/최순실 국정농단 [이재용 특검출석] 9년 만에 특검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구속을 피할 수 있을까/최순실 국정농단 2017년 1월 12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경유착'. 국어사전에는, "정치계와 경제계가 이익을 위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면 대한민국 정경유착의 어두운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정경유착 역사는 이승만 정권에서 시작된 '중석불 사건'이 시초라 할 수 있다. 중석불이란, 중석(텅스텐)을 수출해 벌어들인 달러로, 정치자금을 목적으로 중석을 마음대로 운용해 폭리를 취한 것이 사건의 핵심이다. 중석불 사건은 이승만 정권 최대의 정치 스캔들인 동시, 정경유착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 더보기
[포토에세이] 최순실 국정농단, 분노한 민심은 농촌이라고 다르지 않다/쌀값폭락! 농정파탄! 박근혜 퇴진! [포토에세이] 최순실 국정농단, 분노한 민심은 농촌이라고 다르지 않다/쌀값폭락! 농정파탄! 박근혜 퇴진!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분노한 민심은 농촌이라고 다르지 않다.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사태가 세상에 알려졌다.박근혜 대통령은 별로 진솔함이 담기지 않는 사과성(?)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이후 하루가 다르게 터져 나오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을 쏟아냈다.국민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 하야'를 요구했지만, 박근혜는 국민의 바람과는 달리 제 갈 길을 가고 있다.도대체 무엇을 믿고 저렇게 버티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일반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서, 지방도시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농촌도 예외는 아니었다.트랙터와 경운기를 몰고 서울로 가면서 분노를 .. 더보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는 청와대 비서실 전 민정수석 우병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는 청와대 비서실 전 민정수석 우병우 지난 11월 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한 때, 대한민국 최고 권력기관인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으로 근무했던, '우병우'. 국민 중에서 이 이름 석 자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합니다. 좋은 이미지든, 나쁜 이미지든, 그 만큼 언론에 많이 보도됐기 때문일 것입니다. 유명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경위로 세상에 이름이 알려질까요? 여기서 유명인이란, 꼭 좋은 의미의 유명 인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명인이 되는 길은, 명성을 날린 스포츠 스타라든지, 한류 연예인라든지, 노벨상을 수상한 경력이라든지, 뭐 이런 분야를 통해서 세계와 국내에 이름 석 자를 크게 알리는.. 더보기
[박근혜 탄핵] 이 혼란을 언제까지 봐야만 하나/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탄핵] 이 혼란을 언제까지 봐야만 하나대통령이 없는 비상시국,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국가기관의 책무/최순실 국정농단 있는지도 없는지도 알 수 없는 대한민국 대통령, 있으나마나한 대통령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결정적인 한 방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이런 진실을 숨길 수 없었던 대통령은 바로 다음날 대국민 사과형식의 담화(1차, 10월 25일)를 발표한다. 이로부터 벌써 두 달째가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다. 놀란 국민은 가슴을 썰어 내려야만 했다. 성난 민심은 촛불을 들었고, '이게 나라냐'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함성을 질렀다. 이후 하룻밤을 자고 나면 벗겨진 양파 껍질은 하나 둘 식탁위에 쌓여만 갔다. 언론보도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새롭게 터트려지는 의혹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 더보기
[최순실 청문회]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 전 세계일보 사장 조한규 증인의 폭탄 발언/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최순실 청문회]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 전 세계일보 사장 조한규 증인의 폭탄 발언/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4차 청문회 모습.[(전 세계일보 사장 조한규(왼쪽)와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오른쪽)]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 따른 4차 청문회가 열렸다.이날 청문회는 30명의 증인이 채택됐으나, 반 정도의 증인이 출석하지 않았으며, 정윤회, 박관천 등 11명의 증인에 대해서는 김성태 국정조사위원장으로부터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었다.이어 증인서서와 위원장의 의사진행으로 청문회는 시작됐다. 첫 질의자로 나선 국민의당 이용주(여수시 갑) 청문위원은 전 세계일보 사장 조한규 증인을 대상으로 질의에 나섰다.세계일보는 2014년 11월 2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내부 문건을 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