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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이 한 장의 사진] 이것은 무엇이며, 어떤 용도로 쓰일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거창여행/거창 가볼만한 곳/거창여행코스 [이 한 장의 사진] 이것은 무엇이며, 어떤 용도로 쓰일까요?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거창여행/거창 가볼만한 곳/거창여행코스 위 사진은 무엇을 촬영한 것일까요? 또, 어떤 용도로 쓰일까요?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582-2번지에 소재한 ‘민들레울’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허브를 재료로 한 아로마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허브 식물의 향을 추출해서 자연적인 치료효과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흔히 볼 수 있는 보릿대를 말려 천장에 걸어 둔 것입니다. 보리도 향을 추출해 아로마를 만든다고 하니 신기하다는 생각입니다. 보리뿐만 아니라 어떤 식물도 아로마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창여행을 하시는 분은 이곳에 들러 다양한 아로마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창 민들레울 . 위치 : 경남 거창군.. 더보기
[포토에세이] 사방 그물로 쳐진 울타리에 갖힌 고라니, 결국 탈출에 성공/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포토에세이] 사방 그물로 쳐진 울타리에 갖힌 고라니, 결국 탈출에 성공/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사방으로 쳐진 그물에 갇힌 고라니가 탈출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 하루 종일 휴식을 취해 보는 것이 오랜만인 것 같다.큰 농사는 아니지만, 농사일이라는 것이 쉴 틈이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농민의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고, 농민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여유로운 오후.가벼운 운동 삼아 동네 한 바퀴를 도는데 저쪽 들녘에서 움직이는 물체가 눈에 들어온다.한 마리의 고라니다.고라니는 밭에서 쉼 없이 왔다갔다 뜀박질을 하며 놀고 있다.그런데 뜀박질 하는 고라니를 자세히 보니, 노는 것이 아니다.그물이 사방으로 쳐진 울타리에 갇힌 신세가 된 고라니가 탈출에 몸부림을 치는 모습이다. 밭에.. 더보기
[포토에세이] 한 달에 한 번 뜨는 보름달, 문빛이 달빛이다 [포토에세이] 한 달에 한 번 뜨는 보름달, 문빛이 달빛이다 어둠을 밝히는 광명, 한 달에 한 번 뜨는 보름달. 빛은 스스로 밝히는 현상이다.밝고 환한 빛을 광명이라 부른다.우주에서 밝히는 빛은 햇빛, 달빛, 별빛으로, 이 빛들이 세상을 비춘다.그 빛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는 광명의 밝은 빛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일까?스스로 밝히는 빛처럼 나는 스스로 밝히는 빛이 될 수는 없을까?그래서 온 누리에 도움이 되는 빛을 밝힐 수는 없을까? 환한 보름달이 떴다.한 달에 한 번 뜨는 보름달이 세상을 밝힌다.보름달은 어느 한 군데만 비추지 않는다.온 천지를 가득 비추는 보름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국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비정상의 정상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 더보기
[포토에세이] 도시의 병원에서 보는 밤하늘, 하늘에서 별을 볼 수 없습니다 [포토에세이] 도시의 병원에서 보는 밤하늘, 하늘에서 별을 볼 수 없습니다 부산대학교 병원의 밤 풍경. 흔히, 도시생활을 '삭막'하고, '각박'하다고 합니다.'삭막하다'는 "황폐하고 쓸슬하다", '각박하다'는 "인정이 없고 모질다"라는 뜻이지요.바삐 움직여야 먹고 사는 현대인의 세상살이를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 시인은 별을 보고 노래했습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의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병원 침대에 누워 밤하늘을 보았습니다.별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아니, 아예 별이 보이지를 않습니다.밤하늘에 보이지 않는 별은 도시의 삭막하고 각박한 세상을 민낯 그대로 보여 주는 것만 같습니다.물론, 도시의 하늘에도 별은 당연히 .. 더보기
[포토에세이] 비 온 뒤 풍경/이 한 장의 사진 [포토에세이] 비 온 뒤 풍경/이 한 장의 사진 신비스러운 자연. 봄비가 대지를 적십니다.만물이 소생하도록 원기를 넣어주는 고마운 비는 자연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존재입니다.며칠째 간간히 내리던 고맙고 소중한 봄비는 이제 멈추었습니다.봄비가 멈춘 하늘에는 평소 잘 볼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열렸습니다.짙은 구름은 온갖 모양으로 신비스러운 광경을 연출합니다.햇살은 구름을 뚫고 세상을 밝게 비춥니다. 하늘 아래, 땅 위에는 농부가 농사일에 여념이 없습니다.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자연의 풍경 속에 인간은 영속적인 삶을 이어갑니다.인간은 자연 없이 살 수는 없는데도, 그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 것만 같습니다.오묘한 자연의 풍경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더보기
[포토에세이] 집을 비운 사이 잎이 무성하게 자란 적단풍/적단풍 묘목/적단풍 나무 [포토에세이] 집을 비운 사이 잎이 무성하게 자란 적단풍/적단풍 묘목/적단풍 나무 적단풍. 집을 비우고 돌아와 보니 잎이 무성하게 자란 적단풍.11일 만에 황량했던 겨울나무에서 싱그러운 봄 나무로 변했습니다.텅 빈 집에서 홀로 잎을 피워야했던 적단풍은 얼마나 외로웠을까요?식물도 주인장의 발걸음을 알아듣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적단풍 묘목은 땅의 성분에 따라 잎이 파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지난해 가을 심은 적단풍 나무는 다행히 제 성질을 지켜 붉은 단풍으로 잎을 피웠습니다.올 가을까지 붉은 잎으로 제 몸을 가꾸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죽풍원 뜰에 자라나는 식구들이 봄 향기로 주인장에게 행복을 전합니다. 더보기
[포토에세이] 북적이던 인파는 다 어디로 갔을까, 사람들 관심을 잃어버린 텅 빈 주차장 [포토에세이] 북적이던 인파는 다 어디로 갔을까,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버린 텅 빈 주차장 텅 빈 주차장. 겨울을 지나 봄이 왔건만, 주차장은 텅 비었습니다.한 철 인기를 넘어 자리를 먼저 차지하려는 주차장은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그렇게 많이 붐볐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버린 주차장.언젠가는 다시 많은 사람들로 발길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럼에도 썰렁한 주차장을 보니 '인생무상'이란 단어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한 때, 나라를 다스렸던 박씨.참으로 불행했던 한 시절을 살았다는 생각입니다.하지만 그와 그를 추종하던 사람들은 어느 세상에 사는 사람들일까요?대다수의 국민과 다른 생각을 가진 그들.그들은 어떤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사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더보기
[포토에세이] 봄 소식, 쑥 캐는 여인/부산 민주공원/도다리 쑥국 [포토에세이] 봄 소식, 쑥 캐는 여인/부산 민주공원/도다리 쑥국 쑥 캐는 여인, 봄소식을 전하는 부산 민주공원에서. 부산 중구 영주동에 자리한 민주공원."민주공원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 공간이자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부산시민의 자존심이 살아 있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공원"이라고 누리집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12일), 민주공원을 찾았습니다.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한 장면이 눈에 들어옵니다.쑥을 캐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쑥은 생명령이 강해 흙이 있는 곳이라면 조건 없이 잘 자라는 속성이 있습니다.쑥을 캐는 여인의 모습에서 봄소식이 전해 옴을 느낍니다.여인은 나이 90정도로 보이는 할머니로 지난 세월에서 온갖 풍상을 겪었을 것입니다.날이 .. 더보기
[포토에세이] 친구인가요, 지킴이인가요? [포토에세이] 친구인가요, 지킴이인가요? 길을 가다 만난 풍경 묘지와 소나무, 친구인가요, 지킴이인가요? 길을 가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묘지 옆에 자리한 늙은 소나무 한 그루.낙락장송 소나무가 묘지를 지켜주는 지킴이인지, 친구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친구가 됐건, 지킴이 역할을 하든,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그저 보기 좋은 한 쌍의 그림 같은 모습입니다. 사람의 생명,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할 목숨입니다.하루에도 몇 통의 전화를 거는, 병원에 계신 어머니는 늘 외롭다고 말씀합니다.그래서 이렇게 답을 합니다."인생은 원래 외로운 존재"라고 말입니다. 부모자식, 부부, 친구 그리고 친 형제 이상으로 지내는 지인 사이도 언젠가는 하나가 되고, 외로운 존재가 되기 마련입니다.인생은 영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 더보기
[포토에세이] 발버둥치는 겨울, 그래도 봄은 온다/햠양 용추계곡 고드름 사진/함양여행/함양 가볼만한 곳/함양 여행코스 [포토에세이] 발버둥치는 겨울, 그래도 봄은 온다/함양 용추계곡 고드름 사진/함양여행/함양 가볼만한 곳/함양 여행코스 함양 용추계곡 입구 물레방아공원에 얼은 고드름. 2017년 3월 8일.봄은 왔건만, 겨울이 자리를 내주지 않는, 봄같지도 않은 봄입니다.'춘래불사춘'이라 했던가요?겨울과 봄이 뒤섞인 함양 용추사와 용추계곡을 찾았습니다. 어제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오늘(8일)도 하루 종일 눈발이 하나 둘 날립니다.기온은 뚝 떨어져 체감온도는 영하에 머물러 있습니다.함양 유명여행지로 알려진 용추계곡 입구에 고드름이 열렸습니다. 고드름을 본적도 참 오랜만입니다.어릴 적 초가지붕에 가느다랗게 열린 고드름을 본 이후로 고드름을 본적이 별로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도심에서는 고드름을 보기에 더욱 힘들 것이라는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