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사방 그물로 쳐진 울타리에 갖힌 고라니, 결국 탈출에 성공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사방으로 쳐진 그물에 갇힌 고라니가 탈출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


하루 종일 휴식을 취해 보는 것이 오랜만인 것 같다.

큰 농사는 아니지만, 농사일이라는 것이 쉴 틈이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농민의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고, 농민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여유로운 오후.

가벼운 운동 삼아 동네 한 바퀴를 도는데 저쪽 들녘에서 움직이는 물체가 눈에 들어온다.

한 마리의 고라니다.

고라니는 밭에서 쉼 없이 왔다갔다 뜀박질을 하며 놀고 있다.

그런데 뜀박질 하는 고라니를 자세히 보니, 노는 것이 아니다.

그물이 사방으로 쳐진 울타리에 갇힌 신세가 된 고라니가 탈출에 몸부림을 치는 모습이다.


밭에서 일을 하던 농부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고라니 곁으로 다가간다.

농부가 고라니를 잡으러 가는지, 탈출을 도우러 가는지는 알 길이 없다.

인기척을 느낀 고라니는 더욱 놀란 모습이다.

사람과 고라니의 간격이 좁혀지자 고라니는 혼신의 힘을 다해 탈출하려 애를 쓰고 있다.


긴박하고 위기의 순간.

고라니는 그물 울타리에서 탈출구를 찾는다.

그물 사이 뚫린 구멍을 통해 탈출한 고라니는 일단 불안감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 자유는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무한한 자유를 느끼며 살지만, 그런 자유가 없었던 때도 있었다.

자유는 나 자신이 찾아야하고, 지켜나가야 한다.

자유를 느낀다는 것이야말로 '행복'이 아닐까.

나 자신이 모르는 작은 행복을 찾아야하고, 그 행복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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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5.22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라니 때문에 신경도 쓰이구요

  2. Favicon of http://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7.05.22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라니는... 참 불쌍해요...
    농가에서는 막 잡을려고 야단인데...
    그래도 잘 살아줬으면 좋겠습니다...ㅎㅎ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5.22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시골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데
    정말 빠르더군요 ㅎ

  4.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7.05.22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원에서의 삶은 어떠하시지요~~
    행복찾기프로젝트..
    사실 벌써 찾은 것은 아닌가요^^
    농민의 삶이 익숙해지시면 이장님으로
    활동 하면서 도시와 농촌간의 직거래도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5.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5.22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진 곳을 운전하다보면 로드킬 당한 고라니를 간간히 보게 됩니다.
    참 안스럽지만,,, 우리도 고라니와 다를 바 없이 늘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죠?
    자유라..참 쉽지않네요 ㅜㅜ

  6.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5.22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인도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높은 울타리를 쳤는데 훌쩍 뛰어 넘어 버린다고 하더군요.
    행복하세요^^


[포토에세이] 한 달에 한 번 뜨는 보름달, 문빛이 달빛이다


어둠을 밝히는 광명, 한 달에 한 번 뜨는 보름달.


빛은 스스로 밝히는 현상이다.

밝고 환한 빛을 광명이라 부른다.

우주에서 밝히는 빛은 햇빛, 달빛, 별빛으로, 이 빛들이 세상을 비춘다.

그 빛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는 광명의 밝은 빛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일까?

스스로 밝히는 빛처럼  나는 스스로 밝히는 빛이 될 수는 없을까?

그래서 온 누리에 도움이 되는 빛을 밝힐 수는 없을까?


환한 보름달이 떴다.

한 달에 한 번 뜨는 보름달이 세상을 밝힌다.

보름달은 어느 한 군데만 비추지 않는다.

온 천지를 가득 비추는 보름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국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비정상의 정상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달빛처럼 어느 한 군데만 비추는 것이 아니라, 온 천지를 가득 비추는 것처럼.


문빛이 달빛이다. 

온 누리에 밝고 환한 광명이 비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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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5.15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국민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시기를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포토에세이] 도시의 병원에서 보는 밤하늘, 하늘에서 별을 볼 수 없습니다


부산대학교 병원의 밤 풍경.


흔히, 도시생활을 '삭막'하고, '각박'하다고 합니다.

'삭막하다'는 "황폐하고 쓸슬하다", '각박하다'는 "인정이 없고 모질다"라는 뜻이지요.

바삐 움직여야 먹고 사는 현대인의 세상살이를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 시인은 별을 보고 노래했습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병원 침대에 누워 밤하늘을 보았습니다.

별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아니, 아예 별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밤하늘에 보이지 않는 별은 도시의 삭막하고 각박한 세상을 민낯 그대로 보여 주는 것만 같습니다.

물론, 도시의 하늘에도 별은 당연히 뜨겠지만, 시인이 노래한 별은 도시의 별은 아닐 것입니다.


시인은 별 하나를 헤아릴 때마다, 추억과 사랑을 노래했고, 쓸쓸한 감정을 노래했습니다.

별 하나에 시를 떠올리고 어머니를 그리워했습니다.


병원에서 바라보는 별은 어떤 모습일까요?

별을 볼 수도 없지만, 떠오르는 느낌은 온통 부정적인 것밖에 없습니다.

별 하나에 고통과

별 하나에 죽음과

별 하나에 슬픔이 겹쳐 보입니다.


이제, 하루 빨리 농촌으로 돌아가 깜깜한 밤하늘에 희망의 빛이 반짝이는 별을 보며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추억과 사랑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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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4.26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원침대?
    아프신가 보ㅏ요...

    얼른 나으시길...ㅠ.ㅠ

  2.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17.04.26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프신 모든분들이 빨리 건강을 찾으시길...
    잘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26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원에 계신가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쾌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it3080.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4.26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도 보기 어렵네요.
    건강이 최우선인데 빠른 쾌유 바래요

  5.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4.26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시를 보니 푸른 언덕에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6.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4.26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대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군요..
    하루빨리 완케하시길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26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의 야간 조명으로 밤하늘에 별을 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된 것같습니다.
    행복하세요^^


[포토에세이] 비 온 뒤 풍경/이 한 장의 사진


신비스러운 자연.


봄비가 대지를 적십니다.

만물이 소생하도록 원기를 넣어주는 고마운 비는 자연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며칠째 간간히 내리던 고맙고 소중한 봄비는 이제 멈추었습니다.

봄비가 멈춘 하늘에는 평소 잘 볼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열렸습니다.

짙은 구름은 온갖 모양으로 신비스러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햇살은 구름을 뚫고 세상을 밝게 비춥니다.


하늘 아래, 땅 위에는 농부가 농사일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자연의 풍경 속에 인간은 영속적인 삶을 이어갑니다.

인간은 자연 없이 살 수는 없는데도, 그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오묘한 자연의 풍경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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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7.04.19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친 하루 보내다 잠시 멈추어서서
    이런 광경을 본다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잘 지내고 계시죠.
    가끔 바다가 그립지는 않으신지^^

  2.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19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황사가 전국을 덮어 버렸는데 내일 비가 온다니 다행입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4.21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뒤에 낙이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포토에세이] 집을 비운 사이 잎이 무성하게 자란 적단풍/적단풍 묘목/적단풍 나무


적단풍.


집을 비우고 돌아와 보니 잎이 무성하게 자란 적단풍.

11일 만에 황량했던 겨울나무에서 싱그러운 봄 나무로 변했습니다.

텅 빈 집에서 홀로 잎을 피워야했던 적단풍은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식물도 주인장의 발걸음을 알아듣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적단풍 묘목은 땅의 성분에 따라 잎이 파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가을 심은 적단풍 나무는 다행히 제 성질을 지켜 붉은 단풍으로 잎을 피웠습니다.

올 가을까지 붉은 잎으로 제 몸을 가꾸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죽풍원 뜰에 자라나는 식구들이 봄 향기로 주인장에게 행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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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17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의 초목들도 주인님이 돌아오신 것을 좋아할 겁니다.
    행복하세요^^


[포토에세이] 북적이던 인파는 다 어디로 갔을까,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버린 텅 빈 주차장


텅 빈 주차장.


겨울을 지나 봄이 왔건만, 주차장은 텅 비었습니다.

한 철 인기를 넘어 자리를 먼저 차지하려는 주차장은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그렇게 많이 붐볐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버린 주차장.

언젠가는 다시 많은 사람들로 발길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썰렁한 주차장을 보니 '인생무상'이란 단어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한 때, 나라를 다스렸던 박씨.

참으로 불행했던 한 시절을 살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와 그를 추종하던 사람들은 어느 세상에 사는 사람들일까요?

대다수의 국민과 다른 생각을 가진 그들.

그들은 어떤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사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버린 텅 빈 주차장.

사람들이 왜 자신을 버렸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텅 빈 주차장을 보면서 문득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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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3.28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이나 야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네요

  2. Favicon of http://grandflying.tistory.com BlogIcon 문득묻다 2017.03.28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그런지도 모르고 살아가니까 문제인 것 같습니다ㅠ

  3. Favicon of http://it3080.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3.28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을 느끼게 하는 글이네요
    항상 그런긴 하지만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3.28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업자득 인생무상입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3.28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집앞? 인파도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답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7.03.28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차장은 필요시에는 꽉차지 않을까요 ?
    텅빈 주차장이 계속된다면 누가 만들었는지 책임문제가 따르겟지요


[포토에세이] 봄 소식, 쑥 캐는 여인/부산 민주공원/도다리 쑥국


쑥 캐는 여인, 봄소식을 전하는 부산 민주공원에서.


부산 중구 영주동에 자리한 민주공원.

"민주공원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 공간이자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부산시민의 자존심이 살아 있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공원"이라고 누리집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12일), 민주공원을 찾았습니다.

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 장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쑥을 캐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쑥은 생명령이 강해 흙이 있는 곳이라면 조건 없이 잘 자라는 속성이 있습니다.

쑥을 캐는 여인의 모습에서 봄소식이 전해 옴을 느낍니다.

여인은 나이 90정도로 보이는 할머니로 지난 세월에서 온갖 풍상을 겪었을 것입니다.

날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수 십 년 동안 봄이 되면 습관처럼 쑥을 캐 왔을 것입니다.


정성들여 캔 쑥으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을까 궁금합니다.

못 먹고 살던 시절, 쑥은 배고픔을 해결해 준 고마운 식물이었습니다.
그 땐 쑥밥, 쑥국, 쑥버무리, 개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을 것이고, 지금은 도다리 쑥국이 봄철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그윽한 향기가 나는 쑥.


봄소식을 전하는 쑥.

나도 쑥 한 소쿠리 캐 봄을 만끽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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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3.14 0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노을이두 쑥 캐 왔는뎅...
    봄처너..~~~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3.14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쑥을 캐서 떡을 해주시던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3. Favicon of http://it3080.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3.14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요즘 냉이국은 몇번 먹어봤는데 쑥국은 도심에서는 먹기 어렵네요.
    시골에 가면 쑥이 많긴 하잖아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3.1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우리 와이프도 야외 나들이중에
    쑥을 보다니 캐더군요 ㅋ

  5.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3.14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쑥이 제철이라고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것은 향이 많이 모자라요 ㅜㅜ
    역시 노지에서 캐는 것이 진짜배긴데 그 진한 향이 그립습니다.
    쑥국 디게 먹고싶네요 ㅎㅎ

  6. Favicon of http://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7.03.14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남쪽부터 봄이 시작이 되는군요...
    예전엔 참 쑥떡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ㅎㅎ

  7.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3.14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식탁에 봄나물이 제법 올라옵니다.
    행복하세요^^


[포토에세이] 친구인가요, 지킴이인가요?


길을 가다 만난 풍경 묘지와 소나무, 친구인가요, 지킴이인가요?


길을 가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묘지 옆에 자리한 늙은 소나무 한 그루.

낙락장송 소나무가 묘지를 지켜주는 지킴이인지, 친구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친구가 됐건, 지킴이 역할을 하든,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그저 보기 좋은 한 쌍의 그림 같은 모습입니다.


사람의 생명,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할 목숨입니다.

하루에도 몇 통의 전화를 거는, 병원에 계신 어머니는 늘 외롭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답을 합니다.

"인생은 원래 외로운 존재"라고 말입니다.


부모자식, 부부, 친구 그리고 친 형제 이상으로 지내는 지인 사이도 언젠가는 하나가 되고, 외로운 존재가 되기 마련입니다.

인생은 영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젊음도 나이 들면서 늙고 병들기 마련이며, 언젠가는 저 세상으로 가기 마련입니다.

젊다고 영원히 젊을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그 자리에 영원토록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착각 속에 사는 듯 하는 모양입니다.


사진 속 소나무와 묘지를 보니 어째 느낌이 이상합니다.

묘지는 제 자리를 하고 있는데 반해, 소나무는 묘지 쪽을 향하지 않고, 반대로 등을 돌린 모양으로 가지를 늘어뜨렸습니다.


둘이 싸운 것일까요?

사진으로 봐서는 친구가 아니고, 지킴이 역할을 하는 소나무인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낙락장송 가지로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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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3.10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수명을 볼 때 저도 절반이상을 산것같습니다.
    한해 한해를 넘길 때 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의 심도가 깊어지네요.
    죽풍님이 이런 글을 쓰실 때마다 더더욱 저자신을 돌아보게됩니다. ^^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3.10 0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하게 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잘 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3.10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인연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4. Favicon of http://it3080.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3.10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란 항상 빠르게 지나가는거 만큼이나
    또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지드라고요.
    인간은 언제나 영원할수가 없는거 같네요.
    산다는게 다 그렇듯이요 100세 시대라서 그런지
    정말로 힘들기는하네요

  5.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3.10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외로운 존재입니다 ㅎ

  6. Favicon of http://grandflying.tistory.com BlogIcon 문득묻다 2017.03.10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원할 것 같지만 영원하지 않는 삶이기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3.10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나무가 봉분에서 좀 더 멀리 떨어져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세요^^


[포토에세이] 발버둥치는 겨울, 그래도 봄은 온다/함양 용추계곡 고드름 사진/함양여행/함양 가볼만한 곳/함양 여행코스


함양 용추계곡 입구 물레방아공원에 얼은 고드름.


2017년 3월 8일.

봄은 왔건만, 겨울이 자리를 내주지 않는, 봄같지도 않은 봄입니다.

'춘래불사춘'이라 했던가요?

겨울과 봄이 뒤섞인 함양 용추사와 용추계곡을 찾았습니다.


어제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8일)도 하루 종일 눈발이 하나 둘 날립니다.

기온은 뚝 떨어져 체감온도는 영하에 머물러 있습니다.

함양 유명여행지로 알려진 용추계곡 입구에 고드름이 열렸습니다.


고드름을 본적도 참 오랜만입니다.

어릴 적 초가지붕에 가느다랗게 열린 고드름을 본 이후로 고드름을 본적이 별로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도심에서는 고드름을 보기에 더욱 힘들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고드름을 본다는 것은 농촌에 사는 특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용추계곡 입구에 만난 고드름 사진입니다.


고드름도 다양합니다.

막 태어나는 어린 새끼부터 어른까지 모양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래도 고드름 뒤'쪽으로는 봄이 오는 모양입니다,

얼음이 녹아 물이 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겨울을 붙잡는 고드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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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산 10-1 | 용추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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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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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3.09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얼음도 녹아내리겠지요??ㅎㅎ

  2. Favicon of http://moldone.tistory.com BlogIcon 몰드원 2017.03.09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드름 사진 정말 멋지네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3.09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3.09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추계곡의 고드름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신기합니다 ㅎ

  5. Favicon of http://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7.03.09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서서히 저 얼음도 녹아내리는 계절이 찾아온듯 합니다.
    저는 올 겨울은 고드름을 사진으로 처음 접하는듯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린적이 없는 동네....ㅎㅎ

  6. Favicon of http://grandflying.tistory.com BlogIcon 문득묻다 2017.03.09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보는 고드름 모습입니다. 이제 곧 있으면 이런 모습들과도 작별을 고하겠죠^^

  7. Favicon of http://it3080.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3.09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 이런데서 사진한방 찍으면 멋지겟어요.
    어디 가는 것도 요즘은 어렵네요

  8.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3.09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운날씨 덕분에 용추계곡의 폭포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고드름으로 변해버렸군요..
    그래도 계절은 얼마지 않아 이런 고드름들을
    녹여버릴것 같구요..
    잘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3.09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음 밑에서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봄소식] 소복이 쌓인 눈이 봄소식을 전합니다


마당에 밤새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7일) 아침 일어나니 마당에 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소복이 쌓인 복스러운 눈입니다.

봄소식은 매화가 피고, 소쩍새가 우는 것으로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입니다.

겨울에 내리는 하얀 눈이 봄소식을 대신하였네요.


그래도 눈은 곧 녹고 물이 되어 새 생명을 잉태하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마당에 홍매화가 봉오리를 맺고 방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홍매화 피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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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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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3.08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샘추위가 밉네요 봄이 오기는 하겠죠 ㅋㅋ

  2. Favicon of http://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7.03.08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 좋은 곳입니다~~~ 눈이 생각보다 많이 왔었네요...ㅎ

  3. Favicon of http://it3080.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3.08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내려서 인지 보기가 좋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3.08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춘래불사춘입니다
    완전 겨울 같아요 ㅡ.ㅡ;;

  5. Favicon of http://grandflying.tistory.com BlogIcon 문득묻다 2017.03.08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마지막 눈 소식이지 않나 싶네요. 생각보다 많은 눈이네요^^

  6.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3.08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기 상으로는 봄이지만,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인지 눈이 제법 왔습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3.08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갔나?...싶었는데 급 추워졌네요.
    거긴 눈까지 무슨 날씨가 사춘기도 아니고 이랬다 저랬다하는지..
    아마도 이번 반짝추위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네요 ^^

  8. Favicon of http://reinakimm.tistory.com BlogIcon kimmmmm 2017.03.08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눈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 봄 오면 전부 사르르 녹으니 왠지 섭섭하시겠어요 ㅎㅎ

  9.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3.09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함양에도 밤새 이렇게 하얀눈이 소복히
    내려 앉았군요..
    봄이오는 길목에서 만난 이런 겨울 풍경은
    또다른 아름다움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