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프로젝트'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8.07.25 [행복찾기] 피고 지고하는 연꽃에서 행복의 길을 찾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2. 2018.05.21 [행복찾기] 참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심생즉종종법생(心生卽種種法生) 심멸즉종종법멸(心滅卽種種法滅) 원효대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3)
  3. 2017.12.22 [행복찾기] 순백과 정열 그리고 하모니/거제도 공곶마을(공고지)에 핀 동백꽃/흰동백과 적동백/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2)
  4. 2017.08.22 [행복찾기]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불자를 보며 느끼는 점/백중5재 법문 목련경/청제부인의 아비지옥/부처님의 십대제자 신통제일 목련(목건련) 존자/우란분경/부.. by 죽풍 (6)
  5. 2017.07.08 [행복찾기] 부처가 되는 그날까지 정진하고 정진하라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8)
  6. 2017.04.24 [함양시론] 군내버스 요금체계, 이대로 좋은가/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4)
  7. 2017.04.12 [행복찾기] 건강하지 못하면 술도 커피도 마음대로 마시지 못한 우리의 삶/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기호식품 섭취 방법 by 죽풍 (3)
  8. 2017.04.11 [행복찾기] 불평·불만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아라/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 당연한 것을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을 버려라/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 by 죽풍 (4)
  9. 2017.04.05 [행복찾기] 함양군농기계사업소에서 처음으로 농기계 교육을 받았습니다/농사일지/농사일기/농기계 임대사업 안내/임대 농기계 사용절차 by 죽풍 (7)
  10. 2016.07.25 [사는이야기] 농사꾼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귀농준비/귀농일기 by 죽풍 (7)

 

[행복찾기] 피고 지고하는 연꽃에서 행복의 길을 찾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윤회

 

피고 지는 것인지

지고 피는 것인지

피는 것도 아니요

지는 것도 아니요

 

돌고 도는 것

자연의 이치

순응하며 사는 삶

행복 그 길인 것을

 

[행복찾기] 피고 지고하는 연꽃에서 행복의 길을 찾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행복찾기] 참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

/심생즉종종법생(心生卽種種法生) 심멸즉종종법멸(心滅卽種種法滅) 원효대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 상연대 풍경.

 

심생즉종종법생(心生卽種種法生)

심멸즉종종법멸(心滅卽種種法滅)

 

마음이 일어나면 갖가지 법이 일어나고

마음이 사라지면 갖가지 법이 사라진다

 

불교의 큰 가르침을 주신 원효대사의 법어입니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일체 현상이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일체는 오직 마음이 짓는다는 것, 그래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하죠.

 

오늘도, 아니 짧은 이 순간에도, 헛된 분별심이 일어납니다.

그러다가 찰나에 사라지기도 하는 분별심입니다.

내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잠깐만이라도 내 마음이 어떻게 일어났다가, 사라지는지 살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찾기] 참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

/심생즉종종법생(心生卽種種法生) 심멸즉종종법멸(心滅卽種種法滅) 원효대사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5.21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5.21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마음을 다스린다는 어려운 일입니다

  3.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5.21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천만이 참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잇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순백과 정열 그리고 하모니

/거제도 공곶마을(공고지)에 핀 동백꽃/흰동백과 적동백/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이 계절에 만나는 동백꽃.

나는 동백꽃에서 순백과 정열 그리고 하모니를 느낀다.

삶도, 인생도 동백꽃을 닮았으면 좋겠다.

거제도 공곶마을(공고지)에 핀 동백꽃이 나는 좋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2.22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백꽃이 너무 이쁘네요.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2.23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는 역시 동백꽃이지요 한번 보고 싶네요


[행복찾기]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불자를 보며 느끼는 점

/백중5재 법문 목련경/청제부인의 아비지옥/부처님의 십대제자 신통제일 목련(목건련) 존자/우란분경/부모은중경/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공부 중인 어느 불자의 책에 빼곡하게 메모된 법요집.


대구에 있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는 신심 깊은 불자들이 많다.

다른 사찰도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백중천도재가 한창이다.

어제(21일)는 천도재 7재 중 5재를 올린 날이었다.

작지도 않은 넓은 법당은 늦게 가면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복도에서 법회를 마쳐야 한다.


천도재 법회는 오전 9시 40분경 시작하여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고 재를 올린다.

그 다음 약 1시간 정도 대관음사 스님들의 주재로 경전에 대한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이날 백중5재 법문은 대정스님의 <목련경> 강연이었다.

<목련경>은 <우란분경>, <부모은중경>과 함께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인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인간 구원의 문제와 연결하여 설하고 있는 대중 경전이다.


<목련경>의 줄거리다.


옛 왕사성에 훌륭한 인품을 갖춘 불교신자인 '부상'이란 장자가 있었다.

그가 죽자 그의 아들 '나복'은 남은 돈 삼천 관을 셋으로 나눴다.

하나는 가사용으로, 또 하나는 삼보를 공양할 돈으로 그의 어머니 청제부인에게 맡기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장사 밑천으로 삼았다.

청제부인은 아들이 먼 길을 떠난 후 아들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스님들을 함부로 대하고 짐승들을 희생시켜 제사를 지내는 악습에 빠졌다.

3년 후 집에 돌아 온 아들은 어머니의 악행을 알게 된다.

청제부인은 아들을 속이기 위해 "만일 내가 '오백승재'를 지내지 않았다면 바로 중병을 얻어 7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 아비대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거짓으로 맹세를 한다.

청제부인은 자신의 맹세대로 죽어 아비지옥에 떨어지고 만다.

아들은 어머니의 3년 상을 치르고 부처님께 출가하여 '목련'이라는 법명을 받고 수행에 전념한다.

신통력을 얻은 목련은 선정 중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진 것을 알고 찾아 나선다.

지옥의 종류도 많은지라, 검수지옥, 석합지옥, 아귀지옥 등 온갖 지옥을 돌아다녔지만 어머니는 찾을 수 없었다.

목련은 부처님의 법력이 숨은 석장과 가사를 얻어 지옥문을 열고 아비지옥에서 참혹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머니를 찾는다.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해내지만 무거운 업장으로 다시 소흑암지옥으로 떨어진다.

목련은 대승경전을 읽고 외우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머니를 구하지만 또 다시 '아귀'로 태어나게 된다.

어머니의 업장을 소멸하기 위한 방법을 부처님께 묻자 칠월 보름 '우란분재'를 지내야 한다고 일러준다.

우란분재를 지내자 개로 태어난 어머니는 과보를 벗고, 부처님께 귀의하여 도리천궁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목련은 어머니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원하옵건대 어머니는 삿된 마음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오소서"라고.


<목련경>의 사상과 특징을 요약하면 이렇다.

▶ 아버지 '부상' 장자는 불교에 귀의하여 화락천궁에서 왕생한다.

▶ 어머니 '청제부인'은 삼보핍박, 살생, 거짓말, 끝없는 악행으로 아비지옥에 빠진다.

▶ 아들 '나복'은 부처님께 귀의하여 효성과 불심으로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한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강연 자료 참고-


목련존자(목건련존자)는 부처님의 10대제자로 신통력이 가장 뛰어났으며, 지혜가 제일인 사리불 존자와 함께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에 들었다.

백중천도재는 부처님께 귀의한 목련존자가 아비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구제하여 도리천궁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앞자리에 앉은 불자의 법요집이 눈에 들어온다.

책 표지는 크게 닳아 헤지고, 책장에는 빈틈없이 온갖 메모가 빡빡하게 쓰여 있다.

참 부지런히 공부하는 불자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더욱 정진하여 깨달음을 얻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구 남구 봉덕3동 1301-20 |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도움말 Daum 지도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천도재 회향, 영가님들 모두 극락왕생 하옵기를 기도합니다/왕생극락 발원문/사경 회향문/불교 5대명절/회향이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10) 2017.09.06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사경에 열중인 노 보살님이 존경스럽습니다/사경이란/사경의 목적/사경의 공덕/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사경봉안식/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  (5) 2017.08.28
[행복찾기]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불자를 보며 느끼는 점/백중5재 법문 목련경/청제부인의 아비지옥/부처님의 십대제자 신통제일 목련(목건련) 존자/우란분경/부..  (6) 2017.08.22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부처님 동산에 서 있는 불상은 왜 거꾸로 서 있는가?/화두란 무엇인가?/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라/힘들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죽풍원의 행복찾..  (6) 2017.08.18
[행복찾기] 법당에 홀로 앉아 기도하는 할머니는 무슨 소원을 빌까?/깨달으면 좋은 점 세 가지/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스님 무일 우학스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3) 2017.08.12
[행복찾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망혼자의 극락왕생을 위해 백중천도재에 쓰는 금강경 사경/사경이란/금강경 글자 수/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원한역 요진 삼장법사 구마라즙/사경의 공덕  (7) 2017.07.27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2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요즘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비로 인해 피해 없으시길 바라고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22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군요.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2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죠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2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열심이신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존경합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2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록은 곧 정성이면서 내 신앙의 역사입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hyunjai.tistory.com BlogIcon 분 도 2017.08.22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자가 아니지만요. 잘 읽엇습니다.


[행복찾기] 부처가 되는 그날까지 정진하고 정진하라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어찌 그런 모습으로 중생 앞에 섰는가

머리는 중머리를 했건만 어째 모양새가 요상토다

무얼 그리 빤히 쳐다보는지 두 눈은 툭 튀어나와 빠지기 일보직전이라

그래도 코는 봐줄만 하구나 힘차게 뻗어 내린 것이

입술은 미소를 띈 것 같기도 삐쳐 토라져진 것 같기도 

두 귀는 출가 할 때 집에 두고 왔던가

그래도 천만 중에 다행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고 수군거리는 중생들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만은 편켔구나


절 마당에 서 있지 않고 왜 뒤쪽 구석에 홀로 있나

모양새가 별로라서 부끄러워 자청했나

그도 아니면 주인이 꼴사납다고 뒤에 쳐 박아 내 팽겨 친 것인가

장작더미와 잡초와 쓰레기가 네 친구구나

서럽고 서럽지 아니한가

그렇다고 원망하고 한탄하는 마음을 거두어라


이런 모양으로 언제까지 이곳에서 중생을 맞이할 수 없지 않은가

열심히 정진하고 정진하라

언젠가는 중생들이 못난 모습 앞에서도 두 손 모아 머리 숙일 날이 오리라

정진으로 선정에 이르고 지혜를 얻어 바라밀을 완성하라

언젠가는 부처가 되는 날이 있으리라


초라한 형색의 네 모습이 나의 모습이고

대접받지 못해 구석 한쪽에 서 있는 네 자리가 곧 내가 서 있는 자리구려

너와 내가 닮았다네

너를 좋지 않게 본 나의 생각이 곧 나 자신에게 말한 것을 깨달았네

언제까지 이런 모습으로 중생들을 맞이할 수 없지 않은가

너도 정진, 나도 정진

부처가 되는 그날까지 정진하고 정진하자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7.08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글솜씨가 역시 타고나신 것 같습니다^^
    짧지만 무언가 의미가 있고, 강렬한 문장들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주말입니다. 편안하고 활기찬 휴일되세요- 죽풍원님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7.08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Favicon of http://moldone.tistory.com BlogIcon 몰드원 2017.07.08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4.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7.08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눌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반성하다 보면 원하는 인생을 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7.08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철 스님 12경중에 제일 첫 문장이 생각납니다 ㅎ

  6.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7.08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 것이 아니고 최근에 만든것 같은데 애써 만든 작품을 왜 구석에 세워 놨을까요?
    행복하세요^^

  7. 2017.07.08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hyunjai.tistory.com BlogIcon 분 도 2017.07.12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함양시론] 군내버스 요금체계, 이대로 좋은가/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군청.


"얼마 넣었어요."

"1300원요."


다그치듯 묻는 기사의 말이 의아스럽다. 버스요금이 1300원 인데 당연한 질문을 왜 하는지, 그 이유를 아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어서 "어디까지 가는데 1300원을..." 함과 동시, "함양읍내요"라고 하자, "300원 더 넣어요"라는 기사의 말에는 짜증과 화난 기운이 함께 섞여 있었다. 일단은 기사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에 나로서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기가 죽었다. 자리에 앉아 이 모습을 지켜보는 승객들은 나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머리털이 섰고, 뒤통수가 뻐근하게 달아올랐다.


지난 해 11월, 함양으로 귀촌하여 버스를 처음으로 타는 날이었다. 전날 읍내에 차를 두고 온 탓에 다음 날 차를 가지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까지만 해도 시내버스 요금은 전국이 동일하다고 생각했다. 하기야, 지난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어느 후보가 시내버스 요금을 몰라 곤경에 빠진 적이 있었다. 서민들의 발인 버스요금을 모른다는 것은, 서민들의 삶을 모른다는 것과 동일한 이유에서였다. 내가 세상 물정을 몰랐거나, 순진했던 모양이다.


이 해프닝으로 전국의 버스요금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 공평해야 할 공공요금이 지역에 따라 차등을 받는다는 현실을 알 수 있었다. 나아가, 농촌지역이 더 혜택을 받아야 함에도, 도시보다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문득 생각이 이는 것은, '거리에 따른 버스요금 문제'에 대해, 함양에 사는 각 주체들은 그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주민들은 합당하다 생각해서 아무 말이 없는지(이의나 건의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정치인은 지역주민의 나은 삶을 위해 고민을 해 봤는지, 언론은 비판의식으로 접근해 보았는지, 말이다.


도시의 대중교통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정액제가 일반적이다. 지하철의 경우 거리에 따라 1구간, 2구간으로 정하여 요금을 차등화하기도 한다. 버스의 경우 환승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30분 안에 목적지에 이르는 다른 버스로의 환승 경우, 추가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도시에서는 이처럼 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으로 버스회사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내가 살았던 도시에서도 버스요금 1300원이면, 도심과 농촌이 혼재한 시 구간을 한 시간을 넘게 누비고 다닐 수 있었다. 


버스요금 기본요금제로, 차액 보전 군 재정부담으로 해야


함양 군내버스 요금을 확인해 보니 지역별로 차등화 돼 있고 그 편차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이가 제일 큰 곳은 편도 5500원이며, 왕복 11000원이다.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인 시골 노인들에게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차비를 제외하면 자장면 두 그릇을 사 먹을 수 있는 넉넉한 돈이다. 친구와 둘이서 읍내 구경하러 왔다가 자장면으로 외식도 할 형편이다. 정확한 통계자료에 접근할 수는 없지만, 시골 노인들이 쓰는 한 달 용돈에서 버스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 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함양군에서는 현 체제의 버스요금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군의회에서 '버스요금 단일화'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이제 거리에 따른 버스요금 문제 해결에 모두 의견을 모아야 할 때다. 상대적인 개념일 수 있지만, 도시사람들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여유가 좀 있는 사람들로, 농촌사람들은 아직도 먹고 살기 힘든 궁핍한 사람들로, 인식되는 현실에서 이 문제를 더 오래 방치할 이유가 전혀 없다. 


90세가 다 돼 가는 어머니도 밭에서 키운 작물과 채소를 시장터에서 팔아 자식을 키웠다. 70세가 넘어 자식들이 다 컸음에도, 용돈벌이 하느라 대야를 이고 시장으로 옮기는 발길을 끊지 못했다. 어머니의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을까. 나는 가급적 마트에서 채소를 사지 않고, 노점 어머니들에게 구입하고 있다. 시골 5일장에 들르면 편히 쉴 나이에도 불편한 육신으로 경제활동에 매진하는 어머니들이 많다. 가슴 매어지는 장면에 외면할 수 없어 그냥 발길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 


도시사람들도 기본 버스요금으로 목적지를 오가고 있다. 의료,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현실세계인 농촌에 사는 것도 서러운데(?) 버스요금까지 차별 받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이 문제는 단순히 복지의 확대문제가 아닌, 공평성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산골에 몇 가구만 살아도 전봇대를 설치하여 전기를 공급한다. 댐이 없어 물 값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타 지역 평균을 넘을 수 없는 수도요금이다. 전기요금도, 쓰레기 처리비용도, 마찬가지다. 함양군에서 시행하는 도로 확포장사업도, 하천정비사업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보다도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곳, 사람 중심의 행정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함양군 각 주체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한 지금이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4.24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버스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네요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24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 요금이 거리별로 다르다면 이해가 가기도
    하는데 좀 불합리한면이 믾은것 같습니다
    잘못된것은 당연히 고쳐져야 합니다

  3. 2017.04.24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24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와 다르게 농촌은 이용객이 많지않다는 경제논리로 요금제가 적용된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건강하지 못하면 술도 커피도 마음대로 마시지 못한 우리의 삶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기호식품 섭취 방법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건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쉽게 생각하거나, 애써 외면하기도 한다.

누구나 병원 신세를 지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얼마 동안은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지만, 이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잊고 예전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부산대학병원에 진료 차 들렀다가 복도에 붙어있는 홍보문안이 눈길을 끈다.

술과 커피에 관한 내용이다.

평소에는 별로 신경 쓸 이유가 전혀 없었던 술과 커피지만, 건강문제로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야 하기에 여기에 옮겨본다.

국민 대부분이 즐겨 마시는 술과 커피.

술과 커피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술은 고혈압과 비만, 부정맥과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고 중성지방을 높이며, 심장의 펌프기능을 감소시켜 심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부전증이나 고 중성지방혈증,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은 경우 술은 드시지 마십시오.


위와 같은 병이 없다면 남자는 하루 2잔 이하, 여자는 하루 1잔 이하의 음주는 안전합니다.


. 맥주, 막걸리 1컵(200cc)

. 포도주 1잔(100cc)

. 소주, 청주 1잔(50cc)

. 위스키 1잔(30cc)



커피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이뇨효과가 있으며, 맥박과 혈압을 올리고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심장질환이 없으면 하루 1~2잔 정도의 섭취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뇨, 비만, 고지혈증이 있을 때 설탕과 프림 섭취를 주의합니다.


건강하게 커피를 마시는 방법


. 커피음료는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열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 블랙이나 아메리카노를 선택하고 작은 크기로 주문합니다.

. 프림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대신 저지방유유를 첨가합니다.

. 커피와 함께 쿠키나 빵 등의 간식을 추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시럽이나 크림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12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인들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4.13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을 잃어면 모든것을 잃는 다는 말이
    정말 실감나게 하더군요..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14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당히가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그게 참 힘듭니다


[행복찾기] 불평·불만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아라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 당연한 것을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을 버려라/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


부산대학병원에서 본 천마산.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욕심과 관련하여, "사람은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잠들고 싶다"라는 말이 있다.

욕심은 하나로 시작해서 하나로 끝나지 않고, 두 개, 세 개로 이어져, 결국 파멸의 길로 이를 수 있는 현상을 가지고 있다.


"딱, 한 번만 더 해 봐야지."

"이 번으로 정말 끝이야."


하지만, '딱 한 번'이 될 수 없고, '이 번이 끝'이 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욕심이란 것.


'공기의 고마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공기에 대해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깨침을 한 스님이나 선사는 자연의 고마움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지만, 일반인은 너무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생각이다.

즉, 당연한 일에도,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모르고 사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싶다.


며칠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다.

옆 침대 환자는 나보다 1살 적은 사람으로, 중환자실에서 4일 만에 깨어나 나와 같은 병실을 쓰게 됐다.

보호자의 말에 의하면, 환자는 잠을 자다가 숨이 멎을듯하면서 침을 흘리자, 119을 불러 병원으로 옮겨 졌다고 했다.

뇌경색과 심근경색은 한꺼번에 발병하기는 어렵다고 하는데, 이 환자는 두 가지가 한꺼번에 발병했다는 것.

때를 놓치지 않고 수술을 한 탓에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쓰러지기 전 아주 정상적인 상태 역시 아니었다.


재활치료사가 병실을 방문하여 환자와 일문일답을 나누었다.


(벽에 걸린 원형 시계를 가리키며) 저것이 무엇입니까?

→ ...(말이 나올 듯 말듯, 그러나 결국 말하지 못한다.)

(TV를 가리키며) 저것은 무엇입니까?

→ ...(역시 마찬가지 상황)

치료사가 종이에 "눈을 감으세요."라고 써놓고 글자 내용대로 따라하라고 이른다.

→ ...(환자는 눈만 껌뻑껌뻑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못한다.)

"올 해 몇 년도 인줄 아십니까?"

→ 48년(이 답은 이틀 전 "나이가 몇 살입니까?"에 대해 48살이라고 답을 했다는 데서 반응이 온다고 함. 실제 나이는 58인데, 48로 답하고 있음.)

"지금 몇 월 달이지요?"

→ 지금에 8월 달에,,,

"지금 계절은 무슨 계절예요?"

→ 8월달,,

"아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어느 계절이라는 말입니까?"

→ 지금은 여름,,,

"여기가 어딥니까?"

→ ...

"숫자 100에서 7빼면 얼마예요?"

→ ...


부산대학병원.


이틀 째 환자를 면접한 재활치료사는 보호자에 소견을 남긴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말하기 능력이 떨어집니다. 알고 있는데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실어증 증세도 일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부 질문에 답을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똑 같은 반응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가만히 듣던 환자도 어렵사리 말을 꺼내 놓는다.


(아주 천천히)"억지로 시킨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이 답변만큼은 완벽한 답이라는 생각이다.

지금 환자의 상황에서 서두른다고 될 일도 아니고, 마음을 조급하게 먹는다고 해결될 일은 더더욱 아니다.

환자는 쓰러지는 날, 택시영업을 마치고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주 정상적인 사람이 기억을 못하고,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말을 쉽게 할 수 없는 실어증 증세까지 보이다니.

이 현상을 두고 어떤 시각으로 봐라봐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이 60)환갑을 넘어서면서, 사람은 어떤 자세와 사고방식으로 살아가야 할까?

특히, 건강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고, 명예를 잃으면 반을 잃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말이 있다.

이 세상에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함을 느꼈던, 병원에서의 생활이 나에게 큰 교훈이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4.11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해야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죠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11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일에 정말 감사할줄 알아야 합니다
    우린 너무 큰것만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11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이 편찮으셨군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4.13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쿠!
    죽풍님이 부산대학병원에 입원을 하셨군요..
    큰병 아니길 기대하면서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행복찾기] 함양군농기계사업소에서 처음으로 농기계 교육을 받았습니다

/농사일지/농사일기/농기계 임대사업 안내/임대 농기계 사용절차


함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 강사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3일부터 시작한 함양군 『2017년 귀농·귀촌전문과정 교육』이 어느덧 반을 넘어섰습니다.

1주일에 2회(월, 금) 실시하는 이 교육은 4월 17일까지로, 함양군에 귀농귀촌을 한 115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0일에는 현장실습으로 농기계 교육이 있었습니다.

농기계는 종류가 많아 모든 기계를 다룰 수 없는 관계로, 굴삭기, 관리기 그리고 관리두둑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실기에 앞서 교관으로부터 함양군농기계사업소에 대한 안내와 농기계 설명 그리고 안전교육이 있었습니다.

교육생이 많다 보니 기계를 한 번씩 간단하게 다루는 정도로만 시행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다뤄보는 굴삭기.

굴삭기는 기계 부위별 명칭이 많고 조작하는 장치도 많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남이 하는 것을 보니 쉽게 할 것 같았는데, 막상 굴삭기에 올라 기계를 작동해 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굴삭기는 사실 별로 사용할 일이 없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꼭 필요한 시기가 생기면 그때 배우기로 하고 많이 사용하는 관리기 다루는 법을 배웠습니다.

관리기는 동작 장치가 굴삭기에 비해 단순하여 별로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농기계 임대료는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아 다행입니다.

굴삭기는 하루 5만 원, 관리기는 1만 원이라고 합니다.

장비 구입가격의 1% 정도로 책정되며, 임대에 따른 출고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루 이틀 더 연장하여 사용하려면 사전에 전화 통화하여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3월, 150평 밭을 갈아엎는데 트랙터 비용이 15만 원이 들었는데, 진작 농기계 교육을 받고 임대 사용했더라면 경비를 조금이나마 절약했으리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 귀농귀촌 교육도 4일 남았습니다.

이제까지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겠습니다.


함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 위치 :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405-1/055-960-5229

. 홈페이지 : http://hyg.amlend.kr/

. 본소 : 중부권(함양읍) 055-960-5229/함양읍 백천리 405-1

. 분소 : 북부권(안의면) 055-960-5297/안의면 교북리 37

. 분소 : 남부권(휴천면) 055-960-5570/휴천면 남호리 372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4.05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사지으려면...농기계 필요하지요.
    ㅎㅎ
    임대도 하는군요.

    잘 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4.05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사를 편리하게 하려면 농기계를 잘 다뤄야 하겠군요

  3. Favicon of http://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7.04.05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기계장비가 일을 반은 하는듯 합니다.
    장비가 없으면 정말 힘든일인데 장비가 워낙에 발달해서 그래도 편해진듯 합니다.
    홧팅입니다~~~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05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주일에 2번 교육을 받으시는군요
    교육 다 받으시면 완벽한 농군이 되시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05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기계는 편리하고 작업 능률도 올려줍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4.05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 귀농 후 글을 보면 귀농이 그저 전원생활을 즐기기위한 것이 절대 아님을 실감합니다.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또 몸의 고단함도 크고...벌로 귀농을 이야기해선 절대 안될 것 같네요 ㅜㅜ

  7. gmgmrmrm 2017.05.23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 잘 보고갑니다! 대한민국 안전사진 공모전에 참여해보세요~ http://contest.safety.or.kr/sub1_1.php


[사는이야기] 농사꾼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귀농준비/귀농일기


활짝 핀 능소화.


'샌드위치 세대'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20년 전쯤으로 기억합니다만, 샌드위치 세대에 대한 특집기사가 유명 주간지에 실린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나이로 보면 1950년대 후반 출생, 더 정확히는 57년생에서 59년생까지를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샌드위치는 빵 두 조각 사이에 크림이나 음식재료를 넣어 만든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 세대'란 빵 두 조각 사이에 낀 크림이나 음식재료에 비유를 한 것이지요.

그런데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넣은 재료로 인해 더 맛이 나는 것인데도, '샌드위치 세대'라는 말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했다는 사실입니다.


기사가 말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1950년대 후반 출생한 이들은 샌드위치처럼 양쪽에 끼어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불운한 세대라는 것입니다.

위쪽 나이든 어른들에게는 "예의 없거나 철없는 사람"으로, 아래쪽 젊은이들에게는 "타성에 젖은 고집불통 어중간한 어른"으로 평가 받는다는 거죠.

기사내용대로라면 참 억울한 '샌드위치 세대'인 것입니다.


어릴 적 농사지으며 살아온 샌드위치 세대라 글의 전개가 조금 엇나가고 말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면서부터 소를 몰고 다녔고, 3~4학년 때부터는 소 먹이인 꼴을 베러 다녀야만 했습니다.

7~8살 때의 조카를 보니, "저 등치에 소를 몰고 다녔을까" 할 정도로 의문이 들었지만,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소를 몰고 다닌 것은 사실인 것입니다.





어릴 적, 소를 몰고 다녔을 때처럼, 이제, 다시 농사꾼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살 집을 짓는 동안 어느 할머니 집 방 하나를 얻어 셋방살이를 하는데 재미를 느낍니다.

할머니 텃밭에서 깻잎, 상추, 고추를 따 먹는 행복도 충만합니다.

아침마다 운동하는 시골 길은 '정겨움'이라는 녀석이 나를 쫓아옵니다.

'행복'이라는 녀석도 "나와 함께 가자"고 졸라댑니다.

두 녀석과 함께 걷는 길은 희망이 가득한 포근한 양탄자 같은 길이며, 길 위에는 무수한 행복들이 깔려 있습니다.


집짓기가 마무리되면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를 차릴 계획입니다.

연구소 간판은 "죽풍이 사는 뜰"이라는 '죽풍원'으로 명명할 것입니다.

회원은 아직 본인 1인에 불과하고 원장직도 겸하지만, 연구소 회원은 점차 늘어 날 것을 확신합니다.

농사꾼이면서도, 연구소 원장이란 직함 어떠한가요?

농사를 지으면서 행복찾기 프로젝트 연구는 계속할 것입니다.


잠시 동안, 셋방살이 하는 시골 마을 할머니 집 풍경입니다.

대문에는 능소화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며, 마당 귀퉁이엔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텃밭에는 각가지 채소가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며 반찬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마당은 천연 잔디 그라운드로, 조금 좁다는 것일 뿐, 축구 경기 한 판 벌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당 한 쪽에는 식물원이 있어 갖가지 꽃을 보는 재미를 만끽합니다.

이 정도 시골생활이면 행복 가득한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요?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7.25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농을 꿈꾸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걸 알고 있죠. 그래도 도전하면 잘 되실겁니다.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7.25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젝트연구소 회원 하나 추가입니다 ㅎ
    멋진 인생을 준비하고 게시는군요
    저도 샌드위치세대나 다를바 없습니다 ㅎ

  3.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7.25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비에 들인 노력만큼 알찬 열매를 맺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4. 2016.07.25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6.07.25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원이라 정말 멋진 이름입니다~~
    참여는 할수 없어도 회원이 필요 하시면
    제가 1순위로 지원하겠습니다.
    물론 큰 도움이야 되지 않겠지만 사람 살아가는데
    서로 알아두면 그 또한 멋진 삶 아닐까요^^

  6.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6.07.25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죽풍님이 귀농준비를 하고 있군요..
    정말 시골에서 농사짖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닐진데
    앞으로 귀농 일기가 기대가 됩니다..
    성공적인 귀농이 되시길 바라면서...

  7. Favicon of http://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6.07.25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져요~ 앞으로도 하다보면 점점 회원들이 많아 지실꺼에요!저희 부모님도 반귀농식으로 요즘에 하고있는데 재미있어 하시더라고요 ㅋ